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맘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인사 드려요~

[영통 마루맘]

여행 준비 내내 걱정하며 이럴까저럴까 고민만 하다 마지막으로 조언을 얻고자 카페에 글을 올렸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또 걱정해 주셔서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카페의 정을 흠뻑 느꼈네요

사실 카페에서 그닥 열심히 활동하는 편도 아니었고, 마루 데려와서 두어번의 정모도 이상하게 가족 행사와 겹치는 통해 참석도 못했기에 눈팅만 주로 하는 편이었는데...이렇게 생전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 관심에 이렇게나마 답을 드리는게 도리라 생각되어 글을 남깁니다. 앞으로 카페 활동도 더 많이하고 저도 도움 필요한 분 있으면 함께 하겠습니다

우선 저희 가족은 여행 잘 다녀왔고 마루도 잘 지낸듯합니다.

돌봐주시겠다는 분도 계셨고 알음알음 제 연락처까지 구해서 연락 주신 분도 계시고 광교 강아지놀이터에서 마루라는 이름만 듣고고 혹시 여행땜에 걱정하시는 분 아니냐며 말걸어 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댓글 주신 분 중 한분이 추천해 주신 경기도 외곽에 있는 애견호텔에 호텔링을 했는데 그동안 보냈던 곳 보다는 만족스러웠고 마루의 심리상태를 완전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장 좋은 모습으로 저희 가족을 반겼습니다.

비용은 동네 병원 호텔링과 비교해 약간 비쌌지만 목욕해주시고 매일매일 사진과 동영상 보내수지고 40여분 거리를 직접 픽업해 주셨기에 비싸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호텔 장소는 지방 교외의 작은 마을에 있는 작은 전원주택이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층 전체를 강아지들이 쓰고 마당에 하루 두어번 뛰어놀게 해줍니다. 밤에도 가둬놓는게 아니라 집에서 처럼 자고 싶은 곳에서 놀다가 잘 수도 있고 한분이 상주해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저희가 마루 맡기기 전날 한번 가봤는데 가족중 한사람만 조용히 들어와 보고 가라고 하시더군요...다른 강아지들이 사람이 드나들면 불안해한다고...마치 우리 딸들 어린이집에서 일찍 아이 데리러오는 엄마들 보면 다른 아이들이 울적해 한다고 문앞에 대기하라고 했던 시스템이 생각나 오히려 좋았습니다.

데리고 오던날 마루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순댕이고 호기심많고 겁도 많고 목소리는 또 우렁차다고 하시는데 제가 딱 생각하는 마루의 성격이어서 강아지들한테 관심 많이 가져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외 시설의 좋고 나쁨이나 친절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마루의 실제 마음을 직접 대화나누지 못하기에 좋다 안좋다를 평하기 어려우나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차선책 중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여러분^^

p.s. 업체 홍보로 비칠까 우려되어 일부러 업체명을 빼고 적었는데요...괜찮다고 하시면 혹시 도움이 되실까 적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있는 엠블랑입니다.

[(서울)누피맘~♡]

오~~마루가 좋은곳에서 지낸것같아 다행이네요.
다른 회원분들께도 도움이 많이될꺼같아요~~

[(봄내)베첼파]

호텔링 밭기신 곳에 만족하셨다면 홍보해 주세요. 홍보가 어려우시면 업체명만이라도요. 울 카페 회원님들도 이용하실 수 있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