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랑은 이해하는 것이니, 영어로 옮기면 understand이다.
즉 이해라는 것은 under라는 전치사와 stand의 결합으로 상대의 밑에 서라는 의미이니
내가 밑에서 올려다볼 때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
2.사랑은 존경하는 것, 즉 respect로 상대를 올려다보는 것 자체가 존경이다.
상대를 소중한 존재, 소중한 인격체로 바라볼 때를 존경이라 할 수 있다.
3.사랑은 대답하는 것, 즉 respond로 상대가 부를 때 대답하는 것이다.
상대가 부를 때 대답하고 필요로 할 때 찾아가는 것이 사랑이다.
4.사랑은 책임지는 것, 즉 responsibility로 책임지는 일이 사랑이다.
서로가 책임을 지려면 서로를 잘 알아야 하며 역지사지가 되어야 한다.
5.사랑은 주는 것, 즉 give로 마음도 주고 기꺼이 나의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어야 한다.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은 그에 비례하여 더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펌-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루카 12,49-53)
나 자신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묵주기도 성월을 통해 다시 한 번 깊이 되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의 "나는" 이라는 주어가 제 마음을 울립니다.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눈물방울이 불이 되어 활활 우리를 타오르게 합니다.
뜨거운 주님 사랑을 받으며 살아도 그 사랑을 모른 체 살아갑니다.
활활 타올라야 할 대상은 언제나 자신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불은 언제나 가까이 있습니다.
우리의 희망도 타올라야 하고 우리의 시간도 타올라야 합니다.
이미 타오를 수 있는 우리의 삶이었다면 굳이 십자가의 불인 세례의 여정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자아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타오르는 고통이 반드시 동반됩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세례이기 때문입니다.
평화의 하루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