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 지나갈 줄 알았는데 경로 바꿨다"..역대급 태풍 힌남노에 한반도 '초비상'
역대급 태풍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이 나오면서 한반도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420㎞ 해상에서 강도가 '매우 강'인 상태로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2㎞로 북북서진 중이다.
4일 오전 9시 타이베이 동북동쪽 280㎞ 해상을 지날 땐 다시 초강력 태풍이 됐다가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00㎞ 해상에 이르면 매우 강한 태풍이 돼 있겠다.
힌남노는 사실상 전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대비를 당부했다.
첫댓글 허걱;;;
마산이 고향인데..
매미가 휩쓸 당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태풍 지나고 등교하니,
고지대에 있는 제 모교 운동장에
낚시배가 굴러다니더군요.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게 관용구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담백한 사실이었던거죠..
근데 이번엔 매미 이상 이라고 하니.
바닷가쪽 초비상이겠네요
매미때 청사포쪽 횟집들 난리났었는데
이번엔 엘시티랑 해안가쪽 아파트들 피신해야할듯
제발..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