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Crystal sea님이 헤멘 이유와 그로부터 비롯된 기적의 삼단논법을 재구성 해보겠다. 문제의 발단은 요한복음 10장 34절에서 출발한다.
1. 너희를 신이라 부르지 않았느냐?
[흠정역]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시되, 너희 율법에,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라, 하였노라, 하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개역개정 4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여러분이 눈치 체셨을지 모르겠는데 이 두 번역본 간의 차이점은 콤마가 있는 것과, 신과 신들(복수)로 표현된 차이점이 있다. 신중하지 못한 번역이 이렇게 엄청나게 샛길로 흐르게 된다는 것은 개탄할 일이지만 누구를 탓하랴!
여기서 Crystal sea는 "사람을 신이라고 하나님이 불러줬다"는 전제를 하게된다. 그러나 신과 신들은 히브리어와 영어에서는 명백한 차이점이 있는데 우선 히브리어에서는 אלהים(엘로힘)은 하나님(God)을 가리키기도 하고 잡신(gods) 또는 천사들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맹점이 있다. 이 요한복음 10장 34절의 신에 해당하는 단어는 엘로힘을 사용했다(그러므로 God이 아니라 gods다 사람이 하나님이 되지는 못하니까).
여기서 만약 히브리어의 엘로힘 사용에 대한 명확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나는 너희를 엘로힘이라고 불렀다"라는 매우 곤란한 번역이 되어(엘로힘은 일반적으로 하나님 이므로) 그 대신 '신'이라고 살짝 비틀어 번역한다. 그러나 흠정역은 명확하게 "신들"이라고 구분했다.
그러나 영어 성경들은 그 부분을 여지없이 gods 로 번역한다. 그 구절의 예는 다음과 같다.
Jesus answered them, Is it not written in your law, I said, ye are gods? [ESV 버전]
Jesus answered them, Is it not written in your law, I said, Ye are gods? [KJV 버전]
Jesus answered them, "Is it not written in your Law, 'I have said you are gods'? [NIV 버전]
왠일인지 NIV가 제정신으로 gods라고 번역하다니.... 하여튼 이렇다.
2. God, god, gods 와 엘로힘
God는 예외 없이 야훼 하나님을 지칭하는 영어 성경의 번역이다
god는 예외 없이 우상신, 이방신, 잡신으로 대응되며 구약에서 드문 드문 사용한다
gods는 주로 잡신, 사람이 새긴 우상, 사람이 상상력으로 만든 신등으로 사용되며 특이하게도
스스로 신들의 반열에 올라 자칭 신이 된 인간들이 있었다. 그 시초가 니므롯이며, 세미라미스와 담무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군림하는 사람으로써 셀프로 신이 된다(하나님께서 신으로 임명한 적이 없음). 그리고 이것은 다신 사상의 출발점이 된다. 그들은 자신의 모습을 신상으로 만들고 섬기도록 한다. 매우 참람한 일이다.
문제가 복잡해 지는 것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엘로힘이 특별한 구분 없이 God과 god과 gods 기록되어 매우 혼란을 가중시킨다. 그러나 영어 번역자들은 앞과 뒤 문맥 상황을 살펴 단수적인 의미로 사용될 때에는 God으로 복수와 부정적 의미(잡신이나 우상, 이방신)로 사용될 때에는 god또는 gods로 번역한다. 히브리어 구약 성경에는 무려 1,000~2,000회(역본마다 다름)의 엘로힘을 사용하여 혼란을 가중시킨다. 그러나 그것을 한절 한절 분해 해가며 God와 god, gods로 치밀하게 번역했음을 알고 놀랍다는 인상을 받았다. 히브리어에서 단수의 상황인데 엘로힘을 썼을 경우는 God이며 이때는 극존칭에 해당하는 문법이다(삼위일체를 표현하는 것으로 오해하나 그것은 아님, 일반적으로 지존하신 성부하나님을 의미).
다시 한 번 밝히지만 gods는 긍정적인 단어가 아니다. 그리고 성경상에서는 야훼 하나님께서 사람을 엘로힘(God)으로 부르도록 허락하신 적이 없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God과 gods는 완전히 다른 점이다.
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니므롯 이후에 문화적으로 권력자(재판관, 정치가, 종교지도자)들이 스스로 신의 위치로 올라간 것 때문에 셀프로 신들(gods) 또는 지존자의 아들들로 불려지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전혀 신앙적인 것과 관련이 없는 '구별된 특권 의식'의 발현이다. 이런 문화가 옮겨온 직접적 배경은 특히 출애굽 전 이집트에서 파라오를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장면과 오버랩된다. 이집트는 지배자나 특수 권력층을 신의 아들이라고 부르도록 함으로써 지배계급을 신성시 하였다. 거기서 오랜 세월 유대민족이 형성되면서 그 문화가 자연스럽게 배어 들어갔다. 이것은 출애굽 과정에서 벌어지는 종교적 음행들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gods는 천사를 가리킨다.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신들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이것은 개역 성경의 꽤 큼직한 오류인데 "하나님 같이 된다"가 아니라 "ye shall be as gods"이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처럼 되려고 한 것이아니라. 천사들 처럼 되고자 했다(천사들에 대해 익히 알았다는 뜻). 왜 이 5절의 후반부가 gods가 되어야 하냐면 '선과 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떠올리면 간단하다. 이는 선과 악을 알게 하는 존재에 대해 은유를 제공한다. 천사들(타락한 천사들)은 이미 인간 창조 전에 땅으로 내어 쫓겼다. 그들은 자유 의지로 악을 택한 것이다.
고전 8:5 비록 하늘이나 땅에나 신들이라 불리는 자들이 있어 (신들도 많고 주들도 많으나)
하늘에 있는 신들(gods)은 바로 천사를 가리킨다. 그러나 고전 8:5은 문자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여기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3. 시편 82편으로 돌아가보자
시편 82편은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께서 자신을 음해 하려고 항의하는 바리새인을 향하여 '너희 율법'에 기록된 부분이 있는데 너희를 신들이라고 하였다'는 것에 수렴하는 내용이 있다. 이는 아마도 유대사회 특권층이 스스로의 계급들을 우리는 gods며 지존자의 아들들이다(애굽에서 보고 배운걸까?)라고 한 것을 상기 시키시는 것 같다. 당시 유대 사회는 종교와 정치가 일치된 사회였으므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려졌다고 보았을 때, 실제로 신탁을 받아 정치를 했던 과거가 있으므로 그것을 상기 시키는 것 같다.
그러나 이것을 모든 이스라엘 백성으로 일반화 시키는 것은 오류이며 그렇게 불리워진 특별한 그룹을 의미하고 하나님의 신탁을 받았던 선지자들이나 기타 천사의 방문을 직접 받은 사람들일 지라도 스스로를 god 또는 gods로 부른 사례도 없고,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한 사례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바리새인들 앞에 예수께서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을때 그처럼 분노 한 것이다.
또하나 부연할 것은 만약 하나님께서 인간을 신들(gods)이라고 지칭했다고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해도(그런 명령의 기록은 없으나) 그것은 그 사람이 경건하거나 신앙적인 이유에서가 아니라 매우 제한적인 특정인에게 목적을 두고 행사 했을 뿐이겠다(재판관이나, 종교지도자나, 지배자). 이것을 경건한 사람들을 일컫는다라고 엉뚱하게 일반화를 하면 안된다.
4. 기적의 삼단논법 탄생에 관하여
이런 배경가운데 Crystal sea는 기적의 삼단 논법을 탄생시킨다.
ⓐ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사람을 신이라 불렀다고 하셨다' (틀린 전제 : gods라고 부름)
ⓑ 하나님의 신이 너희와 함께 [창 6:3] (틀린 전제 : 하나님이 신이 동행 한다는 긍정의 의미가 아님)
ⓒ 그러므로 창 6:2절의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신의 함께 한 사람들이다 (앞 두개 전제가 다 틀림)
더구나 ⓒ는 시제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적용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Crystal sea는 자기의 주장을 사실로 만들기 위해 두개의 틀린 전제를 조립하여 ⓒ를 생산했다. 아마 다른 구절들을 더 깊게 연구해서 가져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의 전제가 왜 틀리냐면 이것은 그가 생각하는 긍정의 의미가 아니다. 영어 번역본을 보면 확실하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 영이 항상 사람과 다투지는 아니하리니 이는 그도 육체이기 때문이라(흠정역).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개역개정)
And the LORD said, My spirit shall not always strive with man, for that he also is flesh: (KJV) 다툰다
Then the LORD said, 'My Spirit will not contend with man forever, for he is mortal; (NIV) 싸운다
And Jehovah said, My spirit shall not strive with man for ever, for that he also is flesh: (ESV) 다툰다.
※ 함께라는 번역본만 보면 마치 하나님이 인간과 동행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참으려고 인간과 씨름하며 견디시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해서 볼 일은 육체가 된 그들이 누구를 가리키는가를 봐야 한다. 통상 대명사는 앞 문장에서 주어나 목적어가 된 대상을 가리키는데 만약 여기서 he가 앞절의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가정하면 이 골치거리는 매우 명확해진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육체가 된 것이다. 만약 he가 앞의 man을 가리킨다면 이것은 성립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사람은 이미 육체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육체를 가진 사람이 육체가 된다는 표현은 어리석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들은 육체가 아닌 존재였는데 육체가 되어야 맞는 표현이 된다! 흔히 육체라는 표현은 죄악 그 자체다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는 맞지 않다. 육체 자체는 하나님이 지으신 선한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가 관건일 뿐이며 사람이 육체가 되었다라 표현은 성립되지도 않고 그것을 타락한 의미 라고 성경이 말하지는 않는다.
이것에 중복으로 확인되는 것은 유다서에 소돔이 '낯선 육체'를 따라갔다고 하는 것과 베드로 후서 2장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연관된 불경건한 자들을 중복으로 배치된 두군데다. 유다서의 소돔과 관련된 것이나 베드로후서의 소돔과 관련된 것은 등장인물, 인용된 이유, 내용에서 같다.
Cryctal sea 님은 부디 우격다짐과 인신공격으로 나서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는 지혜 안에서 긍정적인 방법으로 침착하게 이를 대응 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당신에게 아무 인간적 감정이 없다. 이런 일로 분노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고 나에게 도움이 될 일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은혜를 얻으려고 성경을 대할때 궁금증이 일어나고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은 누구에게다 허다하게 일어나는 일이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남과 험한 욕설을 해가면서 진리를 캔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이번 사태에서 느낀 것은 성경 번역 과정에서 잦은 실수가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대하는 자세도 충분히 신중해야겠다.
첫댓글 구절을 분리하지 않고 통으로 읽으면 글쓴이의 의도를 알수있고 의도를 알면 자연스런 해석이 나오죠
독해력의 차이로 인한 것이죠
사소한 번역실수가 있다고 해도 통으로 읽으면 글의 진의가 다 보입니다
방언문제도 통으로 읽지 못하기 때문에 왜곡된 해석이 나오는 것이구요
맞는 말씀입니다. 원래 성경이란게 장과 절로 나뉘어 써진게 아닌데 나누다 보니 생긴 문제도 많다 합니다.
아무래도 생각하는 바에다가 성경구절을 성급히 맞추다 보니 괴상한 논리가 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방언문제는 성령의 은사를 부정하는 마귀시각으로 보느냐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성령시각으로 보느냐의 차이일 뿐!
성경은 성령의 방언을 금하신 적이 없으니
관찰자씨 환타지 소설!
@crystal sea 조옹기 목사가 설교하면서 따따다 하는 것은 성령의 방언인가요?
자기 혼자 방언하고 자기 혼자 통역하는데
성경에서는 통역하는 사람이 없으면 교회에서 잠잠하라 했거늘 이는 어찌 보십니까?
통역하는 사람이 없는데 혼자 따따따 하는 것은 무슨 의도 일까요?
@하나님나라♥탐구 님의 수준은 왜 항상 거기죠?
오늘 날 공예배 때 통역을 세워서 방언하는 거 보셨어요?
그러면 성경말씀대로 다 개인적으로 자기와 및 하나님께만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인데,
그것을 성경이 금했던가요?
대답해 보세요~!^^
@crystal sea
[고린도전서 14:28]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거든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자기와 및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
@하나님나라♥탐구 거기 보세요.
자기와 및 하나님께 방언하라고 했잖아요~!^^
왜 거기 번역이 오류인가요? ㅎㅎ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고전14:39)."
@crystal sea
자기가 통역할 방언을 뭐하러 시간 낭비 해가며 설교에서 혼란스럽게 나불거리는가
신비감 조장하는건가?
@하나님나라♥탐구 또 거짓말하는 습관 나온다. ㅋㅋ
통역이 없는데 공중 앞에서 방언 말하기는 없어요!
그래서 개인기도할 때에 자기와 및 하나님에 대해서만 방언으로 기도하는데
왜 님은 그것도 하지 말라고 하죠? ㅉㅉ
@crystal sea
여윽시 난독증이시군
조옹기가 그런다고
설교시간에 따따따한다니까
@하나님나라♥탐구 가짜니까 그러겠죠~!
왜 가짜 가지고 성경의 성령의 은사인 방언을 부정하려고 하냔 말입니다.
위경 에녹서 가지고 성경 말씀을 부정하는 것과 똑 같잖아요~!^^
불쌍하네~!^^
동의하는 분들이 없네~!^^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분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하늘사랑님도 인생의 마지막까지 보고난 후에 창세기를 썼다고 하니 그 연구노트라도 들여다 보세요~!^^
하나님을 GOD시니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자들은 gods가 되는 거라고 성경이 진술 하잖소~!^^
손가락이 있으시면 성경에서 '신들'이나 'gods'로 검색해 보십시오.
99% 이상의 확률로 좋지 않은 의미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사실 앞에 겸손해 지십시오.
만약 제 글이 거짓이라고 생각되면, 거기에 맞는 성경 구절과 해설로 별도 글을 작성해 보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얼굴도 모르는 우리가 욕하고 비난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잘못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저처럼 논리로 글을 구성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야유하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그것에 맞는
격을 갖추시는 것이 바른길이라고 판단됩니다.
@하나님나라♥탐구 그 만큼 우상숭배가 많다는 것 아닙니까?
님의 말대로 사탄과 귀신들을 신으로 섬기는 것은
우상잡신을 섬기는 것이라오!
창6:2, 시82:6, 롬8:19, 요10:35
이 것은 하나님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니
귀신 마귀 잡신을 버리고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지기 바랍니다.
@crystal 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