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꿈을 꾸었는데, 푸른산이 빙둘러진 작은 시골마을에 갑자기 큰불이 확 붙는
꿈이었어요. 근데 이불이 큰바람이 획획 옮기면서 눈깜짝하는 사이에
마을 전체에 붙어서 활활 타더라구요. 마을 사람들은 양도이로 물을 막퍼서 날르는 모습도
보이고 저는 안절부절 못하며 집앞에서 보구 있었구요.
근데 그집이 제집은 아닌듯했고, 제가 왠지 얹혀사는듯하고...
불구경하다가 제가 집으로 들어와서 아궁이 같은곳 근처에 있는데
아궁이와 벽주위에 있는 파이프 틈새에서 파란 불길이 아주 선명하게
삐져나오기 시작하는거에요. 저는 너무 놀라서 막 끄려고 해도 계속 불길이
새어 나오더라구요.(연기같은건 없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꿈이 바뀌어서 어떤 아는 사람들을 데리고 막 도망을 다니다가
찜질방으로 피신을 했는데, 사람들이 다 밥을 해 먹고 있더라구요.
저도 배가 고파서 매점으로 쌀을 사러갔는데, 아주머니께서 손바닥만한 병에든
쌀병을 주시고는 자기할일을 하시더라구요. 돈받을 생각을 전혀 안하시더라구요.
전 주머니에서 돈만 만지작거리다 공짜쌀인가봐하며 가우뚱하며 왔구요.
불꿈은 좋다구는 하는데, 제가 깨어 났을때는 기분이 나쁜것도 아니고, 왠지 아리송한
느낌같으거...하여튼 도망다닐땐 꿈에서라도 너무 불안했는데...
저는 지금 29세(77년 1월 30일 음력 진시)인데, 22살까지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가
23부터 방송미용을 올해까지하고있습니다. 중간에 네일아트로 전업을 했다가
실패하고 지금까지도 방송쪽에서 프리로 헤어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구요.
근데, 내년부터는 정말 너무 전업하고싶어서 지금 다른 사업을 모색중입니다.
사업종목을 정해졌고, 저혼자는 아니고, 아는 동생과 동업으로 하려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