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사회는위험하다는착각을 읽었다. 인구감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캐링 캐패시티(Carrying Capacity)란 특정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지탱할 수 있는 생물의 최대 개체 수를 의미하는데 환경이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음식, 서식지, 물 등)에 따라 생물 집단이 안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한계다. 인구가 캐링 캐패시티에 근접하면 생물 집단의 성장률이 감소하고, 환경과의 균형 상태가 유지되므로 이 상태에서 생물의 출생률과 사망률이 비슷해진다. 캐링 캐패시티는 생태학, 자원 관리,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보호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다. 이를 이해하면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70억의 인구는 지구라는 환경에 너무 크다. 하지만 2050년까지 97억, 그리고 2010년에 112억명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도 인구의 10%가 넘는 8억명이 영양실조 상태인데 매년 7천만명이 늘어나고 있다. 향후 30년간 인구증가순으로 보면 인도 3.2억, 나이지리아 2.2억, 콘고 1.2억, 파키스탄 1.1억, 에티오피아 9천, 탄자니아 8천, 미국 7천, 인니 6천, 우간다 6천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중 미국을 제외하고는 캐링캐패시티보다 높기에 영양실조의 악화 등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16
1977년 미국 영화 에어포트 77(Airport '77)는 비행기 납치 사건을 중심으로 한 재난 영화로 국제적인 비즈니스맨이자 재산가인 그랜트 스카일러(제임스 스튜어트 분)가 자신의 대형 요트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역시 자신이 소유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상황에서 시작한다. 비행기에는 그의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는데 비행 중 납치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납치범들은 비행기를 하이재킹하려 하지만, 비행기는 결국 우연한 사고로 바다에 추락하게 되고 남은 승객들은 제한된 자원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구조 작전이 벌어지는 동안 여러 인물 간의 갈등과 협력이 그려진다.
영화는 생존, 가족, 희생의 주제를 다루며, 다양한 캐릭터의 이야기가 엮여져 긴장감을 더합니다. 특수 효과와 긴장감 넘치는 상황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당시 인기 있었던 에어포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지구 전체는 아니지만 특정한 환경에서 제한된 개체군이 생존하는 것을 간접체험하기에 좋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18 최초의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유라시아로 이동한 이유는 인구밀도의 상승으로 충분한 먹이가 없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동물은 그런 경우 집단이동하여 남아있는 개체가 생존하도록 진화했다. 이동한 집단은 더 위험이 높은 환경에 속해서 살아남기 힘들었지만 적어도 유전자의 보존에는 성공했다. 56
던바의 수(Dunbar's Number)는 사회적 네트워크에서 개인이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간 관계의 최대 수를 나타내는 개념이다. 이 수치는 약 150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인간의 뇌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계의 수로 제안되었다. 이 관계는 친구, 가족, 동료 등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포함한다. 던바의 수는 주로 두 가지 유형의 관계로 나눌 수 있는데: 가까운 관계는 약 5명 정도로, 가장 친밀한 친구나 가족이 포함되고, 더 넓은 관계는 약 50명으로, 친한 친구 및 좋은 지인들이 포함된다. 이 규모의 집단에서는 개성을 발휘하면서 자유롭게 행동해도 집단의 통합이 유지된다. 원시 수렵채집경제의 집단수준이 이 규모였다. 하지만 농경을 하면서 규모가 확대되었고 문자와 지도자 그리고 규제가 필요해지기 시작했다. 65
인구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캐링 캐패시티에 의하면 인구의 증가는 인구규모가 0와 수용능력에 가까울 때 느려지고 중간에서는 높아지므로 인구가 정체되면서 정상상태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국제연합의 2017년 추계는 2100년 세계인구는 112억으로 아시아 44%와 아프리카 39%가 83%를 차지하며, 국가로는 인도 15.2억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71 일본도 지방인구가 감소하고 도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인구증가의 2/3은 75세이상이고 1/3은 65세이상이다. 3대도시로 노인인구가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의료시설과 친지들이 살고 있는 인근으로 이주하기 때문이다. 113
최고의 법률을 가지고 있었던 바이마르 정권이 몰락하고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에서 집권하게 된 이유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아니었다. 오히려 바이마르 정부가 적자재정을 타파하기위해 긴축을 함으로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이 더 큰 이유였다. 1929년 대공황은 독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고, 실업률이 급증하며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품게 되었습니다. 히틀러는 이러한 불만을 이용해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제1차 세계대전 후 체결된 베르사유 조약은 독일에 많은 제약을 두었고, 많은 독일인들이 이 조약을 부당하다고 여겼는데 히틀러는 조약을 폐기하고 독일의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얻었다.
또한 1920년대 후반과 1930년대 초반, 독일은 정치적 불안정성과 다양한 정당 간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는데 히틀러의 나치당은 강력한 지도력을 내세워 이러한 혼란 속에서 대중의 지지를 끌어낼 수있었고 효과적인 선전 기법을 통해 대중의 감정을 자극하고, 히틀러의 개인적 카리스마를 활용하여 대중의 지지를 확보했다. 그들은 공포, 애국심, 그리고 민족주의적 감정을 조장해서 결국 1933년, 히틀러는 독일 총리로 임명되었고, 정치적 반대파를 억압하는 법을 통과시키면서 권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그 이후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 독재 체제를 구축하게되었고 이를 유지하기위해 2차 대전을 일으켰다.176
영국에서 일식집을 하고 있는 일본인은 은퇴후에 귀국을 희망한다. 서비스를 요금이 비싼 영국에서 팔고 저축한 돈으로 서비스요금이 저렴한 일본에서 사용하고 싶은 것이다. 180 삼치를 그물이 아닌 주낙으로 잡아서 잡는 즉시 내장과 피를 제거하여 구이가 아닌 횟감으로 제공하는 어촌이 있다. 같은 자원으로 훨씬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있는 방법이다. 인구의 감소도 비슷하게 해결할 수있지 않을까? 233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40085
서론 문명사적 규모의 문제에 직면한 미래 예측; ‘모두의 지혜를 모아 대화하는’ 방법|인구 감소는 자연스러운 과정|태평양전쟁 지도부와 똑같은 사고방식|최악의 사태를 외면하는 현실
|후퇴할 때 필요한 것은 냉철하고 계량적인 지성|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체계는 무엇인가
1 인류는 어떻게 살아왔는가_ 호모사피엔스의 역사로 살펴보는 인구동태와 종의 생존 전략; 환경수용력과 인구동태|호모사피엔스의 성적 파트너 기준|생물은 스트레스가 임계값을 넘으면 이동한다
|농경사회의 출현에 따른 거대한 변화|전쟁의 발생|산업 발전과 세계자본주의|던바의 수만 넘지 않으면 된다
2 두뇌자본주의가 온다_ 저출생보다 심각한 인공지능시대의 문제;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경제성장률|일본 경제가 안고 있는 문제|제1차부터 제3차까지의 산업혁명|제4차 산업혁명이란|어떤 국가가 패권국가가 될 것인가
|맬서스의 덫|기계화경제와 대분기|순수 기계화경제와 제2의 대분기|제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지는 위험성|두뇌자본주의에서 선수를 빼앗긴 일본|무가치한 노동에 시간을 허비하는 일본인|지력을 경시하는 국가에 미래는 없다
3 인구 감소의 실상과 미래의 희망_ 간단한 통계수치로 ‘공기’의 지배에서 탈출할 수 있다; 시대 착오적인 공기의 실체|고령자가 증가하는 도쿄|젊은 세대의 유입을 저출생으로 상쇄하는 도쿄|지방의 생존 가능성
4 인구 감소가 초래하는 윤리 대전환의 시대_ 무연의 세계에 유연의 장소를 만들자; 이해타산으로 대처할 수 없는 문제|디플레이션보다 정상화|인구 감소의 원인에 대한 오해|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저출생 대책
|태평양전쟁 이후 윤리 대전환의 시대
5 축소사회는 하나도 즐겁지 않다_ 유럽의 사례로 보는 미래 세대를 위한 대책; 축소되는 국가의 살벌한 풍경|유럽의 인구 감소|“젊은 사람은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되나요”|축소 지향에 저항하는 정치 세력
|1930년대의 재래를 막기 위한 ‘뉴딜’|일본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6 건축이 도시와 지방을 살릴 수 있다_ 따뜻하고 번잡한 거리 만들기 프로젝트; 무사의 정신과 건설업|1970년대의 반전|무사의 윤리와 미학|상업적인 건축을 해야 하는 이유|번잡한 인간관계를 낳는 건축
|탈소유, 셰어, 개수의 가능성
7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없는 자치단체는 사라진다_ 문화를 통한 사회포섭의 권유; 나기초 마을의 육아 지원|문화를 통해 사고방식부터 바꾼다|U턴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교육과 문화정책에 열쇠가 있다
8 도시와 지방, 먹거리로 연결되다_ ‘관계인구’를 창출한 공동체 혁명; 생산자의 모습을 ‘가시화’하다|세계화의 틀을 벗어나다|서로 다른 존재를 잇는 공간으로서의 매체|인구 감소에 신음하는 이화테현에서|동일본대지진의 교훈
|‘관계인구’의 창출
9 인구 예측 그래프의 덫_ 저출생을 둘러싼 여론의 배경에 존재하는 ‘경영자 시선’; 야랑자대(夜郞自大)한 ‘경영자 시선’|인구 동태 예측 그래프는 점성술이다|물벼룩이 알려주는 것|안이한 주제, ‘집’
10 뜨거운 근대는 끝났다_ ‘사양의 일본’을 위한 현명한 안전보장 전망; ‘뜨거운 근대’의 종언|힘에 의한 안전보장의 한계| 현명한 안정보장 전망| 맺음말을 대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