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일 만우절 유래, 학교 장난 추천 등
안녕하세요, 대리만족의 김대리입니다.
오늘은 조금 가벼운 주제를 가져와 봤는데요,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매 년 4월 1일에는 신박한 장난들을 많이 하는 만우절입니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헛걸음을 시키는 날로 두산백과에는 소개되어 있는데요. 서양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에이프릴 풀스 데이(April Fool's Day)라도 하며, 이날 속은 사람을 4월의 바보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l)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보통 학교를 다닐 때 만우절 장난을 많이 하는데요. 대표적인 학교 만우절 장난은 3가지입니다.
1. 시계의 시간 돌려놓기
- 역시 가장 기본적인 장난으로 벽시계의 시간을 안 맞게 해서, 수업에 들어오시는 선생님이 착각하게 만드는 장난인데요. 제가 학생 때도 많이 하긴 했지만, 요즘에는 하도 많이 해서 선생님들에게 먹힐지 모르겠네요!
2. 반 바꾸기
- 스케일이 큰 장난 중에 하나가 아닐까요? 반에 있는 모두가 합심해서 다른 반과 협의를 하고 진행해야하다보니, 나름대로의 단합력이 중요한데요. 일부만 학생을 바꿔서 출석 체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 전체를 바꿔서 진행하는 스케일도 있었습니다.
3. 책상과 걸상을 뒤로 돌려놓기
- 이것도 유명한 만우절 장난 중 하나인데요. 원래 앞문으로 보고 있던 책상과 걸상을 뒤로 돌려놔서, 들어오신 선생님이 뒷문으로 들어온 줄 알고 착각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장난입니다.
4. 칠판에 야외수업이라고 써놓기 운동장에 있기
-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정말 많이하는 장난이었죠!
그렇지만 요즘 선생님들은 워낙 베테랑이시라 이런 장난들을 이제 다 알고 먼저 선수치신다고 하네요!
학생이 아니더라도 대표적으로 하는 만우절 장난 유형들도 정말 많은데요.
1. 가장 많은 건 역시 '고백' 만우절이죠, 사실 진심 반 농담 반으로 가장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2. 남자분들이라면 '군대 영장' 나왔다는 이야기 정말 많이 듣지 않으시나요?
3. 로또 당첨됐다는 이야기도 최근에 정말 많은 거 같아요.
4. 연인에게 헤어지자고 농담하신 분들도 정말 많았지만, 그게 현실이 됐다는 슬픈 소문까지..
5. 대학생이시라면 만우절날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학교를 오는 친구들도 정말 많았죠!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만우절 장난이 많이 없어진 거 같아요. 물론, 만우절은 소소한 거짓말과 장난은 허용되지만 그게 지나치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20년 기사에 따르면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장난으로 한 사례도 있는데요. 이때 장난 전화를 한 번만 하더라도 공무집행 방해로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사회가 어려운 만큼 때로는 사소한 거짓말도 용납되지 않는 거 같지만, 소소하고 적당한 거짓말은 추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어떤 거짓말과 장난으로 서로가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