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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72212163340355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성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부실우려' 등급을 받아 경공매로 처분해야 하는 규모가 예상보다 2~3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토지매입 단계의 브릿지론과 토지담보대출(토담대)이 가장 많은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 부실사업장(유의·부실우려)이 당초보다 2배 늘어난 약 4조원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침체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PF 부실이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23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지난 5월 제시한 사업성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저축은행들이 PF 사업장 평가를 한 결과 '유의'와 '부실우려' 등급 사업장이 약 4조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 부실사업장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으나 실제로는 2배 불어난 것이다. 특히 4조원 중에서 약 3조원은 경공매를 통해 곧바로 처분해야 하는 '부실우려' 사업장이다.
금융회사는 강화된 PF사업성 평가 기준에 따라 지난 5일까지 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 등 4등급으로 사업장을 분류했다. 새마을금고의 공동대출과 저축은행의 토담대까지 포함해 총 230조원 규모의 사업장을 약 한 달 반 동안 평가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당초 전체의 5~10%가 부실사업장(유의·부실우려)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곧바로 경공매 처리해야 하는 부실우려 사업장은 전체의 2~3%에 이를 것으로 놨는데 실제 평가 결과에서는 이보다 2~3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연체율을 바탕으로 추정했으나 올 상반기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해 부실이 불어난 영향이다. 실제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9.9%에서 지난 3월말 20%로 뛰었고 6월말 기준으로는 약 30%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관대하고 느슨한 평가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사업성 평가를 엄격히 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금융감독원은 자체적으로도 사업성 평가를 실시해 금융회사의 평가가 정확했는지 확인하겠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평가 결과에서 격차가 큰 신협과 저축은행 등 일부 금융회사에 금감원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8일까지 유의와 부실우려 등급 사업장의 향후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금융회사에 통보했다. 금융회사는 유의 등급에는 재구조화·자율매각, 부실우려 등급에는 경공매 처분 계획을 각각 제출해야 한다. 금융회사는 이달말 전후로 사업장별 등급을 통보할 예정이다.
부실 우려 사업장이 2~3%대라구요????
이게 엄격하다구요?? 최소 20~30%입니다.
최악의 경우 70~80% 구요 왜냐구면 인구가 없어요 필요없다구요
150조는 정리해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