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삼영(003720.KS): 전기차, ESS 콘덴서 핵심소재 국내 유일 양산 ★
원문링크: https://bit.ly/3KIpL4C
1. 커패시터 필름 쇼티지, 하반기가 기대되는 이유
- 삼영은 1959년 설립된 콘덴서 및 포장용 필름 전문 제조 업체로 하반기 커패시터 필름 사업 본격화에 따라 체질 개선이 기대
- ESS, 신재생에너지, 전기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전자기기 내에는 전력 흐름을 안정화시켜주는 콘덴서가 내장되는데 삼영은 콘덴서 핵심소재인 커패시터 필름을 국내 유일하게 개발 및 양산 가능
- 글로벌 커패시터 시장은 Toray를 포함한 일본 업체들이 대부분의 점유율을 지님
- 삼영은 글로벌 M/S 10% 수준이지만 현재 커패시터 필름 쇼티지 현상 지속 및 연내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양산 본격화에 따라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가 예상
- PHEV(하이브리드 전기차), BEV(순수 전기차) 내 전장 커퍼시터 필름 적용처 증가에 따라 일본 경쟁사들은 전기차용 커패시터 필름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일반 전자기기용 커패시터 필름도 쇼티지가 지속 중
- 현재 커패시터 필름 생산 장비 리드타임은 여전히 3년 이상 소요되며 전기차용/일반용 커패시터 필름 수요는 지속 성장 중인 상황에서 2023년 커패시터 필름 CAPA 증설을 완료한 삼영의 수혜가 예상
2. 글로벌 수요에 맞춰 CAPA 증설 완료, 가격도 긍정적
-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의 전력 인프라 확대에 따른 ESS 수요 증가와 전기차의 중장기적 성장에 대한 방향성은 명확하며 커패시터 필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
- 삼영은 뉴인텍, 성문전자 등 증착업체 향 필름을 납품하며 테스트를 통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차량 모델에 적용되는 구조
- 특히 최근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필름인 2.3㎛ 필름 수요가 확대 추세로 높은 수요와 기술력에 따라 기존 필름 대비 가격이 월등히 높을 것으로 기대
- 일반 전자기기용 6㎛ 필름 가격이 1Q24 기준 5,774원/kg이며 BEV용 3.5㎛ 필름은 2배 이상, PHEV용 2.3㎛ 필름은 4배 이상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
- 또한 6㎛ 필름 가격이 21년 4,321원 → 22년 5,725원 →23년 5,780원으로 수요에 따라 가격이 지속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삼영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
- 삼영의 기존 CAPA는 연간 430억원 규모였으나 23년 신규공장 준공 완료를 통해 약 250억원 이상의 CAPA를 확보
- 현재 신규공장은 램프업 단계로 가동률이 50% 수준이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 가동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예상
- 1Q24 연결 영업이익 16억원 중 적자 사업부 제외한 커패시터 영업이익 약 17억원 이상 시현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신규 공장 본격 가동 전 상황에서도 글로벌 수요에 따라 실적 성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며 4분기 신규 공장 가동 시 큰 폭의 실적 Level-up이 기대
3. 2024년 매출액 1,432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전망
- 삼영의 2024년 매출액 1,432억원(YoY +16.8%), 영업이익 114억원(YoY +90.1%)로 예상
- 기존 적자 사업부였던 PE랩 생산 중단 및 우유팩 사업부 매각에 따라 수익성 향상 가능한 상황이며 커패시터 필름 수요 확대 및 쇼티지 현상 지속과 신규 공장 본격 양산에 따라 24년 하반기부터 외형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