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사람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반대로 할 수 없는 일은 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할 수 없는 일은 하려하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만을 열심히 한다. 그러므로 어리석은 사람처럼 행동하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을 늘 본받아야 한다. (증일아함경 유무품) 속담에“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다 가랑이가 찟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기 분수를 모른채 남의 흉내만 내다가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각자 타고난 능력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국어는 잘하는데 영어는 못하고, 영어는 잘하는데 수학은 못하는 것처럼 타고난 바에 따라서 능력에 차별이 있음을 간과한 채 만능인이 되고자 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일까요? 물론 각고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따라갈 수 있다 할지라도, 대개의 범인들은 그렇지 못한것이 사실입니다. 자기 분수를 알고 분수껏 자신의 능력을 키우며 활용한다면, 자신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크나큰 득이 됩니다. 참선에 능력이 있는 이는 정진하여 의단독로하고, 염불에 능력이 있는 이는 정진하여 삼매현전하며, 간경에 능력이 있는 이는 정진하여 혜안통투하면 다같이 깨달음의 봉우리에 올라설 수 있다는 옛 성인들의 가르침을 명심할 일입니다. 설한당에서 장곡 합장(백제 불교회관)
첫댓글 나무관세음보살~~~~
제 부수를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