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연휴의 마지막 날은 엄마와 함께하기로 했다.
엄마와 월명산 산책을 하고 예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 정영진 군.
"영진아 엄마랑 같이 가"
엄마에 말씀에 한참 뛰어갔다 다시 돌아와 엄마와 손을 잡고 걷는다.
그렇게 월명산 한바퀴를 열심히 돌고 땀을 흘렸다.
"간식"
"영진이 간식 먹고 싶구나? 월명동에 예쁜 카페가 많데 영진이가 가고 싶은 곳 골라볼까?"
휴대폰으로 월명동 카페를 검색해 정영진 군에게 보여줬다.
스크롤을 내리며 찾아보는 정영진 군. 스마트폰을 무척이나 잘 사용하는 것 같다.
그렇게 카페 하나를 골랐다.
"여기!"
"여기는 빙수도 파네? 영진이 빙수 먹고 싶구나?"
"예!"
"그래 여기 가보자! 영진아 오늘은 영진이가 엄마랑 데이트 하는데, 대접해 드리는 건 어때?"
"예!(크게 끄덕인다)"
카페에 들러 빙수와 엄마가 드실 커피를 주문하고 카드를 정영진 군에게 주니 직접 계산했다.
"영진 잘 먹을게~"
"응!"
엄마에게 대접하고 기분이 좋은지 정영진 군이 밝게 웃는다.
정영진 군은 아직 학생으로 부모의 보호를 받아야 할 나이 이다.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며
보호만 받는 것이 아닌 아들로써 감사한 마음과 보답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영진 군이 앞으로 사랑을 받고, 또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다.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이동호
여느 가족처럼! 엄마와 명절 보내는 모습이 좋습니다. - 구자민
명절, 두 사람이 아들로 엄마로 평범하게 지내니 고맙습니다. - 더숨
첫댓글 명절에 아들노릇하니 좋습니다.
여느 가족 처럼 살아가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