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의 휴대전화에 있는 이 번호는 바이언에 금과 같은 존재다. 덕분에 이번 여름 바이언의 최고 이적 타깃인 해리 케인과 끊임없이 연락을 취하고 있다. 케인 역시 부지런히 답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투헬과 당시 스포츠 디렉터였던 브라쪼는 두 명의 잠재적 스타 영입 후보를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데클란 라이스의 방문은 이미 6월 초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바이언이 잉글랜드로 떠난 이유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스포르트 빌트 정보에 따르면 투헬과 케인의 만남도 런던에 있는 케인의 집에서 이루어졌다.
케인은 투헬과의 대화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 대화에서 케인은 바이언으로 이적할 의향이 있음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한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진출에 대한 특별한 동기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커리어 통산 딱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9에서 개최팀 바이언을 승부차기 끝에 6:5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개인적인 대화에서 케인은 감독에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바이언에 입단하여 앞으로 몇 년 안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케인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돈보다 더 중요한 가장 큰 꿈이 될 것이다.
케인은 현재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케인 동생과 아버지는 바이언과 협상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케인의 세후 연봉은 12m 유로다. 바이언의 연봉 범위를 넘지 않는 금액이다. 마네는 총 22m 유로를 받고 있다.
바이언은 케인에 대한 이적료의 한계를 뛰어넘을 준비가 되어 있다. 토트넘이 거절한 70m 유로+@의 첫 번째 제안은 포커 게임의 시작에 불과했다. 바이언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고 후속 조치를 취할 의향이 있다.
다니엘 레비는 축구계에서 까다로운 협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레비는 바이언의 케인 영입 제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레비 측근에 따르면 그가 수락한다면 100m (최소 116m 유로에 해당하는 유로화인지 파운드화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음) 달성하길 원한다.
바이언이 레비와의 포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또 다른 비장의 카드: 레비는 이미 2021년에 케인의 이적에 대한 열망을 좌절시켰다. 당시 케인은 이미 맨시티와 계약이 확실했다. 당시 투헬의 첼시도 문을 두드렸으나 토트넘에서 첼시로 이적하는 것은 전혀 가능성이 없었다.
그러나 케인은 당시 레비가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신사협정을 주장했다. 비런던 최고 클럽이 수익성 있는 제안을 제시하면 토트넘은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맨시티는 당초 116m 유로에서 최대 150m 유로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헛수고였다. 레비는 이를 거절했다. 이번에는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경쟁팀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 주장은 더 이상 바이언의 제안에 적용되지 않는다. 케인은 이번에도 구단 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준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필요하다면 2024년에 FA로 바이언으로 이적하겠다고 위협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바이언은 내부적으로 이적이 계속 지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레비 회장은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이적 마감 시한을 9월 1일 (오후 6시)로 미룬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케인은 그렇게 오래 기다리기를 꺼릴 것이다.
7월 중순부터 토트넘은 웨스트 햄 (호주), 로마 (싱가포르), 레스터 (방콕)와의 친선전으로 월드투어를 나설 예정이다. 케인은 특히 바이언이 7월 15일에 훈련 캠프를 시작하기 때문에 이번 투어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김민재 이적은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 마르코 네페는 리스본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민재 매니지먼트의 승인을 얻었다. 김민재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군 복무 중이며 휴대전화도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2028년까지 계약 체결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나폴리가 약 50m 유로의 조항으로 정했다고 알려진 이적료는 바이언이 매각을 통해 조달할 수 있다. 뤼카 에르난데스는 지난 금요일 파리와 메디컬 체크를 마쳤다. 이미 두 차례 십자인대 파열을 경험한 뤼카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바이언과 파리는 보너스를 포함해 최대 50m 유로까지 상승할 수 있는 이적료에 합의했다.
투헬은 케인과 마찬가지로 카일 워커와 직접 접촉하고 있다. 워커는 맨시티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의향이 있지만 맨시티가 붙잡고 싶어 한다.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즈라위는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았다. 바이언 내부적으로는 분명하다. 워커가 확보되지 않는 한 2026년까지 계약된 마즈라위는 떠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