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전기전자/IT부품 양승수]
기가비스(420770)
수주 공시 코멘트: 기대보다 빠르게 채워지는 곳간
▶️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는 수주
- 기가비스가 4월 이후 총 731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예상보다 빠른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ABF 기판 업황 회복과 고객사들의 투자 재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 특히 아직 동사의 기존 주력 고객사이자 향후 ABF 기판 관련 최대 규모의 Capex 집행이 예상되는 국내 기판 업체향 물량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추가 수주 금액 확대에 대한 가시성도 매우 높다고 판단
- 또한 24일 공시된 대만 업체향 수주는 경쟁사의 전쟁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존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동사의 점유율이 확대된 결과로 파악
- 이러한 공급망 재편과 점유율 확대 흐름은 향후 국내 및 일본 주요 ABF 기판 업체들의 Capex 집행 과정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수주 증가 속도는 한층 가팔라질 전망
▶️ ABF 기판 Capex에 대한 눈높이, 지속 상향 예상
- 공격적인 ABF 기판 증설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이미 높은 수준
- 다만 당사는 이번 증설 사이클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향후 ABF 기판 Capex에 대한 눈높이가 추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1. 이번 ABF Capex 사이클의 핵심은 고객사 지원을 기반으로 투자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
- ABF 기판 부족이 AI 서버 출하 병목으로 부각되면서, 주요 고객사들은 지원금이나 선수금을 제공해 기판 업체의 선제적 증설을 유도 중
- Intel 역시 최근 실적 발표에서 기판을 주요 공급망 병목으로 지목하고, 공급능력 확보를 위해 선수금을 지급하고 있음을 언급
- 이러한 구조는 기판 업체의 자금 부담과 수요 불확실성을 동시에 낮춰, Tier 1뿐 아니라 후발 업체들의 증설 참여까지 촉진할 전망
- 이에 따라 향후 ABF 기판 Capex 규모는 높아진 현재 시장 눈높이를 재차 상회할 것으로 예상
2. Capex 확대와 맞물려 ABF 기판 수요에 대한 눈높이 역시 지속적으로 상향 중
- 대표적으로 AMD는 24일 열린 AAI26에서 ‘30년 AI 가속기 TAM을 약 1.4조달러로 제시하며, 지난해 AAI25에서 전망한 ‘28년 5,000억달러 대비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
- 또한 Agentic AI 확산을 반영해 ‘30년 서버용 CPU 시장 전망치도 기존 1,20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
- AI 가속기와 서버용 CPU 시장의 동반 확대는 칩 출하량 증가와 패키지의 대면적화·고다층화를 동시에 유도한다는 점에서 ABF 기판 수요 증가로 직결될 전망
▶️ 당사는 ABF 업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며, 이번 Capex 사이클에서 동사의 선제적인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눈높이 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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