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구름 같은 것★
누군가가 청춘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 바람이라고 말하리,
누군가가 인생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 또한 구름이라고 답하리라.
바람처럼 왔다가 가버린 청춘
누가 그 바람을 돌릴 수 있을까,
구름처럼 정처없이 흘러가는 인생
그 누가 저 구름 붙잡으리오,
오늘 내 몸에 안긴 봄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계절따라 내 곁을 떠나 가리니,
저 하늘 무심히 흘러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무량세상으로 두둥실 떠나가는 것을,
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고
저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구름과 같을 진데,
세상 한켠에 둥글둥글 딩굴다가
바람따라 구름따라 홀연히
사라져 가면 되는 것을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말 하리까.
그저 부는데로 흐르는데로 순응하며
모든것 하나하나 다 비우고
그 어느날 고요히 빈손쥐고
온 곳으로 돌아가면 그만인 것을.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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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항상 행복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