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말이지.”
귓가로 사뿐히 내려앉는 그의 호흡이 묘하게 술렁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유난히 감미롭게만 느껴지는 카일의 목소리는 그녀로 하여금 서서히 마음의 동요를 일게 만들었다. 차갑지만은 않은 체온이 가깝게 다가오고 있었다. 사라는 점점 가빨라져 오는 가슴의 고동을 애써 가라앉히며 귓가를 간질이는 호흡을 따라 살짝 고개를 돌렸다. 차갑게 쏟아지는 푸른 달빛이 카일의 검은 눈동자 위로 찬란히 부서지고 있었다. 언젠가 느껴본 적이 있는 것만 같은 짙푸른 향기에 사라는 차근히 기억을 더듬으며 슬쩍 눈을 내리감았다.
“봐주는 건 이번 한 번 뿐이야.”
허리 위로 감싸진 카일의 손이 살짝 느슨해지는가 싶더니, 그녀의 귓가에서 맴돌던 호흡이 이마의 언저리로 사뿐히 떨어졌다. 갑작스레 느껴지는 감촉에 흠칫 놀란 그녀는 두 눈을 휘둥글게 뜨며 카일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에 답이라도 하듯 두 눈에 매끈한 호선을 띠우던 그는 사라의 입술 위를 부드럽게 매만지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몸 곳곳에 퍼져있던 그의 향기가 멀어진 후, 사라는 그제야 알 것 같았다. 호흡이 곤란할 만큼 온 몸을 옭아매던 커다란 심장의 고동소리는 자신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던 것이었음을. 삼 년 전 아스라이 느껴본 적 있던 떨림은 조금 더 확실한 감정이 되어 그녀의 심장을 아릿하게 휘감고 있었다. 사라는 뒤설레는 가슴을 두 손으로 애살포오시 감싸 안은 채, 가빠진 호흡을 조금씩 가라앉혔다.
“걱정 시키지 마, 앞으론.”
나지막한 그 목소리에 사라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했다.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운 카일이 가만히 손을 뻗어 그녀의 검은 머리칼을 어루만졌다. 사라가 카일의 손길을 따라 슬그머니 고개를 돌리는 동안, 그의 시선은 하얗게 빛나는 작은 펜던트 위로 옮겨지고 있었다. 이렇게 맑은 색도 낼 수 있는 것이었나. 사라의 목선 위로 매끄럽게 미끄러진 그의 손은 펜던트가 걸려있는 그녀의 가슴 언저리에서 멈추었다. 푸른색의 펜던트는 카일의 손길이 닿자마자, 그에게 감응이라도 하듯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거죠?”
사라가 놀란 얼굴빛을 띤 채 물어왔다. 펜던트를 지니고 있던 지난 십 년간 이런 현상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제 주인이라도 만난 듯 카일의 손끝에서 반응하는 펜던트를 한참이나 내려다보던 그녀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가끔 펜던트의 보석에서 묘한 기운이 느껴지긴 했지만, 오늘만큼은 아니었다. 사라가 의아한 표정으로 살짝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카일의 두 눈빛에 짙은 어둠이 날카롭게 번져가고 있었다.
“자세히 알려주고 싶지만….”
그는 손에 들려있는 펜던트를 슬그머니 내려놓으며 싸늘히 굳은 얼굴로 창밖을 바라보았다.
“조금만 미뤄두도록 할까.”
컴컴한 어둠 속을 희번덕이던 그의 눈동자 위로 붉은빛이 짙게 번뜩이는 순간, 굳게 닫혀있던 창문이 벌컥 열리며 싸늘한 밤공기가 화악 밀려 들어왔다. 순식간에 적막한 방안을 메우는 찬 공기에 사라가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얼마 전까지 주변을 서성이던 누군가의 불길한 기척을 감지한 탓이었다. 이미 멀찍이 몸을 피한 듯 아주 희미한 기척이었지만,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아무래도 쥐새끼가 숨어든 모양이야.”
“…내부인의 기척이 아니에요.”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았던 기척이었건만…. 사라가 아랫입술을 지그시 베어 물었다. 점점 희미하게 사라져가는 그 기척은 틀림없는 카오루스 가의 기척이었다.
* * *
망연스레 흘러가는 시간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 그리고 다시 한 번 맛보게 된 패배감. 환의 두 눈동자에 더 이상 전과 같은 총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그들에 대한 깊은 원한만이 가슴 속 깊숙이 자리 잡았을 뿐이다. 고통스런 나날의 연속이었다. 더 이상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비통스런 맘을 달래주던 사라마저 믿을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린 뒤 자취를 감추었다. 환은 아랫입술을 모지게 베어 물며, 부르르 떨리는 두 손을 내려다보았다. 잿더미가 되어버린 어머니의 심장, 그 고동이 환의 손 위로 다시 한 번 되살아나는 듯 했다. 온 몸이 점점 검붉은 핏물로 물들어가는 것만 같은 끔찍한 환상에 사로잡히며 입가 가득 광기어린 미소를 띠었다.
‘제발… 죽여줘…….’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 현실보다 더 생생한 그 날의 기억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락의 중심에 발을 딛게 만드는 악몽의 파편들. 이 명이 다해, 흙무덤에 사무쳐 뼛골이 썩어 문드러지는 날이 온다 하더라도 결코 잊을 수 없으리라. 아니,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환은 떨리는 제 두 손을 꽈악 움켜쥐었다.
“지원 동기가 특이하군. 복수라.”
바로 앞에서 들려오는 중년 남성의 굵은 목소리에, 환은 일그러져 있던 얼굴색을 얼른 고쳐 잡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분노로 가득 채워진 맘은 쉽사리 진정이 되지 않는 듯, 꽉 쥐어진 그의 주먹은 계속 부들부들 떨려오고 있었다. 환의 지원서를 찬찬히 살펴보던 남자의 두 눈동자가 환에게로 향했다. 고생 한 번 해본 적 없을 것 같은 곱상한 얼굴로 복수를 운운하는 모양새가 퍽이나 흥미로웠다. 남자는 무릎 위로 깍지 낀 손을 가만히 얹어놓으며, 한 쪽 입술을 얄궂게 말아 올렸다.
“우리 회사에 왜 이런 이력서를 들이 민 것인지 의아스럽군. 건축 사업에 복수란 동기가 대체 왜 필요한 것이지?”
“죄송하지만 제 눈에는 이곳이 건축 회사처럼 보이지 않던데요.”
“그럼?”
환이 날카롭게 빛나는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보았다. 개별적으로 따로 불러낼 때는 언제고, 이제와 의중을 떠보려는 남자의 속내가 썩 맘에 들지 않았다. 시치미를 잔뜩 잡아 뗀 얼굴로 여유롭게 커피나 홀짝이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불만스러워 환의 미간이 절로 씰그러졌다. 남자의 말대로 이곳이 단순한 건축 회사라면 사장실 곳곳에 놓여 있는, 위협적인 모습의 저 총기들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단순한 장식품으로만 여기기엔 그 주위에서 풍겨져 나오는 살기는 너무도 강렬했다. 저 날카로운 총구에 소멸된 뱀파이어들의 수는 이미 셀 수조차 없을 것이었다. 환의 입술 위로 희미하나 매서운 냉소가 떠올랐다.
“제가 잘 못 찾아온 것이라면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더 이상의 시간낭비는 하고 싶지 않군요. 저는 일 분 일 초가 아쉬운 인간이니까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환이 망설임 없이 몸을 일으켰다. 가볍게 묵례를 해보이며 가방을 집어 드는 그의 모습에, 남자는 그제야 손에 들린 커피 잔을 내려놓으며 가가대소하기 시작했다. 뭐가 그리 우스운 것인지 큰소리로 껄껄거리는 그 남자의 행동에 환은 모든 움직임을 우뚝 멈춘 채, 그에게로 살짝 고개를 돌렸다.
“인간이라.”
남자의 입은 여전히 웃고 있었지만 두 눈은 매섭게 빛나고 있었다.
“재미있군.”
남자는 다시 한 번 이력서를 흘긋 하더니 소파 뒤로 편하게 등을 기대어 앉았다. 금세 얼굴에서 모든 웃음기를 싹 지워버린 그는 가볍게 다리를 꼬며 환에게 다시 앉으라는 눈짓을 해보였다. 생각한 데로 흘러가는 회심의 상황이 매우 만족스러운 환이었지만, 애써 표정을 어둡게 가라앉히며 머뭇거리는 척 다시 자리에 몸을 앉혔다. 환이 몸을 낮추자마자 남자는 상체를 앞으로 끌어당겨 둘 간의 간격을 좁혔다. 그의 두 눈동자가 흡사 먹이를 발견한 뱀의 눈 마냥 날카롭게 번뜩거렸다.
“지금까지 자네 같은 자들은 수도 없이 봐왔지. 소중한 사람이 뱀파이어에게 뜯겨 목숨을 잃기라도 했나? 아니면 뉴본?”
심중을 꿰뚫는 남자의 질문에 환은 살짝 당황한 듯 어깨를 흠칫거렸다. 다시금 눈을 뜨기 시작한 과거란 이름의 악령들이 그의 몸을 하나둘 나락 속으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었다. 머릿속을 저미는 지독한 잔상들에 환은 스스로 부서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이 시간을 버티고 있었다. 휘정거리는 눈빛을 애써 가다듬은 그가 힘겹게 다시 입술을 떼었다.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뉴본으로 만든 뱀파이어가 누군지 알 수 없었다. 찾아내고 싶어도 이미 이 년이란 시간이 흘러 더 이상 아무런 단서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사라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갑작스레 모습을 감춘 채 그림자초자 내비치지 않는 그녀였지만, 그 흔적을 뒤쫓을 수만 있다면, 그래서 그녀를 찾을 수만 있다면 그 뱀파이어에 대한 보다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었다. 이 년 전의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뉴본에게 인간다운 이성이 남아있는 기간은 약 삼 개월. 그녀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은 그였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안타까운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 * *
사라가 저택에 몸을 들인지 며칠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생각보다 평온한 날들이 지속되었고, 그녀는 뱀파이어의 생활에 완전히 동화되어 가고 있었다. 오로지 인간의 생피만을 갈구하던 그녀 안의 본능은 조금씩 사그라지기 시작했고, 더 이상 전처럼 다량의 혈약을 필요로 하는 일도 없었다. 시기의 마음을 버리지 못한 채 그녀의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뱀파이어들이 몇 있었으나, 해를 끼칠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의아스러울 만큼 그녀의 일상은 아주 잔잔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사라는 날카롭게 휘어진 초승달의 가느다란 빛줄기를 벗 삼아 너른 정원을 거닐었다. 잠에서 깬 후, 정신을 차리기 위해 방 주위를 배회한다는 것이 어느새 푸른 잔디밭 위를 거닐고 있었다.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정원 곳곳에서 찌르륵하는 풀벌레 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음이 안온해 질만큼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선선한 밤공기를 맡으며, 늦은 시각에도 여전히 세찬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대의 근처에 살짝 몸을 걸터앉았다. 한줄기의 달빛조차 감미로운 밤이었다. 입가에 취연한 미소를 그리던 그녀가 살짝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냥 맘이 설레요. 초승달이 밝게 비치는 날이면 꼭 누군가가 찾아올 것만 같은 묘한 기분이 들거든요.’
컴컴한 하늘 가운데 홀로 밝은 빛을 비치는 초승달을 우두커니 바라보던 그녀는 문득 제아룬의 모습을 떠올렸다. 얼마 전만 해도 사라 역시 보름달의 밝은 빛만으로 맘이 설렌 적이 있었다. 만월 아래의 약속 그 이후, 막연한 기다림 속에 갇혀있던 그녀였기에 제아룬의 맘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을 것도 같았다. 그의 가슴 속에 깊게 자리 잡은 그 감정들을 잠재워줄 수는 없겠지만, 잠시라도 잊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전, 자신의 방을 약도까지 그려주며 자주 놀러오라고 당부하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라는 가볍게 몸을 일으켰다.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준 그에게, 사라는 이렇게라도 도움이 되어주고 싶었다.
제아룬의 방은 사라가 머무는 곳과 단 한 층의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그 층에는 수많은 방이 존재했지만, 그의 향기가 감도는 방은 단 한 곳뿐이 없었다. 단번에 제아룬의 방을 알아차린 그녀가 그 방문 앞까지 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한 시간 뒤에 올 거니까 그 때까지 다 끝….”
사라가 조심스레 문고리에 손을 얹으려는 순간, 제아룬의 목소리와 함께 문이 벌컥 열렸다. 낯익은 기척에 사라가 반가운 마음으로 고개를 드는데 그보다 먼저 제아룬의 큼지막한 손이 그녀의 두 눈을 재빨리 뒤덮었다. 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화들짝 놀란 사라였지만 이유는 묻지 않았다. 아주 잠시, 열린 문 틈 사이로 남녀의 나체를 본 듯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방으로부터 멀찍이 몸을 떨어트린 후에야 제아룬은 비로소 제 손에 힘을 풀었다.
“깜짝이야. 보셨어요?”
“네?”
엷게 한숨을 지으며 물어오는 그에게 사라는 흠칫 놀란 얼굴로 도리도리 고개를 저어보였다. 그제야 제아룬은 커다란 두 눈망울을 반달 모양으로 접어보이며 싱긋 미소를 흘렸다.
“다행이다. 심신건강에 무지 해로운 광경이었거든요. 저랑 방을 같이 쓰는 친구가 워낙 바람둥이 기질을 타고난 놈이라.”
어깨를 살짝 으쓱여 보이는 그에게 사라는 차마, 이미 심신건강에 커다란 타격을 입고야 말았다는 사실을 말할 수가 없었다.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는 그 찰나의 (심신건강에 무지 해로운) 장면들을 지우기 위해 사라는 다시 한 번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그럼에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 원망스러워 그녀는 작은 한숨과 함께 푹 고개를 숙였다.
“근데….”
하지만 그 순간 붉게 상기된 사라의 볼 위로 부드러운 감촉이 내려앉는다. 흠칫 놀란 그녀가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자, 제아룬이 나긋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볼 위로 흐트러진 머리칼을 정리해주었다.
“저 보러 오신 거 맞죠?”
그의 갑작스런 물음에 사라는 할 말조차 잃은 채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분명 제아룬을 보기 위해 온 게 맞긴 한데. 그새 뒤죽박죽 엉켜버린 머리로 다른 생각들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을 얼버무린 그녀가 재빨리 발걸음을 떼었다. 선선한 밤공기가 간절하게 필요했다. 작게 심호흡을 하며 계단을 내려오는데, 순간 어디선가 좋지 않은 시선이 느껴졌다. 낯설지 않은 느낌을 알아차린 그녀가 발걸음을 우뚝 멈춰 세운 채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풍겨 나오는 그 기척은 얼마 전 그녀의 방 주위를 서성이던 자의 기척과 동일했다.
벗어나고 싶던 과거의 사슬에 다시 한 번 얽매이는 순간이었다.
인물표 딤온님, 이름표 업스타일님, 코멘 글씨색 조밤비♥님 제공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에 한 편 이상 씩은 업데이트를 하려 노력하구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약 1시간 정도가 늦어버렸군요 흑흑..T_T 모자란 절 꾸짖어주세요 마냥 착하고 순수했던 환이가 점점 다크환이로 변해가고 있어요 덜덜 @.@
한간지 지유리 B˝라나에 모로미 너희생각중 최설희 로맨스고양이 별이해삼 Staff/ 율하 종로 N홀릭 훈녀완두콩 Esperanto 인빠 멍멍상근이 Ms.배즙 오즐 유애비화 핑크색꿈 dhtndk 업스타일 ddd동키님 시나몬걸 호야호야링 미친존재감이라서 YUK현아35 강신희 cute boy lv 쀼잉뿌잉 아시리아 스머프8 하늘아잘가♡ 황천 형은노는중 유즈유 길가온 로움 앗차- ..바라기 윤꽃단 주찡 누리앙 (+추천 눌러주신 19분 정말 감사합니다 ♥_♥) 점점 슬럼프가 엄습해오는 것만 같은 불길한 이 기분은 뭘까요 흐옹 하지만! 독자분들의 정성어린 댓글을 몇 번이나 다시 읽어보며 열심히 힘을 냈답니다 쿄쿄 붉은달 4편을 쓸 수 있게 해주신 고마운 분들입니다! T_T 아! 붉은달에게 새로운 부제가 생겼어요ㅋㅋㅋㅋ 이름하여 말만 들어도 혓바닥이 뜨겁고 침이 질질 고이는 불닭 업쪽 = 댓글 업쪽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댓글 앞에 X자를 남겨주세요.
오호....이번편도 잘보고 갑니다. 다음편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스머프8님! 업쪽 완료 ♥
재미써요!!!!!!
감사합니다 훈녀완두콩님! 업쪽 완료 ♥
치킨 먹고 싶어 졌음...ㅠㅠ 배고픈데 밥을 안줘요....ㅠㅠㅠ 도대체! 사라가 가지고 있는 과거의 사슬이란 게 뭘까요! 카일은 어째 점점 더 멋있어지는듯한...ㅎㅎ 환이는 과연 사라를 3개월만에 구할 수 있을지...! 카일이 그렇게 안 놔둘텐데...ㅎ 저는 은근슬쩍 카일 편을 들겠어요..... 뭐.. 흐흐흐흐흐 멋있으니까....... 제아룬은.. 글쎄요... 왠지 의심이 가요 자꾸... 언젠가는 제아룬의 의도?가 드러나겠죠 << 어느새 몰아가는중...ㅋㅋ 담편기대할게요! 당근 추천은 누르고 가야겠죠!ㅎㅎ
감사합니다 호야호야링님! 업쪽 완료 ♥
시엘라님 ㅎㅎ 오늘은 업쪽을 일찍 받아 왔네요 ㅎㅎㅎㅎㅎ 만원아래의 약속은 누구와 한 약속인가요~~~
사라 어쩌누 심신건강에 해로운 장면을 ㅋㅋㅋㅋ
태풍피해는 없었어요 ㅎㅎ 저희동네에는 딱히 ㅋㅋ 그보다 학교에 나간 날 폭우내리던 때라 천둥과 굵은 빗소리를 들으며
방과후를 했죠 ㅠㅠ ㅠㅠ
다음편도 기대하고 추천 꾸욱 눌루며 저는 갑니다아~ㅎㅎ
감사합니다 누리앙님! 업쪽 완료 ♥
잘보고가요.ㅎㅎ 한동안 여기카페를 잘 안오다가 오늘 들렀는데에, 이렇게 올려져있네요.ㅎ~^^
감사합니다 마가렛32님! 업쪽 완료 ♥
어떤내용이 펼쳐질지 기대되요~ㅎㅎ
아직 감을 잘 못잡겠지만 재미있을것 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바라기님! 업쪽 완료 ♥
불닭 먹고싶네ㅅ
감사합니다 시나몬걸님! 업쪽 완료 ♥
추천!!우와...왕젼 흥미진진!!짱짱짱!!
감사합니다 로움님! 업쪽 완료 ♥
재밌어요. 좋아하는 장르라 더욱 흥미가있네요. 그럼 다음편 기대하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당.~
감사합니다 맛있는커피님! 업쪽 완료 ♥
헬로 헬로 헬로~ 나같은 해삼은 처음 으로 으로 으로 본것같은데 왜!!!!!!!!!!!!!!!^^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기분이 아주 상큼해요!!!^^ 사실은 드디어 알바의 월급이 들어왔거든요!!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아이 좋아라!!ㅎㅎㅎㅎㅎㅎㅎ 우리 카일이 걱정했나봐요 사라를!!!!! 아이고 기특한것! 왜이리 기특한것 인지!!!!!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사라가 심심했던지 제아룬을 찾아갔군요.... 흠.... 우리 카일이 엄청 질투할텐데 말이죠...... 흠흠... 우리 카일을 찾아야지 왜!! 왜!!! 와이?! 하필이면 제아룬을 찾아간건지....ㅉㅉㅉㅉ 그리고 간 김에 심신건강에 해로운 장면을 볼뻔하고!!!!ㅉㅉㅉㅉ 바보같은 사라때문에! 우
리 카일만 걱정하고 질투하는건 아니겠죠???ㅎㅎㅎㅎㅎㅎㅎ 근데 도대체 그 펜던트는 뭐길래? 도대체 뭐길래???ㅜㅜㅜㅜㅜㅜㅜ 아이고 이런 절 궁금하게 하시는지....ㅜㅜㅜㅜ 그리고 우리 불쌍한 환이는 어떡해요ㅜㅜㅜㅜㅜ 어쩌면 좋냐구요!!!!!ㅜㅜㅜㅜㅜ 환이는 우리 사라도 잃고...ㅜㅜ 지금쯤 아주 많이 슬프겠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ㅜㅜㅜ 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뭔가 카일이 많이 나오지 않은것 같은 이 불길한 기운은 뭐죠??????....ㅎㄷㄷ;;;;;;; 우리! 우리!! 저의!!!(?) 카일이 별로 나오지 않은 까닭은 뭘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빨리 우리 사라랑 카일이랑 달달 쵸! 달달
쵸쵸쵸! 달달물을 찍어야 하는데 말이죠..... 로맨스!!!!! 러브러브 모드로 빨리 들어가야 되는데 주위에서 가만 두질 않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직은 아직은 우리 사라랑 카일이랑 꽁냥꽁냥 할때가 아닌가요? 그런건가요??....하하하하하하.....;;;;;; 이런이런 그러면 않되는데.....ㅉㅉㅉ 빨리 누군가가 우리 사라에게 작업걸기 전에 카일이 하루 빨리 사라의 마음을 땜쳐야 하는데 말이죠....ㅉㅉㅉ 안타까운 마음만 드네요 저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폭풍댓글을 쓰고 가네요????ㅎㅎㅎㅎㅎㅎㅎ 아이고! 좋아라....ㅎㅎㅎㅎㅎㅎㅎㅎ 저의 폭풍 댓글을 받는 유일한 분이신거 아세요? 별해삼의 폭풍댓글
을 받는 유일한 분이시라는거 아세요!!! 이 어메이징한 시엘라님!!!!!!!!!>< 아아... 밤늦은 시간에 쓰니까 뭔가 졸려오기 시작해요....ㅜㅜㅜㅜㅜ 힝..... 씻고 자야하는데 뭔가 이 귀찮음....ㅎㅎㅎㅎㅎㅎ 그렇다고 더럽다고 하시면 않되요....ㅜㅜㅜㅜㅜㅜㅜ 상처받을 꺼에요...ㅜㅜㅜㅜ...;;;;;;;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전 언제나 언제나 카일과 사라커플의 알콩달콩을 기달리고 있는 사람중 하나랍니다...아하하하하!!!!!!! 카사커플!!!.....어? 뭔가 어감이.... 카사커플이라닛....ㅎㅎㅎㅎㅎㅎ 꼭 바람둥이를 가르키는 듯한 이 느낌은 뭐죠?????ㅎㅎㅎㅎ 저만 느끼고 있는건가요?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뭔가 뭔가 카사커플이라니까 좋은데
요????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님...말구요......ㅎㄷㄷ;;;;ㅎㅎㅎㅎㅎㅎㅎㅎ 아아 이제 전 전...전!!!!! 가야겠어요!!!ㅎㅎㅎㅎㅎㅎ 다음편을 기다리면서 시엘라님 슬럼프때문에 고민하지 마세요!!!! 걱정하시지도 말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언제나 기달리겠어요!! 시엘라님을!!!!!!!ㅎㅎㅎㅎㅎㅎㅎ^^** 훗!!!! 그럼 전 이만!!!! 다음편에서 만나요!!ㅎㅎㅎㅎㅎㅎㅎ 추천 누르고 튀끼겠어요!!!!!!!^^*....♥♥♥♥♥♥♥♥♥♥♥♥♥♥♥♥♥♥♥♥♥♥♥♥♥♥♥♥♥♥♥♥♥♥♥♥♥♥♥♥♥♥♥♥♥♥♥♥♥♥♥♥♥♥♥♥♥♥♥♥♥♥♥♥♥♥♥♥♥♥♥♥♥♥♥♥♥♥♥♥♥♥♥♥♥♥♥♥♥♥♥♥♥♥♥♥♥♥♥♥♥♥♥♥♥♥♥♥♥
감사합니다 별이해삼님! 업쪽 완료 ♥
오오오오오옹 >.< 흥미진진해요 ㅎㅎ
감사합니다 친절한감자깡님! 업쪽 완료 ♥
선댓 이번 4편도 너무나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아, 역시나‥‥오늘은 다른 날보다는 조금은(?) 빠르게 확인해 댓글을 달긴 달았지만 그래도 썩 영 맘에 들지는 않네요. 언젠가 꼭! 제 댓글이 10위권 안에 들어봤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살포시 가지면서ㅠ.ㅠ 환이를 보면서 '사라한테 해주는 거 보면 참 착한 사람인 것 같다. 근데 뭘까 이 싸한 느낌은?' '응?' 하며 의문을 가지며 보고 있었는데 이거였군요. 복수라‥‥카일한테 하는 거겠죠? 카일이 사라를 물어서 뱀파이어로 변한 것이니까요. 아, 안되는데 남주 다치면. 물론 환이도 다치는 거 싫구요. 정말 다정환이에서 다크환이로 변해가는 모습 제가 끝까지 잘
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안타까워서 눈을 슬그머니 피해버릴 것만 같은 느낌이 살짝쿵~ 드네요^^; 그리고 정말 보면 볼수록 느끼는 거지만 '붉은 달빛 아래' 소설은 비밀이 참 많은 소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요소 하나 하나를 세심히 보는 소설인데, 작가님이 참 많이 신경쓰시면서 쓰시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작가님, 화이팅이십니다! 이번 댓글은 다른 댓글들보다 조금은 신경써서 쓴 댓글인데, 뭘까요 이 난잡한 느낌은 전 정말 작가님 글솜씨의 세발의 피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ㅠ.ㅠ 불운의 글솜씨 같으니라구‥‥쪽지 이번에도 너무나 잘 봤습니다. 뭣도 아닌 저같은 독자에게 작가님이 신경 써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아 나름 그 감동을 제가 작가님에게 전달해드리고 싶었는데‥‥다 말장꽝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이 불운의 글솜씨 때문에ㅠ.ㅠ 다음엔‥이번보다 더 좋아질꺼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댓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편도 너무나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다음편 5편도 두근두근*.*
감사합니다 형은노는중님! 업쪽 완료 ♥
불닭 환이는 대체 어떤 인물인지!!! 아직 더 많이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 ㅎㅎ 그러면서 완결까지 쭉!!
감사합니다 앗차-님! 업쪽 완료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종로님! 업쪽 완료 ♥
늦었네요,,, 환이는 도대체 누구에게 간건가요... 환이가 무슨일을 하려고 하는 건지..... 으음.....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황천님! 업쪽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