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가 된 물
물이 그 주인을 만나니 그 낯빛이 붉어지더라
요한복음 2장의 가나 혼인잔치 – 물이 포도주로 변한 기적을 시적으로 표현한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또는 옥스퍼드) 신학 시험에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기적을 논하라”는 문제가 나왔고, 한 학생이 답안지에 딱 한 줄만 썼다. “물이 그 주인을 만나니 얼굴이 붉어지더라.” 그 학생이 바로 낭만파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이다.
그렇다면 바이런은 누구에게 이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바이런보다 170년정도 앞선 17세기 영국 시인 **리처드 크래쇼(Richard Crashaw)**가 라틴어로 이런 시구를 썼어
Nympha pudica Deum vidit, et erubuit “수줍은 물이 하나님을 보고 붉어졌다”
영어로 바꾸면 “The conscious water saw its God, and blushed.” “의식 있는 물이 자기 하나님을 보고 얼굴을 붉혔다” 쯤된다.
바이런이 크래쇼의 시를 알고있었을까?
아무튼 아빠는 이렇게 바꾸고 싶다.
물이 그 주인을 만나 그 낯빛이 붉어지듯, 우리의 삶도 주인을 만나 가장 아름다운 빛과 색으로 물들기를…예주는 그빛과 색을 찾아내고...
추가
롬8:28절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윌리엄 카우퍼는 “God moves in a mysterious way, His wonders to perform.” – William Cowper
하나님은 신비한 방식으로 움직이신다, 그분의 기적들을 이루시기 위해.”라고 표현하였다.
갈2;20절과 롬12:1절의 헌신을 아이작 왓츠는 “Love so amazing, so divine, Demands my soul, my life, my all.” – Isaac Watts
이토록 놀랍고도 거룩한 사랑은 내 영혼과 생명과 전부를 요구한다.” 라고 표현하였다.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When I Survey the Wondrous Cross) 마지막 구절이다.
창1-2장 창조의 장면을 시인 조지 허버트는 이렇게 표현했다.
“When God at first made man, Having a glass of blessings standing by…” – George Herbert,
“하나님이 처음 사람을 지으실 때, 옆에 축복이 가득 담긴 잔을 하나 두시고 말씀하셨다…
주시고자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모든 복을 주심을 은유롷 표현한거지
에스겔 36장 굳음 마음을 제하고 새마음을 주리라를 존 던은 이렇게 표현했다.
“Batter my heart, three-person'd God…” – John Donne
“삼위 하나이신 하나님, 제 마음을 두들겨 부수소서…”
하나님이 내 마음을 ‘고쳐’ 주시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부수고 새로 지어 달라고 부르짖는다 왜? 너무 망가져서 고쳐서는 답이없어 철거하고 다시 지어야되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