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도쿄 JR 다마치(田町)역은 야마노테센과 케이힌 도호쿠센 전동차들만이 정차하는 작은 역이지만, 도쿄 여행자들에게는
색다른 볼꺼리를 제공합니다. 다마치역 밖의 동구 테라스에서는 다양한 열차와 전동차들의 주행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그 중 길다란 신칸센의 근접 감상에는 최적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도쿄 모노레일의 주행도 볼 수 있습니다.
JR pass가 없는 단기 여행자들이나 초보여행자들에게는 꼭 들리시기를 권하는 장소입니다.
일본의 다양한 열차, 전동차들은 일철연 회원님들은 물론 일본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인, 서양인을 막론하고 보는 것 자체만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 볼꺼리이며, 후지산, 온천과 더불어 일본을 상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철도에 전문 지식은 없는 일반인들도 각자의
디카로 철도 관련 사진들을 많이 찍습니다. JR pass가 없는 일본여행자들이나 단기여행자들, 초보여행자들인 경우에는 다양한 열차와
전동차의 주행을 보기는 어렵고 정차한 신칸센과 그 주행은 더더욱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도쿄 JR 다마치(田町)역은 일반여행자들에게는 열차, 전동차 촬영의 최적 장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유라쿠쵸(有楽町)역이나
니시니포리(西日暮里)역, 다바타(田端)역 등도 좋은 촬영 스폿트이지만 역에 굳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역사 밖에서 신칸센 주행을
바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역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스폿트는 다마치역 북쪽 개찰구로 나가거나 동구
시바우라 출구로 나가면 있는 테라스입니다. 십자가 포인트로 표기된 지역입니다.
야마노테센 다마치역에서 내려 북쪽 개찰구로 나갑니다.
다마치역은 게이오 대학교 캠퍼스를 구경하고 도쿄 타워로 갈 수 있는 루트이기도 하며, 동쪽으로는 시바우라 항구쪽으로 갈 수
있는 전철역입니다.
북쪽 개찰구를 나와 증명 사진을 찍습니다.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동구(시바우라 출구)로 쭉 걸어 나갑니다.
역사 밖 다리를 덮은 밝은 색채의 멋 있는 천장도 감상합니다.
밖으로 나오면 육교같은 테라스입니다.
두리번 거리면 쫙 뚤린 넒은 지역의 많은 철로들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저기 멀리 도쿄 모노레일 고가선로도 보입니다.
야마노테센, 케이힌 도호쿠센 전동차들이 수시로 드나듭니다. 전선줄에 가린 것이 단점이지만.
조금 있으니까 도쿄 모노레일이 회전 구간에서 틸팅하며 주행합니다. 실제 보이는 크기에 맞게 줌을 당겨 촬영합니다.
이윽고 큰 소리를 내며 빠른 속도로 길다란 신칸센 N700이 날렵하게 주행하여 내려갑니다.
조금 있으니 도쿄 역 방향으로 300계 신칸센이 올라갑니다. 유라쿠쵸역 플랫폼에서는 밑에서 위로 올려다 보며 신칸센 주행을
볼 수 있지만 다마치역 바깥의 테라스에서는 위에서 내려다 보며 다양한 열차의 주행을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언젠가 도쿄에 가면 꼭 들려볼만 한 곳 같습니다.^^
서성원님 요즘 고생이 많으십니다. 바쁘신 가운데 서일본을 누비다 연재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사실 다마치역 소개는 서성원님 같으신 고수님들 보다는 일철에 들어온 초보여행자를 위해서라서 조금 민망합니다. 항상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쿄역의 좋은 스폿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치 특성상 신칸센 촬영이나 구경에는 최적이나 무수한 가선주들때문에 통근형들은...... ^^;;;
하나비님. 방문해 주시고 친절한 코멘트 고맙습니다. 요즘 님께서 닉네임 처럼 열심히 활동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일철연 회원님들께서 초보여행자분들을 교육시키는데 도움되라는 취지에서 한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다마치역에 정차한 보통열차들은 전선줄에 많이 가리는 단점이 있네요. 그래도 녹색, 파란색 보통열차들이 드나드는 모습들은 도쿄 초보여행자들에게 뭔가 역동적인 다마치역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전망 조은 곳이 있다니... 다음에 도쿄 가면 꼭 들러야겠습니다!
E231系500番 님 오랜만입니다. 과찬이고요, 사실 님 같으신 전문가에게 소개하기는 조금 쑥스러운 곳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남으시면 재검증 부탁드립니다.
도쿄모노레일과 신칸선이나 다른 재래선들 같이 나오게 찍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ㅎ
춘하추동님 안녕하세요. 높은 평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일본 여행에서 도쿄 들리실 시간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나중에 한번 검증 부탁드립니다.
오- 알고보니 님의 역의 재발견 시리즈가 1년넘게 이어져온 장기프로젝트였군요.
다음에 언제한번 Fujinomiya님께서 올려주신 역의 재발견시리즈에 등장한 역만 선별하여 답사해보는 것도 상당히 훌륭한 탐사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전신주에 걸린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수시로 드나드는 야마노테센,게이힌도호쿠센, 도카이도본선, 도카이도신칸센의 다양한 열차들과 도쿄모노레일의 모습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허걱-NEX28님. 1년전 글까지 읽어주시고 제가 송구하네요.
다마치역의 특징은 역사 외부에서 신칸센 편성 작전을 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망원 렌즈만 있다면 운임 없이도 일반 여행객들도 편성작전을 많이 할 수 있는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