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그렇지만 로스쿨 학비는 비싸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로스쿨의 대략적인 학비 평균 액수는 공립대학의 경우 약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 사이, 사립대학의 경우는 1,500만 원에서 2,500만 원 사이다. 반면 미국 로스쿨은 이보다 더 비싸다.
미국의 로스쿨 학비는 대학, 지역, 그리고 공립대학인지 사립대학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사립 로스쿨의 경우 연간 학비가 더 높은 편이다.
2023년 기준으로, 일부 상위권 로스쿨의 연간 학비(학교 교육비만 포함)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 사립 로스쿨: 연간 $60,000 - $70,000 미국 달러 이상. 하버드 로스쿨, 예일 로스쿨, 스탠퍼드 로스쿨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 공립 로스쿨: 주 거주민의 경우 연간 $20,000 - $40,000 미국 달러, 비거주민의 경우 연간 $30,000 - $60,000 미국 달러 정도다.
이 금액은 순수하게 학비만을 의미하며, 기타 비용(책과 자재, 생활비, 숙박, 교통, 보험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총비용을 계산할 때 이러한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학생들은 학비 외에도 매년 몇 천에서 몇 만 달러에 달하는 이런 부가 비용들을 지출해야 하므로, 전체 비용은 훨씬 더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학생들의 경우 총 생활비를 포함한 연간 총비용이 $80,000에서 $100,000 이상에 이를 수 있다.
이 정도 비용이라면 중산층 가정에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미국 로스쿨도 미국 명문 사립대학처럼 가난한 학생, 그리고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Financial aid를 줄까? 미국의 명문 상위권 사립 로스쿨들은 국제학생들에게도 재정보조를 준다.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 시카고 로스쿨들은 확실히 국제학생들에게도 재정보조를 준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컬럼비아 로스쿨은 성적 우수 장학금은 주지지만 재정보조는 주지 않는다고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실제로 2023학년도에 스탠퍼드 로스쿨에 합격한 A는 총비용 12만여 달러 가운데 10여만 달러를 재정보조로 받았다. 그의 국적은 한국이다. 위에 열거한 로스쿨 외에도 여러 대학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스쿨에 가려면 한국이건 미국이건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틈새 속에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은 학생들도 꿈을 이룰 방법이 있음을 알았다. 비록 최상위권 대학이지만 준비만 잘하면 얼마든지 재정보조를 받아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로스쿨에 갈 수 있다. 꿈은 그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출처: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