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스몰캡/로봇/AI (Analyst 한유건, 권태우, 박찬솔, 김다혜)
★디아이 (003160.KS): 증명하는 실적, 뒤처진 주가 ★
원문링크: https://buly.kr/EoqRE8I
1. 2Q26 Preview: 영업이익 331억원, 분기 최대 실적 추정
- 디아이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606억원(+34.7% YoY), 영업이익 331억원(+169.8% YoY)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추정
-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2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반기 만에 넘어서는 규모
- 실적을 이끈 것은 연초 SK하이닉스향으로 수주한 1,960억원 규모의 HBM4 웨이퍼 테스터
- 납품이 2분기에 집중되며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 매출은 962억원(+76.8% QoQ)으로 예상되고, 수익성이 높은 HBM 장비 효과로 자회사 영업이익률은 1분기 26%에서 3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
- 본사도 패키지 테스터 출하가 늘며 별도 매출이 600억원을 상회할 것
2. 이어지는 HBM, 더해지는 컨벤셔널·낸드
- 하반기 실적의 관건은 HBM 이후 물량
- 연초 수주분 납품이 8월 마무리되면 발주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추가 물량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HBM 매출은 4분기까지 연장될 것으로 판단
- 여기에 컨벤셔널이 더해짐
- 범용 디램 가격 강세로 고객사의 투자 집행이 빨라지면서 디지털프론티어의 디램 패키지 테스터 출하가 이어지고 있고, 낸드 웨이퍼 테스터도 3분기부터 공급이 개시
- HBM에 생산능력이 집중된 사이 범용 디램 증설이 제한되어 왔다는 점은, 컨벤셔널 투자 확대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
- 본사 역시 7월 공시된 169억원 추가 수주를 포함해 출하가 하반기에 집중되며, 3분기 본사 장비 매출은 974억원으로 확대될 전망
3. 구체화되는 2027년 투자 흐름
- 올해 SK하이닉스향 장비는 기존 P&T5·6 증설분에 입고되고 있으며, 다음 단계는 지난 4월 착공된 청주 P&T7
- 공사는 웨이퍼 테스트 라인을 2027년 10월 가장 먼저 준공하는 순서로 진행되며, 지난 22일에는 클린룸 오픈 일정 단축을 위해 건설 투자를 7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공시가 이어짐
- 동사 장비가 입고되는 웨이퍼 테스트 라인이 우선 준공 대상인 만큼, 내년에는 신규 팹향 물량이 더해지는 구간
- 고객사가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공급 능력을 상회한다고 밝힌 점도 발주 확대 전망을 뒷받침
- 본사 역시 주요 고객사의 디램·낸드 투자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수준의 발주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
- 낸드에서도 삼성전자의 평택 P5 증설, SK하이닉스의 청주 M15에서 M17로 이어지는 신규 팹 투자가 발표된 바 있음
- 웨이퍼 투입량이 늘면 테스터 수요가 뒤따르는 사업 구조여서, 증설 사이클 구간에서 동사의 물량 기반 수혜 논리는 유효
4. 2026년 연결 영업이익 1,000억원대 진입 전망
- 2026년 연결 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5,730억원(+32.5% YoY), 영업이익 1,013억원(+177.3% YoY)
- 본사 물량 확대와 마진 개선으로 3분기 매출은 1,8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에도 HBM·낸드 웨이퍼 테스터 반영으로 이익 흐름이 유지될 것
-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에 처음 진입하는 해임에도 현 주가는 POR 기준 5.5배 수준으로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
- 시장의 평가는 결국 실적을 뒤따라올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