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번 통째로 날린 귀찮음을 이기고 다시 쓴다
안녕 친구들
WWE의 재 부흥기를 몰고오겠다는 야심찬 생각으로
군대가기 전에 쉴드의 세 멤버로 WWE 플레이어를 썼었지만
세상에 이렇게 더 없을 정도로 말한 WWE가
더 망할줄이야...
또만 왕조로 대표되는 빈스의 행동들이 더 없을 정도로 WWE를 나락의 밑바닥으로 끌어 내리고 있었지
그래서 사실상 나도
"아, 이거 정으로 보기는 보는데 플레이어는 못하겠다 이제"
그러고 있었지.
그런데 말이야
내 눈에 띈 영상이 하나 있었어.
우선 백그라운드 정보부터 말하면
현재 WWE는 Mixed Match Challenge(이하 MMC)라고 하는,
RAW(이하 러)와 Smack Down(이하 스맥)의 선수들이 섞여 혼성 태그팀 토너먼트를 하고 있어
총 여섯팀이 참가하고 있지.
여기서 영상 들어감 ㅇㅇ
미친 겁나 귀엽다!!!!!
세상 사람들 우리 팀 귀여운거 보세요!!!!!
오랜만에 땅치면서 귀여운거 봐서 이거는 꼭 써야만 하겠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혔지.
그래서 준비했다.
이름 : 알렉사 블리스
나이 : 1991년생
키 : 156cm
WWE에 입성한 건 2013년이었어.
그리고 커리어의 시작은 링 아나운서였지.
그리고 데뷔는 2015년.
그 당시 기믹은 바로
치어리더였어.
물론 그당시에도 인기는 제법 있었지. 하지만 말이야..
뭔가... 아쉽다고나 할까...?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WWE는 기믹 싸움이 제법 크다고 할 수 있어.
좋은 기믹 만나면 경기력 그저 그런 선수(또만레인즈...)라도 푸쉬를 받고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기믹을 잘못 받으면 그저 그런 선수가 되고 말지...
전 우하네이션, 현 아폴로 크루스나 전전 리오크루거, 전 아담 로즈(현재 방출)이 그렇지
그렇게 전전긍긍하던 중 인생 기믹을 만나는데 바로
할리 퀸이야.
물론 저때 엄청나게 유행하기도 했지만 워낙에 소화를 잘했지.
이렇게 순탄대로를 타고 NXT를 졸업하고 WWE에 입성한 알렉사 블리스는
챔피언 스토리에 들어가게 돼
브랜드가 나뉜 이후로 스맥과
러의 타이틀을 둘 다 든 단 두명의 여성 선수중 한명이지
그중 한명은 바로 그 릭플레어의 딸, 샬럿 플레어이야.
샬럿은 워낙에 경기력이 좋기도 하지만 관중들의 반응은 사실 릭 플레어를 추억하는 반응이 더 크기도 하니
혼자 양 타이틀을 다 든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 싶어
경기장에서는 다소 표독스러운 이미지지만 SNS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거 같아
화장을 지우면 순딩순딩하고
입꼬리 올라가는거 보세요!!!!!
게다가 원래부터 보디빌딩도 했었으니 자기관리는 말할것도 없지
사실 156이라면 여성 디비전이라는 범주 내에서도 작은 키라고 할 수 있어.
실제로도 경기에서는 자주 밀리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어
하지만 자기만의 강점으로 그런 어려움을 이기고 여전히 챔프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 강점의 하나는
마이크웍이야
일단 악역이니 마이크웍은 표독스럽지
하지만 대사와 기믹을 잘 수행하는 연기력이 돋보인다고 생각해.
그리고 악역이니 반칙도 잘하지
그래도 이렇게 환호받는 악역이 또 진국 아니겠어 ㅋㅋㅋ
자 이제 마지막으로 기술 들어갈게
첫번째 기술은 글리츠 플립(Glitz Flip)이야
백덤블링을 하면서 상대의 복부에 더블 니드롭을 하는 기술이지
하지만 다소 낮은 경기력 탓으로 삐꾸나는 경우가 많음...
두번째는 레그 트랩 선셋플립 파워밤(Leg Trap Sunset Flip Powerbomb)이야
다소 흔한 기술이긴 하지만 그만큼 유용한 기술이지.
세번째는 DDT.
사실 이것도 너무 흔하디 흔한 기술이지만 PG등급으로 바뀐 WWE에서는 피니셔로 많이 쓰는 기술이지.
하지만 이젠 제발 이런 허무하고 그저그런 피니셔 말고 브레인버스터 같은 극악기좀 다시 보고싶음...
마지막으로 피니셔인 트위스티드 블리스(Twisted Bliss)야
선역일때(치어리더시절)에는 스파클 스플래쉬라고 했지.
얼마전에 있었던 일리미네이션 채임버에서는 철 구조물 위에서 이 기술을 쓰면서 환호를 받았었어
나도 이때는 좀 놀랐다 ㅇㅇ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매력이 넘치는 선수인건 맞는 말일거야.
사실 여성 선수들에게는 WWE자체에서 붙이는 별명이 잘 없는데
그런 블리스에게 팬들이 붙인 별명이 바로 가디스, 즉 여신이니 말이야.
참고로 말하면 MMC에서 블리스와 팀을 맺은 선수는 브론 스트로우먼(통칭 빨대맨)
2미터가 넘고 현 WWE남성부에서 몬스터 기믹을 사용중인 어찌 보면 가장 큰 선수야
그런 둘이 붙여놓으니 이 케미가 어찌 안터지겠어 ㅋㅋㅋ
팀명도 Team Little Big이야 ㅋㅋㅋㅋ
내새끼들 우승했으면 좋겠는데
왠지 우승할거 같은 팀은 따로 있어서 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잘 해줬으면 하는 마음만 있어 ㅋㅋㅋㅋ
이제 글을 마쳐야겠지 ㅋㅋㅋ
또 쓸 일이 있을까 싶지만 또 있었으면 싶다 ㅋㅋㅋ
그럼 안녕!
마지막으로 내 최애짤!
첫댓글 너무 이뻐...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