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맘에는 자식은 모두 효자 효녀지요??
제 자식도 유난히 효자 효녀라 생각하는데
졸업도 하기전 교수님 추천으로 취업을 했읍니다
딸과 어미 둘다 시험이라 첫 출근은 뒷전이었지요
그러면서도 첫 출근인데 옷이라도 하나 깔끔한거 사입으라고 말했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입던옷 나름 챙겨입고 출근한지 4일째
낮에 딸에게서 200만원만 송금해달라는 톡이 왔읍니다
워낙 착한 딸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러마 라고 답하곤 송금할수 있는 카드가 들어있는 지갑을 도서관에 두고온 탓에 잠시 뒤 해준다 그랬지요
쉬는 틈에 찾아와놓곤 또 수업이라 까맣게 잊고
수업중 톡이 오고 딸이 전화가 오더라구요
아차싶어
개미 목소리로 보낼께 하니 딸이 아니아니 헤킹당한거 란 소릴 듣고 자세히 들어보니
이모가 톡와서 돈 보내달랬냐고 물어서
아니라고 했는데
바로 삼촌이 전화가 오더래요
돈 보내달라고 했냐는 질문에
아차싶어 아니라고 이모한테도 연락이 왔다고 말하고
어미한테도 혹시나 싶어 전화를 했다는.....
천사표 제 딸이
순식간에 파렴치범이 될뻔했읍니다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이제 사회 초년생이 된 딸에겐 엄청 큰 돈이지만
뭔가 필요한가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전화로 묻지 못한 이유는 이제 4일째 되는 딸이 사무실에서 전화 받는것도 얼마나 눈치 보일까싶어 안했더니
전화로 보이스피싱이 잘 안되니
톡으로 요청하네요
어미와 딸이 매일하는 톡임에도 의심하지 않았는데
어미도 딸을 믿고 돈을 보낸다 널름 말하고
시동생도 갑자기 급한일이 있나보다 라고 보내고
이모는 단돈 만원도 달라는 소리 못하는 앤데 싶어 확인을해서 알게된 사실
그리곤 또다시 톡 창을 바꿔서 빨리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길래 이미 해킹당한 사실을 알고 유도심문을 시작했지만 더 안당한것에 위안을하며 마무리 했읍니다
여러분 톡 창에 저런게 뜨먼
모두 보이스피싱
즉 힘안들이고 우리주머니 돈 뜯어가는 사람이라네오
아무리 믿고 친해도 직접 말하지 않으면
금전거래는 하지 맙시다
너무 믿고 산 우리 탓이지만
잠시나마 우리주변은 난리났었네요
나는 안당하리라 생각했는데
바쁘지만 안았어도
아마 저도 200만원 보냈을거에요
머리나쁜게 큰 도움이 된 오늘이었네요
첫댓글 왜그리들 못된짓을 할까요
이리 바쁜세월에 ..
안타깝네요
힘들지않고 돈 벌려고해서 그렇지요
부모가 자식을 믿듯이 믿는세상이 되길 오늘도 소망해 봅니다
그런 일도 있군요
명심해야 겠습니다
저희도 이번에 첨으로 알았읍니다
이 일로
돈 빌리거나 빌려줄때 전화로 오는것만 따르자라고 가족 톡방에 남겨졌네요
요즘 톡으로 당할뻔 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 아는 지인도 사위가 2백50만 급하게
보내달라고 사위 번호로 톡이 왔더랍니다
사위 본가가 여유 있는 집인데
퇴직한 장인한테 부탁하는게 뭔가 이상해서
알았다고 하고 사위 번호로 연락을
해보니 통화가 안되더랍니다
그런데 어찌어찌해서 연락이 됐는데
그런일 없다고 보이스피싱 이라고 당할뻔 했다고
하더랍니다 날로 기승을 부리는 그런 못된 사람들
때문에 안타까운 일들이 생기게 되네요
정말 다행이시네요
좋은하루 되십시요~~~
긍께요
어찌 거부 하리오......
믿고 사는 세상에 살고 싶네요~~~
외삼촌은 돈을 보낸거였나요ㅡ?
이런일 한번씩 당하면 일상이
제대로 될까ㅡ
마음이 안 좋으네요~
삼촌이 200 보내고 나니
다시 550원 더 보내라고 해서 아차 햇데요
확인하니 아니라구..............
@황정숙(대구) 외삼촌이 조카 사랑하는 마음은 확인됐지만ㅡ
일상 생활 트라우마 생기겠고~
이모 삼촌 엄마 다 알고 있다면
상대가 이쪽을 다알고 있다는것도
어떻게 알았을까요ㅡ
영 모르는 사람은 아닌것 같네요~
@곽영실(대구) 영 모르는 사람요
해킹 당한거라서..........
벌어지지않은 일 고민 안하는 우리가족 ㅎㅎ
세상에나 나쁜 ...
당하지 않으셔
천만 다행 입니다
돈 보다는 신뢰가 무너질까봐 정신없었는데.........
주변에서 이렇게 연락오면 보냈을거 같다고..........
제 딸을 믿고있다는것에 위로를 받았읍니다.
나는 톡은 물론 그런 기능 비스므리 한 것들 하나도 안 해요.
정말 톡 안하고 싶은 맘................
톡이 우리를 묶어놔요
정말 2g폰이 그립습니다~~~~ㅎㅎ
점 점 무서운 세상이 되어가고있내요 ㅠㅠ
정말요
믿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불신을 쌓게하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허얼~~
별수단을 다 동원하는군요
정말 그래요 톡 새로 깔았다고 뜨면 전화로 확인해야할거 같아요
저희도 몇일전에 조카가 톡으로 인증번호에 이상이 생겨 그렇다며 빨리 돈 좀 부쳐달라고. . 그런데 우리 조카 성격상 전화해서 말로 하지 다짜고짜 버릇없이 톡으로 할 애가 아니거든요. . 와서 가져가라. . 요래 답 했더니 다신 대꾸가 없어서 조카한테 전화로 확인 했더니 전화번호 해킹 당했더라구요. 톡 받은 지인들이 확인하느라 오만데서 전화 온다고. . 참말로 돈 필요하냐고.ㅎ ㅎ
아 그랬군요
차마 그 말을 못하겠고 워낙 신뢰받고 있는 아이라 더 말을 못한듯
조심해야할듯요
카톡도 해킹을 당하는군요,, 참 무섭네요
징말 모서워요
평상시 어투나 평상시 연락없던 친인척이 금전 요구하면 해킹이라 생각하심되요
저희도 몇일전 똑같은 경험 했네요.
바쁜이모들 한테 미리 했기에 망정이지
놀고있는제가 미리 그톡을
받았음
1분내로 이체 하고 말았을거에요.큰
이모는운전중이라 늦고 막내이모는거래처
상담중이라 지체 되는바람에
손해는 안봤는데 ...
참 아찔했었지요.
그랬군요
이런 피해자가 생길까봐 경험을 올린건데도
에구 우쨌든 성실이 최선을 다하며 선하게 살아갑시다
저희집도 며칠전 카톡피싱있었네요
액수는 91만원만부쳐달라는 카톡
이모 형부해가면서
여러분도 속지마세요
소소하게들 당하고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