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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단은 부산광역시로부터 방한 경기에 대한 통보를 받긴 했다. 이것도 정식 루트가 아니었다. 홈 경기
장 소유자인 지자체로부터 정식 공문을 접수받은 것은 없다. 제법 많은 구단 관계자들이 PSG 방한 경기가
부산아시아드에서 열린다는 것을 기사로 접할 정도였다. 그만큼 부산 구단은 배제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문제는 이런 상황이 올해 마지막도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취재한 결과 부산광역시는 향후 부산아
시아드에 더 많은 행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콘서트도 열린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과 팬들의 마음이 또 멍
들 것은 불 보듯 뻔하다. 하지만 부산광역시의 안중에는 이들이 없어 보인다.
이 와중에도 부산 구단은 "부산광역시와 대립각을 세우고 싶지 않다"라면서 "우리도 2030 엑스포 유치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리면 우리 또한 좋다. 다만 선수들과 팬들이 상처받지 않는 방
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 일단 한국프로축구연맹에는 항의의 뜻
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감한 이야기지만 축구팬들은 연고이전 행위를 '부모를 저버린 패륜'이라고 강하게 비판한다. 지금 부
산의 상황을 보면 무책임한 부모 밑에 공부는 못해도 심성 착한 아들이 있는 것 같다. "연고 구단 경쟁력
이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라는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의 말은 어느새 쏙 들어갔다. 박진섭 감독의 선
수 시절 때부터 나오던 축구전용구장 건립 이야기는 이제 아무도 믿지 않는다. 답답함의 연속이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
첫댓글 국짐을 뽑질 말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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