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지으면 열시왕의 논죄를 받는 데...명부에서 어떻게 다루어 지나
자, 십악 중 몸으로 짓는 첫 번째가 살생 살인입니다.
○두 번째가 도둑질입니다.
절도 강도 소매치기 사기 배임 횡령… 등입니다.
○세 번째가 사음(邪淫)입니다.
간음 강간 등이 몸으로 짓는 세 가지 죄(업)이어요.
크게 구분한 거예요.
죽이는 것도 여러가지 죄로 다스릴 수 있어요.
열시왕의 논죄를 받아갈 때, 너는 어떤 사람을 죽였는데
남자를 죽였느냐 여자를 죽였느냐, 아버지를 죽였느냐 어머니를 죽였느냐,
부인을 죽였느냐 자식을 죽였느냐에 따라 죄가 달라요.
너 혼자 죽였느냐 공범이 있느냐, 왜 죽였느냐,
살의가 있었느냐 정당방위냐… 온갖 측면에서 다루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죄의 가지가지를 따진다면 사람이 짓는 죄가 수백천 가지라.
그것을 열 가지로 함축한 십악 중 몸으로 짓는 죄가 그렇고,
또 입으로 짓는 죄가 4가지 있지만 또 그렇게 많고,
뜻으로 짓는 죄가 또 그렇게 많고 하여 이 지옥 수도 한 없이 많아요.
지옥의 세계가 없다고 하거든요. 그건 큰 망어지요.
중생을 오도(誤導)하는 죄이지요.
그렇게 공부 많이 하고 많이 한 스님들이 10년 20년 피눈물 쏟아가며 공부한 사람들이
겨우 화두타파해서 다 된 줄 알고 함부로 말하는데
그 죄가 너무너무도 큽니다.
그 죄를 정법훼손의 죄라고 해요.
출처:2016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