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잘 모르고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학자들 학설마다 다 장단점이 있죠
그런데
자꾸 재평양설을 무슨 식민사학의 아류니 후계자처럼 모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식민사학 끝난지가 언제인데 하는 것은 둘째치고
그 전에
요동으로 낙랑군이 옮겨가면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봤자 위만조선이 점령당한 곳에 세워진 것입니다
그렇게 식민사학이 싫다면
사실은 위만조선이 점령당하지 않았다든가
낙랑군이 처음은 몰라도 후반부에는 변했다
이렇게 해야 올바른 비판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집에서 강도한테 얻어맞아 돈 뜯기나
길에서 깡패한테 돈 뜯기나
돈 빼앗긴 것은 같죠
또 하나 더하면
자꾸 낙랑군을 한반도 밖으로 밀어내는 것
이는 마치 전통적으로 우리가 한반도 안에서 살았다는 것을 은연중 암시하는 것 밖에 안 됩니다
당시는 만주 즉 요동도 우리 강역이었으니
그게 저 중원으로 가지 않은 이상은
우리 강역에 세워진 것은 같습니다
학계의 주장을 비판하는 것은 좋은데
상대방을 너무 감정적으로 몰아세우고
그러면서 자신의 약점은 잘 보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봅니다
첫댓글 낙랑군이 요동이나 요서에 있다고 주장하면
환빠가 되고
낙랑군요 평양에 있다고 주장하면
식민사학자가 되죠.
환빠는 coo2에 많고
식민빠는 이글루에 많죠
역사의 판도가 중요하지 않다면 무엇때문에 중국이 수천억원 예산을 드려서 동북공정을 할 것이며 일본은 또 무엇때문에 역사교과서를 왜곡하려 들까요! 중일의 패권주의 식민주의 정책에 변화가 없거늘 중일 사이에 놓여 있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예민한 곳에 놓여 있는 한국은 왜 식민사관을 추종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독립운동가들이 한손에는 역사책을 한손에는 총칼을 들었던 이유를 정녕 모른단 말입니까! 역사를 잊은 민족, 왜곡된 역사, 불리하고 부정적인 역사를 배운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단재선생은 말씀하셨죠.
식민사관은 여전히 오늘도 진행형입니다.
한번 틀이 구축되면 관성에 따라 그 틀대로 가려는 성향이 있지요. 더더욱이 이해관계랑 결부된 문제라면 일아도 바꾸려고 하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