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KTX가 탄생하고 자리를 잡은지 한달이 되어 갑니다.
산천으로만 운행하고 하루 왕복 5편성씩 운행하고 있지요.
무엇보다 하루 왕복 5편성만 운행하는데도 불구하고 무지 성행하고 있지요.
물론 주말은 다 그렇겠지만 전라선 KTX는 거진 매진된다고 하네요.
문제는 전라선 KTX가 상습적으로 매진되는 시간대가 있다는 겁니다.
지금은 시범 운행이라 일단 산천만 굴리고 있는데 전라선 KTX가 의외로 선전을 하고 있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거듭 매진되는 시간대의 열차는 산천을 굴리지 말고 KTX-1을 굴리는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는 전라선 KTX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요.
(물론 경부선도 마찬가지지만 경부선은 원채 수요 자체가 많은곳이니 패스합니다.)
그런데 전라선 역들 중에 KTX-1이 들어설 수 있을 정도의 승강장 길이가 안되는 역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라선 역들 대부분이 산천을 염두하고 승강장을 설치한 걸로 알려져서 KTX-1이 들어갈 길이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바로 진영역 같은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촌극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원래 진영역은 KTX 세울 계획이 없었는데 김해시의 거듭되는 요구로 인해서 급하게 진영역에 KTX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영역은 산천만 세울 수 있는 길이의 승강장이었죠.
처음에는 산천만 세우려고 했는데 경전선 KTX가 의외의 히트를 쳐 버려서 산천만 들어갔던 경전선 KTX에 KTX-1이 대거 들어
가기 시작하죠.
이러다 보니 진영역은 결국 나무판으로 급조한 승강장을 만들어서 KTX를 세우는 어이없는 사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러는진 모르겠지만 나무판 승강장으로 사고 위험 등으로 말이 많았었죠.
앞서 말했듯이 나무로 대충 땜빵한 승강장은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승강장 길이가 짧으면 KTX-1이 들어설 정도로 승강장 길이를 늘리는 공사를 해야 겠네요.
그리고 또 하나 해결해야 할것은 전라선 KTX를 증편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박 시간대에 KTX-1으로 운행한다 해도 결국은 임시 방편에 불과합니다.
즉 KTX-1이 들어가도 매진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지금 익산역이 선로 들어내고 새 선로 재설치 하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라선의 경우는 익산역에서 반쪽 선로로 운행 할 수 밖에 없죠.
전라선 KTX 증편의 장애 요소는 익산~동익산의 반쪽 선로 압박입니다.
익산역 선로 공사가 끝날 때 까진 어쩔 수 없이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죠.
하루 빨리 익산역 선로 공사가 끝나고 익산~동익산 복선 공사가 완전히 끝났으면 합니다.
정 안되면 주말이라도 711, 712 열차를 추가해서 운행했으면 하네요.
첫댓글 전라선 정차역 모두 20량짜리가 정차하는데 큰 무리 없습니다. 곡성, 구례구는 타 역보다 잛은 360m정도인데 동력차량만 승강장을 벗어나는 식으로 정차하면 됩니다.
대부분에 전라선 역들이 ktx1에 대응이 가능 합니다 여천역도 가능하게 개조중이고 .
형간전환시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일부 정차역 수정 등이 발생 할것 같네요.. 전라선 산천 단독 운행 보단 익산역 산천 병결 운행, 기존선 ktx운행, 주말한정 형간전환등을 통해 추가로 공급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KTX산천을 기반으로 KTX와 같이 20량 고정편성 추가도입이 필요하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물론 10량편성이 중련등으로 신축성이 있게 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수요를 본다면 10량보다는 20량을 요구하는 구간이 더 많아지고 있고 20량으로 부족한 구간도 있습니다. 게다가 KTX산천이 363석이라서 KTX의 965석의 절반도 되지 않아 KTX산천 1편성을 2번 넣어도 KTX 1편성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이게 바로 경부선에서 산천을 구경하기가 드물다는거죠. KTX-1으로도 매진 잘 되는 데가 경부선 입니다. 호남선 역시 광주행은 KTX-1이 주축으로 운행되고 있고 산천은 목포행에 더 분포되어 있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산천의 속도와 함께 KTX-1의 수송력이 가능한 KTX-2.5가 생겼으면 하네요. 즉 20량 짜리 산천을 새로 제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HEMU-400은 아직 기다리려면 멀었고 이거도 10량인지 20량인지 알 수 없죠. 그리고 지금 있는 산천은 추후 생기는 포항행으로 들어가는게 나을듯 합니다.
이건 조금 다른 보완점이라고 해야 한다면
제 사견으로는
여천역은 전 열차가 정차했으면 하는 바램이며,
곡성군민분이 혹시 계시질지 몰라 죄송한 말씀이지만,
곡성정차는 최소한 평일에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라선 KTX는 현재 하루에 단 5편성입니다. 무슨 이야기냐면, KTX의 좌석이 모자란다면 그 대책은 먼저 증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여수에 20량짜리 KTX를 투입해서 갑자기 공급좌석을 3배 가까이 늘려놓는 것보다는, 운행 횟수를 하루 2회 정도 늘려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시내 용량 문제가 있으니 가능하다면 목포행과 묶어 익산 또는 서대전까지 병결운행하면 좋을텐데, 차량이 받쳐줄지 모르겠군요(
원래 전라선KTX가 병결로 투입되려던게 결함으로 따로 운용하는거라더군요. 증회를 하든 일부편성 20량으로 대체를 하든 공급증대의 필요성은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증편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특정시간대에 매진이 된다는 점은 운행횟수를 늘려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같은 구간에서의 새마을 혹은 무궁화와의 간격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번에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열차를 투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열차와 간격이 문제가 된다면 일반열차를 대피시키면 됩니다. 빨리 병결문제가 해결되야하는데...
지금 다이아에서 증편은 어렵지 않나요? 서울~금천구청의 용량 압박과 익산역 공사 압박과 익산~동익산 단선 압박이 있어서 말이죠. 더구나 매진이 되는 현상도 특정 시간대 열차들이 주로 되고 있고요. 그 시간대 열차들은 KTX-1으로 가감히 형간전환 하는게 필요할듯 합니다. 물론 711, 712 열차 신설해서 증편 하는것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전라선도 주말 KTX를 운행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