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이야기가 나와서 지나가다 글을 안쓸 수 없어서 한마디 하고 가려고 합니다.
태양광을 가정집에 설치 해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가정용에서 비상용, 생존용으로 쓰시는 것도 좋고, 배터리에 저장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개인적인 태양광 사용으로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태양광 시스템이 전부 중국제가 된것은 미국이나 유럽의 탓이 아닙니다.
지금 인산철 전기차 배터리 처럼 중국이 말도 안되게 정부 돈으로 밀어 준 탓에
원가 이하로 판매가 되었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회사가 모두 망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도 까딱 잘못하면 이렇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지만요.
RE100/ 자원 효율성 이런 말들 운운 하시는데요...
지금부터 이 말이 한국에 왜 적용되지 않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이건 한국 정부와 수출 산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으면 허구라는 사실을 근본적으로 깨닫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산업구조의 방향을 3차 서비스 산업으로 가져가려고 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대량 생산구조 제조업을 바탕으로 + 하이테크 기술을 가진 중간재 수출에 대한 의존성이 극대화 된 나라입니다.
오죽하면 미국/유럽에서 세계 경기를 판단하는 지표로 한국의 수출지표를 볼까요
그리고 한국이 이러한 구조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대기업 중심의 압도적인 대량 생산 시스템과 그 밑에 하청으로 파생되는 사업체들의 인원들 까지모두 급여 생활자가 되고
수출이 잘 될 수록 고용이 증가하고 중산층과 서민층의 삶을 안정되게 할 수 있고 + 법인세를 걷어서 쓸 수 있으니까요
지금의 상황을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삼성/LG/현대/SK (반도체/조선/배터리/가전) 이게 수출이 잘 안되니
금리도 대출도 부동산도 어떻게 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죠.
그리고 이러한 대량생산 제조업에 기반은 전기 입니다. 화력과 원자력입니다.
RE100이고 태양광/풍력이 한국에서는 저변이 안늘어나서 안된다고요?
한국 국토를 전부 다 덮어서 태양광으로 해도 그걸로는 대기업 제조 공장 10%도 못돌립니다.
한국은 제조업 수출이 조금만 흔들려고 나라가 휘청휘청 하는국가입니다.
애초에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을 생각해서 돌아갈 수 있는 국가가 아닙니다.
유럽이 환경정책 강하게 추진하다가 러-우 전쟁 나면서 천연가스 잘 못오니 모든 규제기한을 뒤로 밀었습니다.
바이든도 친환경 정책하고, 셰일 가스 못 캐도록 하다가 기름값 올라가서 지지율 떨어지자 기름 겁나 퍼내고 있죠
한국은 원전과 화력을 주춤하는 순간 지금 3만 달러 유지는 커녕 중국이나 베트남 레벨로 떨어진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부통령 출신 앨고어 같은 사람들이 자꾸 이상한 소리 하는데요
그건 미국이나 몽골, 중국, 중앙아시아에 평지 사막이 넓고 일조량이 미친듯이 나오는 나라에서 하는 겁니다
한국 같은 산지 지형에 산 깍아서 미친 짓 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렇게 좋은 거라면 우리처럼 석유 한방울 안나는 대만/일본같은 경쟁국가는 왜 태양광/ 풍력 안합니까?
우리보다 위도도 더 낮고 해양성 기후에 바람도 더 많이 부는데요? 그들도 국토의 60~70%가 산악지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한국에서는 말이 안되는 시스템인데 보조금 줘가면서 자꾸 일을 늘리고
산에다가 해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농장이나 가정에서 소규모로 하는 것은 전기요금 절감에 좋은 방안입니다만
한전의 적자구조는 결국 산업용 전기를 싸게 주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가정용 전기보다 싸게 주고 있죠
당연히 수출 단가 경쟁력을 맞춰야 하니까요
그리고 미국과 유럽은 이미 화석연료로 경제 발전 다 해놓고
뒤에 오는 개발 도상국에게는 재생 / 자연 에너지로 해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비용을 더 투자하라고 합니다.
이걸 받아들일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환경을 지켜야 하는 것은 맞지만 어느 정부도 자신의 살을 깎아서 환경을 지키는 정부는 없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표를 잃게 되면 자신의 권력이 없어지니까요
경제 발전으로 등따숩고 배부르게 하면서 쌀밥에 고기국 먹여야 표를 얻습니다.
원전 다 없앤 독일의 상태를 보시기 바랍니다.
산업과 정부의 입장에서 태양광은 허구이고, 세금 보조금 도둑입니다.
현 정부를 옹호하는 입장도 아니고 전정부를 비판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전 정부 시절에 원전 폐쇄를 순차적으로 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한다고 했을때
( 한국 산업을 후퇴 시키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뉴스를 들은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무식한데 신념이 있으면 무섭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전기/석유/가스는 한국에서 친환경으로 대체 될 수 없습니다.
이미 그렇게 할 수 있는 양이 넘었어요.
그냥 우리는 지구 온난화에 가속을 땡기는 국가일 뿐입니다.
환경보호를 하는 척하는 중상위권 국가이구요.
첫댓글 원자력발전소가 답이군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열거한 내용들중 중국 태양광이 강세인 이유는 화석에너지 보급율이 낮았기에 비교적 만들기쉬운 패널 그리고 대규모의 수요와 정책이 따랐기에 규모의 경제로 가능한거였고 패널회사 망해도 중국산 수입해 쓰면 됩니다. 중국산 패널 효율좋고 가격싸죠.
우리나라 산업 농업용 전기에 지원해준 비용의 절반에 절반이라도 재생에너지에 지원했으면, 그리고 보복처럼 보이는 각종 비리다 뭐다해서 정권심판의 도구로 이용당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등으로 이 꼴이 된겁니다. 전기세 올리면 수출못해 기업망한다는데 이거 업자들의 주장이죠. 산업용 전기단가가 너무 저렴하고 정부도 제재를 하질 않으니 고효율로 바꿀 생각이 없는거죠. 전기를 물쓰듯이 써도 제재가 없어요.
태양광 할 부지는 차고 넘쳐요. 해상 도로 옥상 하다못해 풍력발전등등.. 좁은밀도에 아파트 짓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하나 못 하겠어요? 제도를 만들지 않기에 국가가 손 놓고 있지 때문에 그런거죠. 대기업은 하나도 아쉬울게 없어요. 결국피해는 국민이 보죠.
역시나 일조량,산비탈,해외비교 문제 나오네요. 전교수석 1-2등 하는 학생과 반에서 1-2등하는 우리 자식보고 너는 공부해봐야 안된다는 것과 뭐가 다른지. 그럼 대안은?
원전이죠뭐
안전하고요
@구절초(대전) 이웃 일본에서 지진만 났다하면 뉴스에 원전은 이상없다고 하던데 그렇게 안전하다는 거겠죠?
우리는 좀더 효율적으로 대도시에 원전 놓아드려야겠어요. 각 구.동마다 초소형 원전도 좋겠네요.
중국에 화석에너지 보급율이 낮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것이고 태양광 부지가 차고 넘치는데 왜 산비탈에 짓습니까?
그냥 과도한 부양정책입니다
제 글의 요지는 개인 태양광은 맞지만 국가 산업의 개념으로는 대.안.은.없.다.는 것입니다
화석연료와 원자력이 투입대비 발전 효율이 40%내외로 나옵니다
태양광이 한국에서 30% 효율만 나와도 해볼만 합니다만 어림없는 수치입니다
고정식 갖고는 10%내외일겁니다
태양을 쫓아다니는 고도식으로 해야 겨우 20%아래이구요
그렇게 좋다면 왜 보조금 줬나요?
좋으면 보조금이 없어도 해야죠
전기차가 휘발유차보다 좋으면 보조금 필요 없어요
불편한데 친환경 대안이라고 하는거죠
태양광이 그렇게 효율이 좋고 좋다면 왜 대기업이 뛰어들지 않나요?
한화도 손털고 나가고 싶어하는데
그냥 버티고 있는거죠
@zend(충북) 중국의 재생에너지량이 화석에너지 발전량과 같은것으로 알고 있고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송배전까지 재생에너지 방식으로 초기시공시 화석보다는 저렴해요. 경제성 충분하죠.
태양광의 국가 산업을 말하는것이 아니고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려면 재생에너지는 필수로 해야하고 한번시설에 큰유지보수 없이 20년을 사용하니까요.
그리고 발전율 차이도 양면패널의 발전으로 극복해 나가고있죠.
그리고 회전식 태양광과 고정식 차이 발전량 별차이 없어요. 태양광 사업에 보조금이 있나요?
주택용말고는 보조금없지요. 보조금없이 집 태양광 했고 전기차충전에 가정용전기 거의 무료로 5년차 이용중이예요. 돈으로 환산하면 소형차 1대값은 벌었지요.
비근한 예로 주변주택 신축한 분들 태양광 고려치 않고 지붕모양 이뿌게 지었는데 저의 발전모델보면서 후회들 하시죠. 이미 지은집이니 손도 못데고 추가로 충전시설 만들고..
동감합니다 한국은 중위도에 좁은 지역이라 태양광,풍력등 친환경 에너지를 주로 하기가 더 불리하죠 원전 완전 폐기한 독일이 지금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경제난을 맞고 있다는게 잘 보여줍니다
대안은 기존의 대형원전보다는 smr같은 소형모듈원자로를 개발해야합니다 방사능이나 사고위험도 낮고 도시 근처에 설치하면 송전낭비도 막을수 있지요
그간의 전세계적인 탄소배출억제책이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엔진차 규제와 전기차 전환등이 다 실패했다는게 속속 들어나고 있지요
아울러 원전폐기물이 문제인데
기존에는 깊은 산을 깍아 매립하는 방식이었는데 그자체가 너무 많은 에너지와 환경파괴를 일삼고 특히 한국처럼 좁은 국가에선 방폐장 만들곳도 없지요
전처럼 다시 깊은 바다속에 버리는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잘 밀폐된 특수 콘크리트 용기안에 넣어 깊은 심해에 버리면 수천년은 안전하고 더 친환경이라 봅니다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 설치요금 > 절감되는 전기요금 입니다.
물론 정부/지자체 지원금이 있지않냐? 하시겠지만 그것도 돈은 돈입니다.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