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경기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큰절을 하고 있다. ⓒ뉴시스
▲ 24일 경기지역을 방문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 성남 상대원시장을 방문해 발언하던중 눈물을 훔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내가 눈물 흘린다고 진짜 우는 줄 아냐?"
이재명이 이재명합니다! 오만불손의 끝판왕에서 땅바닥에 큰절 하는 '변신의 귀재'~ '그래봤자 너무 늦었어!'라는 싸늘한 민심을 감지하고 이번에는 울고 짜고 흐느꼈습니다. '인덕이 부족했다. 제가 잘못했다'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습니다!"
곧 죽어도 '인성이 부족했다'는 말은 안하는 이재명의 감출 수 없는 속내, "다 '인덕'이, 주변사람 복이 없어 내가 이렇게 눈물까지 쥐어짭니다"라는 이야기지요.
이재명의 '눈물연기'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립니다. "연기가 물이 올랐네." "사악한 뱀이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같네" "드라마 단역이라도 줘야 될 연기파~" "감성팔이 민주당에서도 남우 주연상급" 이런 찬사(?)도 있고요. "내면연기와 발성이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개그하는 거죠?" "눈물로 범죄가 덮어지냐?" "감옥갈 생각에 흘리는 눈물?" 이런 반응도 있습니다.
민주당도, 민주당 의원들도 "울지마라 이재명' 하며 적극 동조, 동참했습니다. '죄가 있는 자가 돌을 던지라'고 예수님 말씀까지 소환했어요. 대장동 문제에 '순결 무죄'인 우리 국민들, 바위라도 던질 수 있어요. 이재명의 눈물연기에 평가는 갈리겠죠?
하지만 '빼박 진실'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거짓말한다는 사실- '이재명이 눈물 흘리는 것'은 절대 '우리를 위해, 국민을 위해'가 아닌 거죠. 오로지 '나 이재명'을 위해서 눈물을 쥐어짜는 겁니다 눈물콧물 쇼 마치고 차량 안에서 중얼거리겠죠? '내가 눈물 흘린다고 진짜 우는 줄 아냐?'
민주당도 똑같죠. 종로 상당 등 3군데 무공천? 그런데 왜 지난 보궐 때 그 추잡하게 물러난 서울부산은 후보 내면서 '생태탕' 쑈 했나요? 윤미향이고 이상직이고 제명? 그렇게 싸고 돌더니 왜 지금? 전 이재명도 민주당도 참 무섭네요. 우리 정신 똑바로 차립시다!
<굿바이 이재명> 3. 이재선을 향한 이재명의 만행
이재선이 성남시청 게시판에서 이재명을 최초로 비판한 것은 2010년 8월 13일이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에 취임한지 10여일 만에 '성남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고, 당시 지방자치단체들의 호화청사가 언론에 문제가 되자 이재명은 성남시 신청사를 매각하겠다고 나섰다. 당시 성남시 재정은 열악하지도 않았고, 시청사 부지는 수용한 토지였기에 매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재명식 주특기의 '보여주기'였고, '지르고보자'였다. 이재선은 회계사였고 당연히 시정과 예산에 관심이 많았다. 이재선은 이재명 정책의 부당성을 성남시 홈피에 게재하고 언론과 인터뷰도 가졌다. 성남시 공무원들의 행태도 지적했다. 그러자 그때부터 이재선의 사무실로 협박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이재선은 역대 시장들을 비판해 왔지만 협박 전화가 오는 것은 이재명 때가 유일했다. 김혜경도 박인복에게 전화를 걸어 표독스럽게 쏘아부쳤다. "아주버님이 우리에게 하신만큼 갚아드리겠습니다"
절필했던 이재선이 다시 성남시청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은 2012년 2월이었다. 이전 글에서 소개했던 '가짜집회 사주사건' 때문이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장 자격이 있는지요?'라는 시리즈 글이었다. 이런 글은 7일 이내에 담당 공무원이 답변을 하게 되어 있음에도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대신 당시 시설관리공단 본부장이었던 유동규에게서 고소장이 날라왔다. 성남시청에서는 이재선이라고 밝히면 조직적으로 아예 전화를 끊어버렸다. 면담 신청도 거부되었다.
이후 5월초까지 이재선은 총 78개의 글을 성남시청에 게시했다. 그러나 게시글들은 전부 삭제되거나 블라인드 처리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백종선과 통화하게 되었고, 이전 글에서 소개했던 'K팝가수 백아연 문제'를 거론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이재선의 시련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백종선은 쉬지 않고 전화를 걸어 협박을 쏟아냈다. 전화를 받지 않자 집으로, 다음에는 박인복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 모두 죽인다" "이재선이 미쳤으니 약을 먹이라" 등 협박이 이어졌다. 5월 20일 하루에만 이재선이 받은 문자와 음성 등이 107건이나 되었다.
백종선은 회계사 사무실로 찾아와 폭언을 퍼붓고 조폭들이 사무실로 쳐들어 오기도 했다. 백종선의 협박을 중지시키기 위해 이재명과 김혜경에게 전화를 걸어도 전화는 받지 않았다. 이재명은 이재선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재선은 사면초가에 몰려 있었다. 장영하 변호사는 이런 일련의 협박들이 이재선을 정신병자로 몰기 위한 도발로 해석했다. 성질을 건드려 도발시킨 다음에 녹음을 하여 정신병자로 몰려는 음모라는 것이었다.
5월 28일, 이재선은 어머니 집에서 이재명과 통화에 성공했다. 이재선은 백종선의 협박과 강제입원 음모에 대해 항의하는 차원이었지만 좋은 대화가 오갈리 없었다. 결국 폭발한 이재선은 이재명에게 이렇게 소리 질렀다. "나 오늘 너희 집하고 우리 집하고 한우리 교회하고 엄마네 불 싸지른다. 당장 안 오면-" 이 말은 전화상으로 이재명에게 한 말이었지만, 이재명은 이재선이 노모에게 폭언을 했다며 패륜으로 몰아갔다. 그리고 이날부터는 백종선 대신에 이재명이 전화로 겁박을 시작한다.
5월 28일 밤에 이재명은 박인복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재선을 정신병자로 몰아간다. "과대망상증, 피해망상증 등이 겹쳐있는 중중 상태에요, 치료받고 약 먹어야 합니다" 이때 쯤은 이재명이가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집어넣기 위하여 관할 보건소장들에게 이재선의 소견서를 요구하면서 강제입원시키라고 요구하면서 사표내라고 강요할 때였다. 5월 28일부로 이재명은 이재선에게도 정신병자로 몰기 위한 음모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이재선은 지인의 귀뜸으로 이미 강제입원 음모를 눈치채고 있었지만 이 때까지도 형제간에 설마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전에는 이재선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이재명이가 이날부터는 매일 밤 12시부터 2시 사이에 이재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새벽에는 문자를 보냈다. 어떤 날은 45통의 문자와 전화를 보냈다. 모두가 이재선의 약을 올려 도발 시키려는 문자였다. 심지어 십수 년 전의 일까지 꺼내어가며 끝없이 조롱하고 화를 돋웠다. 김혜경은 심지어 서울에서 시험에 몰두 중이던 이재선의 여대생 딸에게 전화를 걸어 너의 아빠는 미쳤고 정신병자니까 치료를 받으라고까지 했다.
이때쯤에 김혜경과 조카 이주영이 나눴던 통화가 녹음되어 남아있다. 이 녹음은 이재명이가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보내기 위한 결정적인 증거로 남아있다. 이주영은 아버지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이재명과 김혜경이 탐탁치 않았다. 그러자 이주영과 통화하던 김혜경이 화를 내며 욕설과 함께 중요한 발언을 했다.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내가 말렸거든, 니네 작은 아빠 하는 거, 너 때문인 줄 알아라, 알았어?" 이주영은 그 녹음파일을 부모님께 보냈다. 이재선, 박인복 부부가 강제입원 음모를 결정적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재선은 주위로부터 "앞으로 몸을 조심하는게 좋겠습니다"라는 조언을 받고 사무실에 CCTV도 설치하고 잠금장치도 새로 달았다.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바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6월 7일에 이재명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이재선은 박인복에게 전화를 건넸다. 이때 녹음된 파일이 그 충격적인 '형수 욕설'파일이었다. 이 파일은 이재명에게 '형보수지' '보확찢' '찢재명' 등의 별명을 붙여줬다. 이때부터 이재선 부부는 아예 이재명 부부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러자 그때부터 이재명은 이재선에게 다시 문자폭탄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 내용을 AI에게 주문하면 AI가 돌아버릴 내용들이었다.
2012년 7월 15일 저녁, 이재선 부부는 어머니 집을 방문했다. 이재명의 만행과 강제입원 음모를 어머니에게 알려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어머니 집에는 여동생 부부와 막내동생이 방문해 있었다. 대화 중에 이재선은 자기에게 비판 글을 올렸던 막내동생과 언성을 높이게 되었고, 동생이 이재선에게 달려들며 충돌이 발생했다. 두 사람의 충돌은 식구들이 말리며 끝났지만, 이재명은 이 사건을 끝끝내 '이재명식'으로 이용해 먹는다.
그날 밤에 이재선은 '존속폭행'으로 고소당했다. 그 밤에 이재선은 경찰에 체포되었다. 혐의 내용은 식구 3명에게 칼을 들고 폭행했다는 것으로 둔갑 되어 있었다. 근거 없는 혐의였지만 3명의 진단서까지 첨부되어 있었다. 이재명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이재선은 추측했다. 이 사건은 이재명에게 좋은 빌미를 제공해 주었다.
이재명은 형과 형수에게 욕설을 하게 된 이유가 "이재선이 어머니에게 험한 말로 살해 협박을 하고 폭행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건 거짓말이었다. 이재선이 노모를 때린 적도 없고 무혐의처분 받은 검찰처분 통지서까지 나왔다. 그러자 지금 이재명은 다시 말을 바꿨다. 형을 욕한 이유가 형이 '시정 개입'을 했기 때문이라고 뒤집었다. 그러나 이재선이 시정 개입을 했다는 증거는 더욱 없다. 있다면 성남시청 게시판에 올린 글뿐이다. 그렇다면 나 비바람은 이 글을 쓰며 국정 개입하고 있는 것인가.
이재선이 경찰 조사를 받은 이틀 후인 7월 18일, 이재선의 사무실 앞에는 현수막이 하나 걸렸다. "홀로 된 팔순 노모에게 폭언과 폭행을 자행한 공인회계사 이재선의 패륜적인 행동을 규탄한다" 성사모(성남을 사랑하는 시민모임)라는 정체불명의 괴단체가 붙인 것이었다. 성사모라는 단체는 6월에도 이재선을 비난하는 유인물을 뿌린 단체였다. 이런 내용이었다. "이재선 회계사는 중증의 조울증, 과대망상, 관계망상, 피해망상증 등이 의심되어 빠른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재선 사무실 앞의 현수막은 내용을 바꾸어가며 8월 13일까지 걸려 있었다. 8월에는 10여명의 사람들이 한국공인회계사회 건물 앞에서 "노모를 폭행한 이재선 회계사를 규탄한다"며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고 괭가리를 두드리며 소란을 피웠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이재명 패거리들이 이재선을 향한 공격적이고 자극적인 댓글들을 끊임없이 올렸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재명 측에서는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을 하여 이재선이 어머니를 만나는 것조차 봉쇄해 버렸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이재선은 무기력했다. 자기가 가진 권력을 이용하여 온갖 악행을 일삼는 이재명을 향하여 이재선은 ‘악마'라고 표현했다. 이재명의 만행 앞에 대항할 수 없고 지겨 볼 수밖에 없었던 이재선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이재선이가 도피성 해외여행을 나가 있는 동안에도 이재명과 백종선의 문자폭탄은 그치지 않았다.
만약 이재선이가 연약한 사람이었다면 벌써 쓰려졌을지도 몰랐다. 이재선은 정의감이 넘치고 강한 멘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강한 사람도 이재명의 독한 권력 앞에서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이재선은 그렇게 천천히 무너져갔다. 이재선의 만행은 너무도 많아 아직도 쓸거리가 많다. 쓰는 것이 버거울 정도다. 다음에도 이재명이가 어떻게 이재선을 옭죄어 갔는지 더 써 보겠다.
이재명 욕설에 관한 민주당의 거짓말 https://www.nongak.net/board/index.html?id=nca123&asort=&smode=author&skey=%BA%F1%B9%D9%B6%F7&no=50759
<굿바이 이재명> 1. 故 이재선의 운명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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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재명> 2. 이재선을 향한 이재명의 강제입원 음모 https://www.nongak.net/board/index.html?id=nca123&asort=&smode=author&skey=%BA%F1%B9%D9%B6%F7&no=50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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