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과 관련된 “Nature”지에 게재된 한 연구결과를 연합뉴스에서 소개하였다. 이 기사를 읽어 본 한 네티즌이 “신, 유령은 뇌 속 현상 일뿐, 종교끝!” 이란 제목으로 개종카페에 글을 올렸고 이 글이 이곳으로 옮겨진 것이 37494번 글이다. 이글은 뇌과학 연구결과가 비전문가에 의해 잘못 이해되고 자신의 입맛에 맞게 어떻게 가공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세기에 EEG, MEG, MRI, PET scanning 등을 이용하여 뇌의 신경생리학 연구가 많이 이루어 졌다. 그러나 실상은 첫 발걸음을 내디딘 정도이며 앞으로 가야할 길은 너무도 멀고도 험난하다. 1941년 Wilder penfield등은 국소마취하에 의식이 있는 사람의 특정 부위의 뇌 피질에 전기적 자극을 가해 out of body experience(유체이탈)가 발생함을 관찰하였다. 이분이 전기적 자극을 통한 뇌연구의 선구자이며, 이 분야의 업적으로 노벨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nature”지에 Olaf Blanke 등이 특정 부위의 뇌피질에 자기적 자극을 가하여 유체이탈 현상을 유도해 냈다. 이 두 레포트에서는 거의 유사한 양상이 관찰되었다. 그 사이 60년의 시간이 흘렀고, 뇌피질을 자극하는 방법이 달라졌다. 1980년 두피를 그대로 두고 뇌피질을 전기자극하는 방법이 “nature”지에 게재되었다. 이 방법이 transcranial electrical stimulation(TES)이다. 이 방법은 두피에 있는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이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1985년 통증 없이 자극하는 방법이 발표되었다. 자기적 자극을 가하는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TMS) 방법이다. 이 TMS가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고, 뇌신경생리학 연구에도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Blanke박사는 TES와 TMS를 사용하여 간질의 수술적 처지에 필요한 functional mapping 과정에서 유체이탈이 유도됨을 관찰한 것이 2002년 “nature”에 게재된 것이고 이번에는 유령과 같은 것이 있다는 느낌이 유도됨을 관찰한 것이 2006년 9월21일 “nature”에 게재된 것이다. 이런 뇌과학 연구들은 인식하는 작용은 육체의 감각기관을 통한 지각에 의존하지 않고도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인식기능과 육체의 기능은 각각의 고유한 entity임을 보여 주고 있다. 이 두 기능의 조화가 깨어 진 것이 유체이탈, 유령과 같은 것이 있다는 느낌이 나타나는 메카리즘이라는 것이다. Blanke박사의 견해를 요약하면 “temporoparietal junction(TPJ)에서 다감각 혹은 감각운동 지각이 통합되지 않은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실, 학술적(불학도 마찬가지지만) 접근에서는 용어의 정의가 우선해야 한다. 그래서 비전문가가 전문논문을 읽을 때 이해의 어려움이 있다. 위에 열거된 논문에서는 astral separation 이나 ghost 등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유령은 뇌속의 현상이라는 주장에 인용된 논문의 제목은 induction of an illusory shadow person이다. 실제는 없는데 자신가까이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갖는 현상은 정신병자나 간질환자들에서 발작이 있을 때 관찰되었던 현상이었다. 이번 논문은 이런 현상을 간질환자에서 발작시가 아닌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유도해 내었다는 학술적인 의미가 있다. illusion은 착각으로 대상이 있으나 잘못 지각 한 것이고 hallucination은 환각으로 대상이 없는데도 지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각의 종류가 이 단어들 앞에 붙는다. 청각이면 auditory, 시각이면 visual, 자기의 신체(전부나 일부)를 보는 경우는 autoscopic 이 붙는다. 이 논문 제목에 illusion의 형용사인 illusory이 쓰였다. 헛것을 느끼는 것이 아니고 엉뚱하게 잘못 느낀다는 것이다. 이 논문에서 신체의 자세를 변경 할뿐만 아니라 사지의 위치도 변경하면서 자극했었다. 반드시 누워있는 자세, 비스듬히 등을 기대어 쪼그려 앉아 양 팔로 무릎을 감은 자세, 비스듬히 등을 기대어 쪼그려 앉아 양 무릎 위에서 책을 양 손으로 잡고 있는 자세에서 자극을 했었다. 그 결과 간질환자는 꼭 그림자처럼 같은 자세로 바로 등위에서 붙어있는 사람을 느꼈다. 그래서 shadow person이라고 표현했다. 이런 finding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해석하기를 자신의 신체를 인지하는 건데 그것이 자신의 신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의 신체로 잘못 인지하였다는 것이다.
이 논문 제목의 단어 의미만 제대로 이해했어도 유령이나 신이나 이런게 나올 수가 없다. 더욱이 종교 이야기까지 들먹이고 있다. 그리고 그 댓글에서는 과학이란 단어가 나온다. 과학이 깔깔 웃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이런게 auditory hallucination이다)
“신, 유령은 뇌 속 현상 일뿐, 종교끝!”이란 엉터리 글에는
[이 연구의 획기적 의미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LTJ를 자극하면 신의 강림이나 종교적 체험, 신앙적 자기 확신, 유령현존... 같은 뇌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혀냈다는데 있다] 라는 완전히 뻥치는 구절이 나옵니다.
이 논문에서는 이런게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 논문의 저자는 다음과 같이 자신들의 연구결과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TPJ에서 다감각 혹은 감각운동 지각이 통합되지 않은 경우에 바로 몸밖 근처에서 자기자신의 신체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할 수 있다. 이 환자는 비록 자신의 자세와 위치적 특징이 착각한 사람의 자세와 위치특징과 유사하다고 알아차렸지만, 많은 정신분열증환자와 같이 그 사람이 자신의 신체를 착각한 것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다. 이러한 findings은 편집증, 피해망상, 외부인에 의한 조정 등 정신병적 증상의 메카리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자아인식과정에서 TPJ부위의 다양한 메카리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개종카페”에는 이런 종류의 글들이 “뇌와 깨달음”메뉴하에 들어있다. 완전 소설들이 적지 않다. “과학”이란 단어가 쓰여진다. 이렇게 과학적 연구 성과들이 관련성도 거의 없이 인터넷상의 글쟁이 분들의 목적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첫댓글자신의 신체 부위가 보이는 현상을 autoscopic phenomenon이라 한다. 신체인지 장애범주로 분류되는 현상이다. 2005년 Blanke 박사의 리뷰저널에 의하면 최근에야 체계적으로 분류되었다 한다. Out-of-body experience, autoscopic hallucination, heautoscopy, internal heautoscopy, negative heautoscopy, feeling of a presence이렇게 6가지가 보고 된다고 하였다. 위 논문은 feeling of a presence를 반복 유도시킨 내용이다.
internal heautoscopy 동안에는 폐, 심장, 간장 등 자신의 신체 내부 장기를 보는 경우이고, negative heautoscopy는 거울 등과 같은 반사표면에서 자신의 신체 투영상을 보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 두경우는 매우 드물며 뇌손상에 의해 발생한 예는 아직 한 건도 보고 되지 않았다. 아눌라 스님이 쓴 [쏟아지는 햇빛]에 보면 사념처 수행시 신체에 대한 관찰에서 자신의 신체부위를 내관한 경험이 나오고 있죠. 그게 internal heautoscopy현상입니다.
이 두경우를 제외하고는 뇌손상을 받거나 간질환자나 편두통등에서 보고 되었다. Blanke에 의하면 2005년까지 앞의 세가지 현상이 의학전문지에 보고된 예가 총 113예라 한다. 이 세현상과 관련되는 뇌부위가 temporal lobe, parietal lobe, occipital lobe 이다. Out-of-body experience와 heautoscopy은 temporal lobe과 관련성이 특이 많았고, autoscopic hallucination은 세부위가 비슷한 비율로 관계됬다. 뇌는 좌우가 동일한 구조를 갖는다. autoscopic hallucination와 Out-of-body experience은 우뇌에서, heautoscopy는 좌뇌가 더 관련성이 높았다.
Blanke박사의 업적중에 하나는 여러 뇌 부위중에 Temporal lobe과 parietal lobe이 만나는 부위인 Temoporoparietal junction이 가장 key가 되는 부위라고 밝혀낸 것이다. 문제가 된 2006년 Nature에 게재된 논문은 좌 TPJ를 자극한 경우였다.
소위 유체이탈 현상으로 신비화 되어있는 Out-of-body experience은 TPJ부위에서 다감각 지각이 통합되지 않아 자아 인식과정이 혼란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blanke 박사의 견해이다. 이 현상은 물론 정상인에서도 이부분을 자극하면 나타난다. 같은 부위라도 자극 강도의 차이로 OBE가 나타났다가 다른 autoscopy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위적으로 이러한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 조건을 겨우 2000년대 들어와서야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알아내었다. 그런데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인가? 종교가 끝장 났다고, 신, 유령은 뇌속의 현상이라고.... 신, 유령이 도대체 뭘 말하고 있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진...... 아함부 경전에 보면 이런 autoscopy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구절이 나온다는 걸 알고나 있는지...
이 보시오 말 되게 댓글 다시요. 과학적이란 양반이 논리적으로 댓글을 달아야지.... 이글은 SCI 의학저널에 reference가 있는 야그요. Nature 2006, 443;287p,Brain research reviews 2005;50:184-199p, Neuroscience update 2005;11(1):16-24p, Brain 2004;127:243-258p, British journal of medicine 2004;329:1414-1415p, Nature 2002;419:269p
죽어 뉴런 시냅스 다 벌레가 식하고 파한 후 흙속에서 벌레 번개를 일으켜 천당상좌에 앉으시길 기원하노매라. 사후까지 아상을 잇고자 하는 그 한마음 지금 즉시 돌리면 탐욕의 냄새분자는 이미 없을 것을... 어리석고 유충한 그 마음 하나가 끝내 끈을 놓지 못하는고로 세포 궤짝하나를 넘지 못하니 중생의 마음에 합장하고... 귀를 씻어내며 이만 끝 인사.. 성불말고 터널로 드소서! 합장!
일체유심조~ 모든것은 조건에 의해 일어났다 사라짐~ 끈임없이 변함~ 실체없음~ 여기에 예외 된것은 하나도 없음~현상이든~ 귀신이든~ 신이든~ 그것이 두뇌 작용이든~ 마음 작용이든~ 이세상도 그대 마음의 투영일뿐임을 아는 지혜의 힘에 의해 공함을 알면 그것이 생사를 초월한 깨달음 일뿐~ 그것을 일러 무상정등각이라고 함.
첫댓글 자신의 신체 부위가 보이는 현상을 autoscopic phenomenon이라 한다. 신체인지 장애범주로 분류되는 현상이다. 2005년 Blanke 박사의 리뷰저널에 의하면 최근에야 체계적으로 분류되었다 한다. Out-of-body experience, autoscopic hallucination, heautoscopy, internal heautoscopy, negative heautoscopy, feeling of a presence이렇게 6가지가 보고 된다고 하였다. 위 논문은 feeling of a presence를 반복 유도시킨 내용이다.
internal heautoscopy 동안에는 폐, 심장, 간장 등 자신의 신체 내부 장기를 보는 경우이고, negative heautoscopy는 거울 등과 같은 반사표면에서 자신의 신체 투영상을 보지 못하는 경우이다. 이 두경우는 매우 드물며 뇌손상에 의해 발생한 예는 아직 한 건도 보고 되지 않았다. 아눌라 스님이 쓴 [쏟아지는 햇빛]에 보면 사념처 수행시 신체에 대한 관찰에서 자신의 신체부위를 내관한 경험이 나오고 있죠. 그게 internal heautoscopy현상입니다.
이 두경우를 제외하고는 뇌손상을 받거나 간질환자나 편두통등에서 보고 되었다. Blanke에 의하면 2005년까지 앞의 세가지 현상이 의학전문지에 보고된 예가 총 113예라 한다. 이 세현상과 관련되는 뇌부위가 temporal lobe, parietal lobe, occipital lobe 이다. Out-of-body experience와 heautoscopy은 temporal lobe과 관련성이 특이 많았고, autoscopic hallucination은 세부위가 비슷한 비율로 관계됬다. 뇌는 좌우가 동일한 구조를 갖는다. autoscopic hallucination와 Out-of-body experience은 우뇌에서, heautoscopy는 좌뇌가 더 관련성이 높았다.
Blanke박사의 업적중에 하나는 여러 뇌 부위중에 Temporal lobe과 parietal lobe이 만나는 부위인 Temoporoparietal junction이 가장 key가 되는 부위라고 밝혀낸 것이다. 문제가 된 2006년 Nature에 게재된 논문은 좌 TPJ를 자극한 경우였다.
소위 유체이탈 현상으로 신비화 되어있는 Out-of-body experience은 TPJ부위에서 다감각 지각이 통합되지 않아 자아 인식과정이 혼란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 blanke 박사의 견해이다. 이 현상은 물론 정상인에서도 이부분을 자극하면 나타난다. 같은 부위라도 자극 강도의 차이로 OBE가 나타났다가 다른 autoscopy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발적으로 유체이탈 등 autoscopy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쿤달리니가 상승되었을 때도 이러한 현상들을 경험한다. 이런 현상들은 세계 모든 문화배경에서 보고 되었고,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런 현상이 일어남이 보고 되고 있다.
인위적으로 이러한 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 조건을 겨우 2000년대 들어와서야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알아내었다. 그런데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인가? 종교가 끝장 났다고, 신, 유령은 뇌속의 현상이라고.... 신, 유령이 도대체 뭘 말하고 있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진...... 아함부 경전에 보면 이런 autoscopy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구절이 나온다는 걸 알고나 있는지...
이 보시오 말 되게 댓글 다시요. 과학적이란 양반이 논리적으로 댓글을 달아야지.... 이글은 SCI 의학저널에 reference가 있는 야그요. Nature 2006, 443;287p,Brain research reviews 2005;50:184-199p, Neuroscience update 2005;11(1):16-24p, Brain 2004;127:243-258p, British journal of medicine 2004;329:1414-1415p, Nature 2002;419:269p
머리에 든 게 찌거지 밖에 없으면 나오는 글도 쓰레기만 나오는 법
birisab님....그렇게 뜬구름 마냥 막연하게 비꼬는 댓글말고 구체적으로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비단금님의 말씀에 반론을 달아보세요...님과같은 대응은 욕설과 다름이 없습니다
님이시여! 이런 댓글은 달지 않는게 현명하오. 님의 바닥만 드러낼 뿐입니다. 수행이란게 뭐 대단한 게 아니고 자신을 정확히 볼 줄 아는 거요. 글에서 자신이 드러납니다. 자신을 볼 줄알게 되면 들어갈때와 나올때를 알수있소.
사람의 도덕을 논리적으로 따질수 있다면 뇌의 현상 또한 논리적으로 따질수 있겠지여^^ 그렇다면 뇌의 현상을 왜 알고 싶었는가가 관건이 되겠네여^^뇌의 현상을 파악하면서 과연 얻을 수있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얻었습니까^^? 일단 그것을 알려주시지요^^
죽어 뉴런 시냅스 다 벌레가 식하고 파한 후 흙속에서 벌레 번개를 일으켜 천당상좌에 앉으시길 기원하노매라. 사후까지 아상을 잇고자 하는 그 한마음 지금 즉시 돌리면 탐욕의 냄새분자는 이미 없을 것을... 어리석고 유충한 그 마음 하나가 끝내 끈을 놓지 못하는고로 세포 궤짝하나를 넘지 못하니 중생의 마음에 합장하고... 귀를 씻어내며 이만 끝 인사.. 성불말고 터널로 드소서! 합장!
일체유심조~ 모든것은 조건에 의해 일어났다 사라짐~ 끈임없이 변함~ 실체없음~ 여기에 예외 된것은 하나도 없음~현상이든~ 귀신이든~ 신이든~ 그것이 두뇌 작용이든~ 마음 작용이든~ 이세상도 그대 마음의 투영일뿐임을 아는 지혜의 힘에 의해 공함을 알면 그것이 생사를 초월한 깨달음 일뿐~ 그것을 일러 무상정등각이라고 함.
다알았으니 더 이상은 질문이나 답은 무의미하니 그냥 그렇게 가는게 편하겠네여^^ 그럼 만사오케이^^굿^^ 그리가면 되네여^^ㅎㅎㅎㅎ
탐욕이 없으면 죽어서의 삶의 연장도 없는 법이라는 것이 부처의 가르침이라는 것도 까맣게 잊고 어리석은 탐욕의 연장을 꿈꾸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