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Overweight): 항공기 공급 Shortage 장기화
[하나증권 운송/모빌리티 Analyst 안도현]
■2045년까지 항공 수요>공급
글로벌 여객기 시장은 보잉/에어버스의 생산 차질로 인해 항공기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광동체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보잉에서 최근 CMO 시장 전망 자료를 발표했는데, 이를 토대로 향후 20년간의 여객기 공급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025년 글로벌 상용여객기(광동체/협동체/Regional Jets)는 25,500대, 화물기는 2,400대 규모이며, 여객기 중 광동체 기단 비중은 17%이다. 보잉은 2045년까지 항공기 평균 공급 증가율은 3%로 예상 중이며, 이 중 협동체의 공급 증가율은 3.4%, 광동체는 3.2%, 화물기 2.6%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글로벌 평균 여객 트래픽은 연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전망 중이기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국면이 이어질 예정이다.
■동북아시아 항공시장의 공급 증가율은 연평균 2% 미만
동북아시아로 범위를 한정하면, 고령화 등 요인으로 트래픽 증가율이 연평균 2.1% (YoY)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나, 공급 증가율은 1.7% 로 이보다 낮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광동체 Shortage가 도드라지는데, 연평균 광동체 증가율이 1.2%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운임은 장기적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동아시아 지역은 미주-아시아 간의 환승을 수행하는데, 미주 내 광동체 공급 증가율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환승 수요도 유지될 예정이다. 화물기 수요도 동아시아 지역에서 AI/반도체/고부가상품 위주로 증가할 예정이나, 광동체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장거리 화물 운임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Capex 투자 사이클에서 항공화물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
과거 항공산업은 수요와 매크로 환경에 민감한 산업이었으나, 여객 수요가 인바운드로 확산되는 FSC의 경우 매크로 환경 변화에도 수요 변동성이 크지 않았고, 노선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운임 결정력이 높아지면서 극단적인 상황에서의 수익성 방어도 가능했다. 대한항공의 항공화물 중 장기계약 비중이 상승하면서(30% 이상 비중 추정), 스팟성 화물에 대한 운임 협상력도 제고되었기 때문에 향후 항공화물 운임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AI/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여러 Capex 투자 사이클에서 항공화물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한국발 장거리, 한국발 항공화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국면이 지속될 예정이고,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전문: https://bit.ly/4fbJGZ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