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동하 형 연락왔어요.”
“동하형님이요?”
“네.”
직원이 출근하니 김태일 씨 동하 형한테 연락이 오셨다고 이야기 한다.
김태일 씨에게 오늘 시간이 되면 같이 점심을 먹자고 연락하셨다고 한다.
“오늘 그러면 같이 점심 먹으면서 제주도 여행지 추천해달라고 한번 여쭤볼까요?”
“네.”
김태일 씨 와 약속된 장소로 가니 먼저 기다리고 계셨다.
“동하형 오랜만이에요.”
“태일이 오랜만이네 잘 지내고 있지?”
“잘 지내고 있죠.”
“일단 얼른 들어가자, 배고프겠네.”
오늘의 메뉴는 대패삼겹살.
고기를 먹으며 하실 말씀이 많으신지 이야기 꽃이 폈다.
“아 맞다 형, 나 이번에 제주도 가요.”
“제주도? 언제 가는데?”
“9월? 그때 정도 가려고요.”
“가는 건 어떻게 갈려고?”
“뭐가 좋을까요, 형이 추천 해줘요.”
“제주도 가는 거면 비행기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그래요?”
“그렇지, 군산에서 제주도 가는 비행기도 있을걸?”
“아, 그렇구나.”
“선생님이랑 같이 가는 거야?”
“네.”
“가서 흑돼지도 먹고 이곳저곳 구경하려고요.”
“그거 좋네, 가서 재미있게 놀다 와,”
자연스럽게 여행 이야기를 주고받으신다.
직원이 거들지 않아도 본인의 일로 생각하시고 주변 사람에게 알리셨다.
김태일 씨의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잘 거들고 싶다.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지 사회사업가는 오늘도 고민해 본다.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강영식
여행을 구실로 식사하게되어 좋네요 - 강동훈 -
첫댓글 김태일 씨의 여행을 구실로 동하 형님께 묻고 의논하며 어울려 살게 도우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