행복의집 아이들에 올라온 사진이나 글 보신적 있으신지요?
약봉투가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앓고 있는 병도 한 두가지라 아니라... 아픈 아이들 찾아내서 약봉투 일일히 해서.. 안먹으려는 아이들
억지로 입벌려 넣어줘야 한답니다.
그리고... 새롬이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습니다.
여기에 관한 지식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같은 방에 있던 아이들 중에도 추가 감염이 우려되구요.
넓게는 행집 전체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ㅠ 우리 얘들 어떡한답니까?? 너무 걱정이 되어 미칠 것만 같습니다.
일만원 들여서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고.. 한마리당 거의 몇십만원이 들어가는데 ㅠㅠ
우리아이들이 해야할 말도 못할 고생은 또 어떡한답니까? ㅠ
새롬이는 어제 갑자기 심장발작이 와서 급하게 병원다녀왔습니다.
사상충 다른 무엇보다 혈전 용해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사상충 주사를 맞으면 혈전이 많이 생겨서 혈관속을
떠다니게 되는데 그게 뇌로 가면 급사를 하고.. 심장에 가면 심장발작을 일으키고 폐로 가면 호흡 곤란을 일으켜
치료도중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에 다니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새롬이가 잘 이겨내기만을 바랄 수 에 없네요.
지난번 힘든 고비를 넘기고.. 다시 후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번 한달만 지나면 다음달은 괜찮아진다..가 아니라..이런 악순환들이 한달 건너 한번으로 발생되고
있으니.. 여간 걱정 되는게 아닙니다.
지난번 많은 님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후원덕분으로 지난달을 무사히 넘겼지만 다시 그 고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사료와 병원비 걱정에서부터... 지난 여름 설치한 지붕 공사대금 절반인 100만원까지도 큰 부담으로 남아있습니다.
아빠님이 넌즈시 연락이 와서 지붕공사비 때문에 하루에 열두번도 더 연락이 오는데... 사료는 조금 여유가
있으니깐... 지붕공사비를 먼저 주면 안되겠냐고... 시시 때때로 연락이 와서 무척 곤혹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우리 아이들 위해 쓰라고 보내주신 후원금이니깐 미리 말씀드리고 절반이라도 먼저 하면 안되겠냐고
했었는데... 지붕공사비는 커녕 얘들이 자꾸 아픈 바람에 병원비 충당하기도 겁이 날 지경이라고 하십니다.
많이 힘드신 줄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 아가들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달 내로 백신접종을 해야 합니다. .. 이제껏 크게 생각지 않았던 사상충 예방도 함께 해야합니다.
많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은 조언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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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날씨가 차가워지고,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는 서둘러 겨울 준비를 하고 있는데도 아직 모자란 것이 많이 있습니다.
아니, 충분히 준비되었다하고 한시름 덜고 돌아보면 한두개 더 필요한 일이 생기거나 빈자리가 보이거나 합니다.
얼마전에는 전기장판을 몇분이 보내주셔서 올 겨울 충분하지 않을까 했는데요.
벌써 한개가 망가졌습니다. ㅡ.ㅡ;;; 아니 벌써 왜?? 하고 궁금하시죠?
아빠방에 도깨비란 녀석이 지 이름인 도깨비처럼 전선을 다 물어뜯어서 고장이 났어요.
것두, 처음 포장 풀어서 깔아놓자마자요. ㅠ
엄마님이 도깨비 가둬놓으라고 했더니 아빠님은 잘 때마다 겨드랑이에 쏘옥 기어들어와 품듯 안고 자는데
그런 얘를 어떻게 가둬놓냐고~팔불출 아빠님 ㅎㅎ
요런 생각지 못한 사고 때문에 올겨울에도 전기장판은 앞으로도 몇개 필요할 것 같구요.
케이지 안에서 생활해야만 하는 아이들에겐 따로 개별 난방이 필요합니다.
기름보일러를 가동하는 시간에는 공기 자체가 훈훈해서 별도의 난방이 필요없지만 평상시에는 꼭 필요해요.
보통 아픈 아이들을 격리하거나 발정중인 아이들을 격리하게 되는데 아픈 아이들은 체온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전기방석이 필요합니다.
한두개 사서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구요. 릴레이로 후원해주시면 행집에서 구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위 두가지 외에도 무엇보다 사료 구매와 백신접종이 가장 큰 겨울 준비일 듯 합니다.
평소에 가끔씩이나 먹이던 건빵도 벌써부터 주지 않고 있는지라 우리아이들에겐
사료만이 유일한 간식이자 먹을거리입니다. 겨울동안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어야 하겠구요.
백신접종은 올초엔 화이자 약품으로 접종을 했는데 가격차이도 있고해서 이번에는 한독약품으로 접종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아가들 접종하는데 약 50~55만원이 필요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지내려면 백신접종만이 최소한의 안전막이 되겠지요.
사료를 통한 충분한 영양공급과 백신접종은 내년을 건강하게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어주거라 믿습니다.
이외에도 부수적으로 이불, 신문, 방석, 샴푸, 세제 등이 필요합니다.
안쓰시는 것 있으시면 카페 메인에 있는 주소로 보내주시면 감사히 사용하겠습니다.
이번 봉사 때 필요하신게 있으시냐고 여쭤봤을 때 빨래 세제가 너무 많이 든다고 절레절레 고개흔드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불빨래가 많아 지는 계절입니다.
가족님들과 따뜻한 차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릴레이 후원계좌 ◆
경남은행 504-22-0283949 김소영
농 협 849-12-447391 김소진
국민은행 865701-01-194636 김소진
하나은행 538-910017-99805 김소진
첫댓글 전기장판의 전선만 물어뜯은거라면, 요즘 오픈마켓(지마&, 옥*)등에 전기장판 코드만도 팔더라구요~ 그런거 한번 찾아보세요- 아깝잖아요...기종이 어떤건지 몰라서 지금 제가 찾아드리기가 뭐하네요... 보통 공통으로 쓰는 것 같긴 하던데... 저도 오늘 전기장판 하나 구매해서 보냈습니다..
1.2번 받습니다~~~.
3,4번 받습니다 ~
5~8번 받습니다. 행운의 9번 나와주세요...^^ (국민은행으로 대보비와 같이 보낼께요.)
9,10번 받을께요~^^~
푸르미님 넘 오랜만이여요~~~어케 지내세요?
릴레이 이거어떻게 하는건지요..??계좌로 후원금 입금 하면 되는건지요..??
네 맞습니다^^ 감사드려요~~~ 저도 오늘. 내일쯤 릴레이 동참하겠습니다^^
작지만 오늘 농협계좌로 보냈습니다 앞으로 틈틈히 보내도록 할께요^^
11~13번 받았습니다. 설남혜님이 보내주셨어요.. 아는 언니인데 작다고 하시며 후원해주셨어요.. 행운의 14번 나와주세요..^^
제가 14번~19번까지 받습니다. 행운의 바톤터치~~ 20번 나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어제 가입했어요 작은 보탬이나마 드리고 싶네요 제가 20번~22번까지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몽실언니님~ 자주 들려주세요
오늘 가입했어요.. 작게남아 농협계좌로 보냈습니다... 오전내내 일은 안하고...글들 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아가들이 따뜻하게 겨울 보냈음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에르메스님^^ 님과 같은 분이 많이 계시다면 꽁꽁 얼어붙은 경제한파 속에도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겁니다. 카페 자주 들러주세요~~
23번 ~27번 받아요. 요키햇님이 대모비랑 함께 보냈습니다. 날이 추워지니 더 걱정스럽지만 희망 잃지말고 이 겨울을 이겨내야죠.
27~31번 받습니다. 릴레이가 저조해서... 다음달 다시 많이 힘들어질 것 같네요. 걱정입니다.
32~36번 받을께요 11월달은 집안에 일이 많아서 조금 늦었네요,,,농협으로 오늘 입금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