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로 기분이 좋아있는데, 전화가 왔다.
"오빠 냉면 먹자"
용궁마차 주인여자 였다.
나는 잽싸게 나갔다. 마트에서 파는 거 사다가 그냥 끓여 먹으면 될 것을, 굳이 식당 가서 먹자고 한다.
그래서 발견한 것이 홍가네 고기 만두다.
물냉면 비빔냉면 바베큐 고기 포함 일인분 8900원이다.
맛도 좋다. 요즘 냉면 한 그릇에 만원이 넘어가는데, 너무 심하게 싸다.
작년 여름에 개업했다는데 용기가 대단하다.
집으로 가려는데 용궁마차 여자가 갑자기 2층으로 올라간다.
SOL 카페다.
그곳은 흡연실이 따로 있다.
사장님이 용궁마차 무당의 박수 무당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돌들로 장식이다.
문 앞에도 어린아이 같은 귀여움이다.
용궁마차는 메뉴에도 없는 소주를 주문했다.
주방 여자가 대단히 귀엽다.
41 살이고 시집도 안갔다고 한다.
카페라서 안주가 없어 콩나물국을 가지고 왔다.
콩나물에 무를 넣어서 대단히 시원하다.
어린 주방 여자가 콩나물국을 끓일 줄 안다.
나는 콩나물을 너무 좋아한다.
첫댓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