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요약
- 푸틴은 서구와 우크라이나를 과소평가하고 자국의 역량을 과대평가해서 전쟁을 일으켰다.
- 푸틴은 이미 전쟁에서 졌다. 장기적으로든 단기적으로든.
- 우크라이나는 독립을 지킨다면 폴란드처럼 부흥할 수 있고 젤렌스키는 아주 훌륭한 전시 대통령이다
- 중국은 러시아를 절대로 선의로 도와줄 생각이 없다. 중국의 목적은 장기적으로 러시아를 중국의 위성국으로 만드는것이다.
-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이 장기화 되면 될수록 이득을 보는 것은 중국이다.
- 터키는 지정학적 위치를 훌륭히 살리면서 러시아가 힘이 빠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 독일은 대러시아 가스 의존도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지만 단기간 내엔 해결할 수가 없다.
- 르펜 같은 러시아와 친밀한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1. 푸틴은 이 전쟁을 대통령에 취임할때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까?
- 이 전쟁을 그 당시부터 계획하지는 않은거 같지만 푸틴은 취임식때부터 우크라이나를 정복하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2002년에 푸틴이랑 회담을 한적이 있었는데 푸틴은 대러시아에 대한 야망을 이때부터 꿈꾸고 있었고 한번도 우크라이나를 독립된 국가로 본적이 없었음. 그리고 크림 위기와 돈바스 전쟁의 연이은 성공으로 푸틴의 대러시아 야망은 오히려 더 커졌을거죠.
2, 왜 하필 지금 전쟁을 일으킨겁니까?
- 왜냐면 푸틴은 이제 70살이기 때문입니다. 푸틴은 본인이 늙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었고 또한 22년 동안 권좌에 앉은 덕분에 판단력도 많이 흐려졌죠. 푸틴은 미국과 유럽을 얕잡아 보고 있었습니다. 독일은 메르켈 때문에 나약해졌고 미국 역시 바이든이 나이 때문에 절대로 강하게 나올거지 않을거라 오판한거죠. 미국과 유럽은 방관할거고, 중국은 대만 문제 때문에 러시아를 지지해줄거다, 그리고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수출 덕분에 재정적으로 튼튼해졌다고 생각했죠. 또한 젤렌스키의 초짜 경력 역시 푸틴에게 자신감을 주었을겁니다.
3. 많은 사람들이 푸틴은 이미 전쟁에서 졌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요?
- 장기적으로 보자면 푸틴은 이미 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우크라이나 건국신화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설령 우크라이나가 물리적으로 파괴된다 하더라도 이제 우크라이나는 절대로 러시아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겁니다. 또한 푸틴은 국제적으로 그 실체가 드러났고 위신이 실추됐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푸틴을 볼때마다 전범이라고 손가락질 할거고 이제 그 누구도 러시아를 믿으려 하지 않을겁니다.
단기적으로 봐도 푸틴은 졌습니다. 이미 푸틴은 이 전쟁의 수렁에 빠져버렸고 이 전쟁은 수 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설령 푸틴이 키이우를 함락시키고 괴뢰정부를 세운다 하더라도 그 괴뢰정부는 오래가지 못할거고 푸틴의 승리는 피로스의 승리에 불과합니다.
4. 우크라이나에 관해서
우크라이나는 잿더미가 되어가고 있지만 독립을 지킨다면 폴란드가 그랬듯이 재건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좋은 교육을 받았고 사기가 매우 높은데다 근면합니다. 설령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도울겁니다.
5. 젤렌스키에 대해서
젤렌스키는 아주 훌륭한 전시 지도자이고 사람들의 사기를 끌어모으는 쇼맨십과 언변에 타고난 재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향력은 국제적으로도 퍼지고 있죠. 진주만과 9.11 테러를 언급하면서 미국인들에게 상황을 쉽게 이해시키고 그들을 자극한 것, 독일에겐 유럽의 리더로써의 역할을 해달라고 호소한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타고난 달변가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6. 조 바이든에 관해서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대혼란을 생각해 보십시요. 그때와 비교하면 바이든은 자유세계 수장의 역할을 아주 훌륭히 해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노령의 그가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그의 건강을 위해 기도를 드리죠.
7. 미국은 지난 몇 년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유럽의 문제는 유럽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죠. 이 입장이 바뀌리라 생각하십니까?
그럴겁니다. 지난 몇 년간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의 문제는 유럽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었죠. 바이든의 입장도 사실 이와 다르지 않았지만 푸틴의 침공으로 인해서 모든게 바뀌었습니다.
8. 중국은 누구의 편입니까?
중국은 양다리를 걸치고 있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와 친밀한 관계에 있다고 하지만 동시에 우크라이나와도 아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우크라이나를 져버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중국은 평화적인 해결책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재 적극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국은 독자적인 노선을 취할 것이라는게 유력합니다.
9. 중국이 서구의 편을 들어줄 거라고 생각합니까?
중국이 서구의 편을 들어줄리는 없지만 그렇다고 러시아의 아군인 것도 아닙니다. 중국이 아무리 겉으로는 러시아와의 우애를 외쳐도 진짜 목적은 장기적으로 러시아를 중국의 위성국으로 만드는데에 있습니다.
10. 중국이 이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맡으리라고 봅니까?
아뇨. 하지만 중국의 태도는 우크라이나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커다란 어려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와의 대립이 장기화 될수록 이득을 보는 것은 중국입니다. 중국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아마 며칠내로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11.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크게 약해졌습니다. 이런 러시아가 중국의 속국화에 대항할 수 있습니까?
못합니다. 이미 러시아의 운명은 정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절대로 중국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경제적으로는 상대가 되지 못하고 군사력도 이미 그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핵무기의 우위도 수십년 내로 따라잡힐거고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도 대체 에너지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하면 그 빛을 잃습니다. 중국은 이미 벌써 장기적으로 러시아를 종속시킬 빌드업에 들어갔고 러시아는 이를 막아낼 수 없습니다.
12. 현재 독일의 반러감정이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도를 줄일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그건 지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독일 입장에서는 그건 하루 아침에 바로 바꿀 수 있는 쉬운 문제가 아니거든요. 독일은 유럽에 가장 큰 공장입니다. 하지만 지금 러시아에 유화적이던 독일내 친러파 정치인들은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그 누구도 설마 푸틴이 이런 일을 저지를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 몇몇 친러파 인물들은 초강경 반러파로 전향했습니다. 그리고 올라프 숄츠 총리는 원전폐쇄를 취소 시키는 등 행동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13. 터키에 대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국내외로 많은 잡음이 있었지만 지금 현재 그는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그는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대 튀르크 주의를 꿈꾸지만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충돌은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에르도안의 입장은 이겁니다.
'우리는 이 전쟁을 지지하지 않고 그렇기에 평화적인 해결책을 주선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기에 타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에 대해 그 누구도 항의하지 마라.'
터키는 현재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를 약하게 만들기 위해섭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약해진다면 터키는 그 틈을 타서 카프카스와 중앙아시아에 그 영향력을 확장시킬 겁니다.
14. 유럽연합에 대해
일단 유럽연합 내의 친러파 정치인들은 단기적으로 그 댓가를 치루게 될 것입니다. 당장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마린 르펜이 그 예시입니다. 하지만 이 전쟁이 장기화가 된다면 사람들의 관심도가 차츰 떨어지기 시작할거고 이 친러파 정치인들은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겁니다.
폴란드어
https://wiadomosci.gazeta.pl/wiadomosci/7,114883,28238646,kwasniewski-20-lat-temu-mialem-z-putinem-rozmowe-w-cztery-oczy.html
영문
ㅊㅊ 군사갤
첫댓글 러시아가 중국의 속국화가 되면 우리도 안좋은거잖아 안그래도 일대일로로 지네 영향력 넓혀가고 위안화 쓰는곳 늘리고 있는데 주의깊게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