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국회부의장)
문재인 정권의 적폐를 눈감아 달라는 게 문대통령의 요구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정권의 잘못된 관행과 범죄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조국 추미애 법무장관이 장악한 검찰 수사 지휘부의 조직적인 방해를 피해가면서 적폐 수사를 밀어부쳤다.
문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윤석열이)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 이 정부의 적폐를 못본척 했다는 말인가’라고 따졌다고 한다. 참 뜬금없다. 윤석열이 이 정권의 적폐를 수사하기 위해 정권에 맞서다가 징계당하고,
정권에 쫓겨나는 걸 국민들은 1년 이상 숨죽이고 지켜봤다. 그래서 국민들은 윤석열에게 무너진 법치와 적법절차를 바로세워 달라며, 그를 정치권으로 불러냈다.
문대통령이 ‘(윤석열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 내려 한다’고 주장했다. 기가 막힌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는 청소하기 어려울 정도로 산적해 있다.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으로 산자부 장관, 청와대 산업정책 비서관 등이 줄줄이 사법처리 대상에 올랐다. 한수원 관계자들도 법정에 서고 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로 환경부 장관이 구속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문대통령의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사정기관이 총출동한 ‘울산 부정선거’의 뒷편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그림자가 어른 거리고 있다.
이런 적폐에 손대지 말라는 것이 문대통령의 요구인가? 문정권 적폐를 숨기기위해서 문재인 지지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총집결해 달라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호소인가?
이 정권이 집권 이후 집요하게 펼쳐온 전 정권 적폐수사가 정치보복 수사였다는 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인정하는 것인가? 대통령의 답변을 요청한다.
선생님과 초딩의 대화
학생: 선생님, 죄를 지은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선생님: 어, 그래 죄를 지었다면 법에 의해 심판을 받고 감옥에 가야지..
학생: 그것을 보복이라고 하던데요? 선생님: 그런 사람들을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것이야
학생: 그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하나요? 선생님: 대통령이란 자도 법을 어겼으면 재판받고 감옥에 가야지..
학생: 그것을 개거품 물고 지랄 하는 해골같은 놈, 소대가리도(牛上) 있다고 하던데요? 선생님: 그 놈들이 전부 니들을 속이고 사기치는 것이란다.
이 장면은 아마 동양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나오는 거짓말 공화국의 이야기 일지 모르겠다. 혹시 이것이 지금 대한민국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 무엇이 보복인가? 그 놈이 왜 자살했는가? 자기나 가족이 죄를 지었기 떄문에 쪽팔려서 자살한 것 아닌가? 진실을 말해보라. 수사한 기관이나 세력에 대해 분노하지 말라. 죄가 없으면 분노하지 않는다. 니들처럼 검찰개혁 운운하며 거짓말 하고, 지들 편드는 그런 꼴을 하고 자식과 조상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법위에 군림하는 자가 없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 국가다.(No body is above law) 문재인이 감옥갈 짓이 무서우면 그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지. 지금 촐싹거리지 말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무엇을 잘 못했는지 ㅈ잡고 깊이 반성하라. 역사는 너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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