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남 여수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입니다.
귀가 안들린다는걸 애써 부정하고 살아왔는데 최근 주위사람과 대화도 힘들고 대인관계가 두려워지고 성격도 날카로워져서
보청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고 머리도 묶지 못하고 다닐까봐 자꾸 꺼리네요........
또한 사는 곳이 여수인데 이곳은 보청기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없는것 같더군요
병원에서 가라는 곳들은 보청기를 하나만 취급하는 곳이거나 다른곳은 안경점과 같이 운영해서 믿을수가 없어서
실제로 한번 상담하러 갔는데 그냥 동네 아주머니 같은 분이 낡은 사진하나 보여주면서 가격만 말하길래 또 청력검사실이라고 말하는곳이 참 그냥 박스실 같은데 믿을수가 없어서 다음에 올게요 하고 왔거든요 무엇보다 아주머니가 저보고 어쩌다 어린나이에 보청기를 끼냐고 해서 더욱 믿음이 안가더군요.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을까요 ..
가격도 걱정이고요 사고나서 고장이나 수리도 걱정이고 또 무엇보다 부산이라는 점이 걸리네요
그리고 보청기 수명도 걱정되고 남들한테 보청기가 보일까봐 걱정이에요.
또 보청기를 제귀에 본을떠서 만든다고 하는데
그러면 만들어지는 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꼭 이번 방학때 적응을 해서 영어듣기 잘하고 싶어요.
만약 보청기를 산다면 여수에서 사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