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히브리서 12:3
나는 미망인이 된지 2년째 되었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나의 기도는 "주님, 제가 이렇게 힘들어해서는 안 되는데요!"라는 한숨으로만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주님께서 내 안에서 조용히 작은 목소리로 "왜 안 된다는 거지?"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답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자존심 때문이었습니다! 나처럼 신앙이 성숙한 사람은 그 같이 힘들어하는 일에서 당연히 벗어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었던 생각이었던가요! 이전에는 미망인이 아니었었기에 진정으로 배우는 자가 되기 위해서 자유로움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배움이 힘들지라도 말입니다.
동시에 나는 황제나방의 부화를 관찰하기 위해 고치를 집에 가지고 온 남자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나방이 고치의 조그맣게 난 구멍으로 빠져 나오기 위해 버둥거리자, 그 남자는 가위로 그 구멍을 크게 만들어줬습니다.
나방은 쉽게 부화되었지만 날개가 뒤틀려 있었습니다. 좁은 틈을 빠져 나오려고 애쓰는 것은 분비액이 몸에서 날개로 흘러가게끔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자비로운" 가위질이 실제로는 오히려 잔인한 것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2장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인내와 훈련과 교정을 포함하는 경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죄에 대항하여 거룩하게 애쓰는 것 말고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로는 그런 고난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우리의 모습이 되는데 있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단련시키시는 손이 우리를 거의 쉬지 못하게 할 때에도 그분의 유일한 목적은 우리의 잘됨이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최선이 이루어지길 원하시네
우리는 힘든 일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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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는 힘든 일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