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라고 하니깐 요즘 전도연씨가 주연한 하녀라고 생각하신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실제 이 하녀라는 이영화는 1960년대에 김기영 감독이라는 분이 만드신 [하녀]입니다.
1960년대에 만든 영화라고는 전혀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그만의 괴기스러움과
탄탄하고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가 압권입니다.
이것에 리메이크를 해서 오늘의 하녀를 다시만들어 영화로 만들었지요.
하지만 과거의 하녀를 보신분들은
현재의 하녀를 보신후에 과거의 그 특유의 괴기스러움의 색깔이 없다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의 내장이 튀고 눈알이 뽑혀져 나오는 영화를 많이 접한 우리로써는 유치할수도 있지만..
그당시로 회귀한 느낌으로 이영화를 보게된다면 제대로된 감정을 느낄수 있는 영화이지요..
이제부터 하녀를 소개해드릴텐데요...
대사는 실세 영화속 대사와 다릅니다.
물론 뜻은 같지만 60년대 대사보다는 현대식으로 바꾸면 더 와닿을거 같아..
제가 쓴대사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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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보기에도 괴기스러운 메인타이틀 입니다. 푸로덕슌~~~~~~~
그리고 피흘리는 하녀~ 두둥...
하녀의 시작은
남자주인공 (직업 : 피아노선생 <이하 선생님>
주인공부인 (직업 : 주부로써 재봉틀로 부업을 하여 집안의 보탬을 함) <이하 부인>
두분이 등장하십니다. 선생님은 신문을 보시면서 부인에게 말을하죠..
선생 : 여보 이 신문을 봐... 하녀랑 주인이랑 떡치다 걸렸나봐....
부인 : 남자들은 다들 징승같아요... 하녀따위와 그런짓을 하다니요...
하지만 남편은 부인과 다른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봅니다.
선생 : 난 그렇게 생각안해... 우리가 먹는 밥이랑 우리 땀이 밴 옷이랑 모든것을 우리를 위해 맞춰서 일을해주니
정이들면서 그런생각 한번이라도 할수 있지 않겠어?
이렇게 영화는 하녀와 불륜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암시를 깔아줍니다.
화면이 바뀌고 공장의 장소로 카메라는 이동합니다.
공장의 일을 마친 여공들은 공장에서 마련해준 일의 활력을 위해 취미생활 장려하여 주었습니다.
한마디로 대학교로 치면 동아리방이라고 할수 있죠..
그중 가운데 보이시는분이 자신의 음악수업을 하자고 여러 여공들을 꼬십니다.
특히 잘생긴 선생님이 있다는 말로 여공들을 촉촉하게 만들죠...
사실 그전부터 선생님을 알고 있던 엉앵란씨 우측편에 계신분이 선생님을 속으로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엄앵란씨의 조언을 얻으며 선생님께 연애편지를 적어서 보내면
선생님이 뻑가서 넘어오니 용기를 잃지말고 시도해보자고 적극 도와줍니다.
순진한 여공은 마음이 여리고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는것이 무섭지만...
용기있는 친구의 도움으로 편지를 전해주기로 했습니다.
피아노 밑에 몰래숨겨둔 편지를 발견한 선생은 그 내용이 자신을 사모하고 있다는 연애편지임을 알고
몹시 불쾌해합니다.
선생 : 아놔~ 지금 장난까나? 내가 얼마나 가정에 충실하고 바른생활이며 더군다나 누구를 가르치고 있는
선생인데... 이건 나를 물로 보는거야... 꼰질러야지~
편지를 읽고 있는 선생의 뒷모습에 순진한 여공은 염통이 졸깃해지는 부끄러움과 기대감을 가지고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선생을 보고 있었으나 옆에 용기있는 친구는 걱정하지마라 이제 뻑간다~ 하면서 옆에서
용기를 넣어줍니다.
결국 불쾌감을 없애지 못하고 마음먹은대로 공장 행동대장급인 사감선생에게 이 사실을 꼰지릅니다.
선생 : 이거보세요.. 신성한 학당에서 이따위 연애편지를 저에게 보냈습니다. 이건 날 물로 보는겁니다.
사감 : 그렇긴 하지만 여공에게 책임을 물으면 그 여공이 어떤 불이익을 당하는지는 아시죠?
선생 : 아니 그럼 이런 풍기문란 (헐~) 한짓을 그럼 덮어두자는 말씀입니까?
결국 사감선생은 그 순진한 여공의 책임을 추궁하기로 하였습니다.
사감선생의 딱가리인 한 여공이 교실로 들어와서 얘기를 합니다.
딱가리 : 사감선생님이 O O O 씨 사감실로 오시래요~
순진한 여공은 분위기가 분명 잘못됐다고 판단하고 걱정에 휩싸이기 시작합니다.
결국 예상대로 사감선생은 순진한 여공에게 얘기를 하죠
사감 : 이거 니가 썼지?
여공 : ㅠ.ㅠ;;;;;;;;;;;;;;
사감 : 우린 회사의 방침으로 널 3일간 정직처분을 줄거니 그리 알고 있거라...
여공들의 힘든사정을 잘 알지만 사실에 근거한것이기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여공에서 사감선생은 이유를 밝힙니다.
우리의 순진한 여공은 정직처분보다 자신의 사랑의 세레나데를 이렇게 무참히 까발려진것에 대해
너무나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껴 음악실로 돌아가서 교실사람들에게 외칩니다.
여공 : 나 일그만두게 됐어~~~~~~~ 선생님 때문에.........아놔 씹~~~~~!!!!!!!
흑백영화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이장면... 얼굴가리고 튀기스킬을 쓰시면서
여공은 자신의 방으로 가서 짐을 꾸리러 갑니다.
친구의 만류에도 자신의 자존심을 다친 여공은 그냥 그길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
친구와의 눈물뜨거운 작별인사를 하고 여공은 그렇게 화면에서 사라져가죠.....
하지만
이렇게 참한 부인과 아들딸을 두고 있는 선생의 입장에선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던거였습니다.
그렇게 가족가 오븟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엄앵란씨가 선생의 집에 찾아옵니다.
이유인즉
선생이 음악수업중에 여공들에게 말을 한적이 있었죠
<선생 : 혹시 여러분들중에 개인적으로 피아노레슨을 원하면 언제든지 우리집에 오세요>
그렇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개인과외였지요... 여기서 선생은 힘든시절 조금이라도 돈을 더 모아
다리가 불편한 큰딸과 공부를 하고 싶은 아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가장이었지요..
그렇게 선생님은
집안을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그중 비록 여공이었지만 나름 돈의 여유가 있었던 엄앵란씨가 과외를 받게 되었구요..
그렇게 선생과 제자의 관계로 선생은 피아노를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여기서 깜짝놀랄만한사실이 있습니다.
사실 선생님을 좋아한 사람은 자신의 친구인 순진한 여공뿐만 아니라
본인도 선생을 좋아하고 있었으니깐요...
엄앵란씨는 고향으로 가버린 순진한여공인척하면서 편지를 씁니다.
그리곤 이것을 선생님에게 주면서 사적인 만남을 조금씩 가지며 몰래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하였지요..
그다음날 다시 찾아온 엄앵란씨의 손을 보며 공장일을 해서 손이 거칠다며 피아노를 치기위해선
고운 손이 필요하다며 손에 바를 화장품을 줍니다.
잘생긴 선생의 터치에 아무렇지도 않은듯 행동하지만
이미 심장은 새콤달콤해져만 갑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2부에서 만나요]
1부 재미없으면 걍 종료 할려고합니다. ㅋㅋ
첫댓글 선생님댁 꼬맹이들도 무척 괴기스럽죠.
물어 뜯은건가요?? 왜 악악 거리는걸까...
이렇게 끝내놓고 2부를 안해주시면 안되시죠!!!
아.. 엄앵란씨 이뿌시네요...^^2..
재밌게 잘 봤습니다.. 2부 기대할께요...
2부 기대하겠습니다~
으흐흑... 재미들 없어하시는줄 알고 여기서 쫑낼려고했는데 2부 꼭 진행할게요..
2부 부터가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