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간경화를 앓고 계십니다
판정 받은지는 2년 정도 되었구요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하셔서 응급실을 찾았는데
담낭에 결석이 생겨 염증이 심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담낭 제거 수술을 하기위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있는 중입니다
잦은피로, 코피, 가쁜호흡등 간이 안좋아서 생기는 증상은 모두 격고 계셨구요
이번에 복수도 약간 차셨어요
2년전에 판정받은 이후로 주기적으로 일산의 암전문 병원에서
CT나 피검사를 빼먹지 않았었는데
응급실에 오기 전까지 복수가 찬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니 기가 막힙니다
그러고보면 평소에도 배가 부른적이 많았는데 복수가 이전부터 차있었던 것 같아요
간수치는 알부민과 혈소판 수치가 많이 떨어진 상태예요
황달수치나 기타 수치들도 정상 범위 마지막에 걸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CT판독결과 간에 작은 용종이 보이는데 암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암전문병원에서는 암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간장약이나 처방해줄뿐 아무런 정보도 견해도 기대할 수가 없었구요 지금은 지역 대학병원에 입원중이신데 간이식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해 주지를 않네요
유일한 치료법은 간이식뿐인건데... 저희 아버지같은 상황에서 수술이 가능할지요
제 생각으로는 아직 복수외에 심각한 증상은 나타나기 전인 지금 알아봐야하지 않을까 해서요
그리고 제가 아버지와 체격이 비슷하고 혈액형도 같거든요.
검사가 통과되기만 한다면 제가 제공할 생각입니다.
병원에서 특별히 제안하지 않아도 간이식을 생각할 수 있는것인지
심각한 상황까지 가기전에 수술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지 문의드립니다.
첫댓글보통 병원에서 간경화의 합병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안해주는 병원이 많은듯 합니다...저도 한참 아플때 배가 자주 나와서..아침마다 달리기를 5일정도 했는데..더이상은 못하겠더군요...간암이 있는지 없는지 관찰이 중요 합니다....그래서 암에만 신경쓰지요...간경변 약 별로 없습니다...그래도 주시면 먹으면 좀 좋습니다....간이식 가능한 병원 외과(간이식)를 가서 진료를 한번 보십시요...이식할 시기가 됐으면 병원 내에 장기이식센터 상담도 하시고 뇌사자 대기등록도 가능 합니다...간이식 시기는 내과 에서는 매우 안좋을때 권유 하는듯 합니다..
제가 간경화 상태에서 담석과 담낭염으로 담낭제거술하고 5년 후에 이식했어요. 저는 그 때 복수도 없고 정상적으로 생활 할 수 있었지만.... 만약에 간의 용종이 암이라면 이번에 이식하시는 것이 오히려 환자에게 부담이 적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경화 환자는 대부분 복강경시술로 담낭제거하지 못합니다.
저희 아버님과 시작이 비슷하시군요. 지금 시기가 얼마 지나지않아 곧 합병증상이 나타나더군요. 저희 경우라면... 내과에선 윗분 말씀처럼 간이식에 대한 권유를 잘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보호자쪽에서 먼저 말하면 가능하다 정도로 아주 미온적인 태도르 보입니다. 판단 잘 하셔서 결정하세요. 그래도 제공자가 있으시다니 그나마 다행이시군요. 저흰 아직... 힘내세요.
간이식은 대부분 병원에서는 거의 간경화 말기까지 가지 않으면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아버지 상태 같으면 앞으로 상태가 나빠지면 나빠졌지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암발생 위험도 많아지고요. 제가 아시는 분중에는 간경화는 초기이고 초기 간암이 있었는데 소화기 내과에서는 아직 초기이니 간이식단계가 아니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환자가 의사에게 그러면 계속 치료만 하면 간이 회복이 되고 간암도 전이가 안되고 완쾌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못해서 그러면 어짜피 계속 치료를 해도 돈은 돈대로 들어 가고 암이 전이가 되면 간이식 기회만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적극적으로 간이식을 요구하여
결국 간이식을 하고 지금은 간암의 공통에서 벗어나고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느 병원에서든 소화기 내과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간이식을 이야기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식은 환자나 환자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약간이나마 건강이 좋을때 간이식 하는 것이 회복도 빠르고 예후도 좋습니다. 물론 비용도 좀 적게 들어 가고요.
저희 아버지와 비슷한증세를 갖고 게시군요 아버지도 2주전쯤에 담낭과 담석제거술을 복강경시술로 받았습니다 간경화는 초기인줄 알았는데 복강경을 통해 본 간경화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직접 장기를 보는 외과하고 내진을 통해보는 내과의사들의 소견은 조금 다른듯 합니다 처음엔 저희도 무척 당황햇는데 지금은 차분하게 대처하려고 일단 큰 병원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여기 좋은 분들이 좋은 말씀 주시고 위로해주시니 도음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보통 병원에서 간경화의 합병증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안해주는 병원이 많은듯 합니다...저도 한참 아플때 배가 자주 나와서..아침마다 달리기를 5일정도 했는데..더이상은 못하겠더군요...간암이 있는지 없는지 관찰이 중요 합니다....그래서 암에만 신경쓰지요...간경변 약 별로 없습니다...그래도 주시면 먹으면 좀 좋습니다....간이식 가능한 병원 외과(간이식)를 가서 진료를 한번 보십시요...이식할 시기가 됐으면 병원 내에 장기이식센터 상담도 하시고 뇌사자 대기등록도 가능 합니다...간이식 시기는 내과 에서는 매우 안좋을때 권유 하는듯 합니다..
제가 간경화 상태에서 담석과 담낭염으로 담낭제거술하고 5년 후에 이식했어요. 저는 그 때 복수도 없고 정상적으로 생활 할 수 있었지만.... 만약에 간의 용종이 암이라면 이번에 이식하시는 것이 오히려 환자에게 부담이 적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경화 환자는 대부분 복강경시술로 담낭제거하지 못합니다.
저희 아버님과 시작이 비슷하시군요. 지금 시기가 얼마 지나지않아 곧 합병증상이 나타나더군요. 저희 경우라면... 내과에선 윗분 말씀처럼 간이식에 대한 권유를 잘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보호자쪽에서 먼저 말하면 가능하다 정도로 아주 미온적인 태도르 보입니다. 판단 잘 하셔서 결정하세요. 그래도 제공자가 있으시다니 그나마 다행이시군요. 저흰 아직... 힘내세요.
간이식은 대부분 병원에서는 거의 간경화 말기까지 가지 않으면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아버지 상태 같으면 앞으로 상태가 나빠지면 나빠졌지 회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암발생 위험도 많아지고요. 제가 아시는 분중에는 간경화는 초기이고 초기 간암이 있었는데 소화기 내과에서는 아직 초기이니 간이식단계가 아니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환자가 의사에게 그러면 계속 치료만 하면 간이 회복이 되고 간암도 전이가 안되고 완쾌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못해서 그러면 어짜피 계속 치료를 해도 돈은 돈대로 들어 가고 암이 전이가 되면 간이식 기회만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적극적으로 간이식을 요구하여
결국 간이식을 하고 지금은 간암의 공통에서 벗어나고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느 병원에서든 소화기 내과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간이식을 이야기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식은 환자나 환자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약간이나마 건강이 좋을때 간이식 하는 것이 회복도 빠르고 예후도 좋습니다. 물론 비용도 좀 적게 들어 가고요.
저희 아버지와 비슷한증세를 갖고 게시군요 아버지도 2주전쯤에 담낭과 담석제거술을 복강경시술로 받았습니다 간경화는 초기인줄 알았는데 복강경을 통해 본 간경화상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직접 장기를 보는 외과하고 내진을 통해보는 내과의사들의 소견은 조금 다른듯 합니다 처음엔 저희도 무척 당황햇는데 지금은 차분하게 대처하려고 일단 큰 병원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여기 좋은 분들이 좋은 말씀 주시고 위로해주시니 도음이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