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30일 오전 10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장에서 일천만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 촉구대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촬영 장재균 ▲촬영 장재균
이날 주최 측은 이산가족의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납북자, 국군포로의 송환을 촉구하고, 북한동포의 인권을 유린하는 김정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심판 여론을 조성하여 북한의 체제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 대회는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위원장 이상철)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최명삼)가 주최하고,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용)과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가 주관했다.
결의문
세계 어디든 자유롭게 왕래하는 글로벌 시대인 오늘날, 우리 일천만 이산가족을은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60년째 혈육의 생사조차 모르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이산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고 있으며, 북한에 강제로 억류되어 있는 납북자, 국군포로 가족들 역시 고통과 슬픔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절 이산가족들은 혈육상봉의 희망을 안고 12만 7천명이 상봉신청을 했다. 그러나 남북당국은 이산가족 상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그중 1,700여명만 면회하는 이벤트 행사로 치러 왔고, 지난 정부는 인도적 차원이라며 1조 6천억원의 쌀과 비료를 북에 퍼주면서도 이산가족문제 해결의 기회를 방기하였다. 이대로 가면 이산가족과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는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민족의 영원한 한으로 남을 것이다.
이산가족문제 해결은 통일의 선결과제이자 우리시대에 부하 되어있는 역사적 사명이다. 이에 우리는 고령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산가족의 근본적인 해결과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남북한 당국은 이산가족 재결합의 근본적 해결방안의 첫 순서인 혈육의 생사, 소재확인의 전면적인 시행과 '이산 1세대'의 고향 방문 즉각 실시하라!!
1. 중국의 탁북자 강제북송 중단과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을 위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1. 공개처형, 납치, 강제이주, 고문 등으로 인간의 기본권조차 누리2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개선을 위해 힘쓸 것을 정부와 국제사회에 간곡히 호소한다!!]
2009년 11월30일
일천만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납북자, 국군포로 송환 촉구대회 참가자 일동 사}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 납북자가족모임, 라이트코리아, 자유북한운동연합, 실향민중앙협의회 외 자유애국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