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라는 영화 / 운명처럼 만났다.

[사랑이]

(기)

(적)을 울리며 기차는 간다. 뿌웅~~빠앙!!!

(이) 기차는 부산이

(라)

(는) 항구도시로 가는 서울발 무궁화호 열차

(영)

(화)처럼 경부선 열차안에서 나는 남편을 만났다.

첫눈에 반해 동대구역에서 내려 나만 졸졸따라오던 그 남자가 하도 전화를 해싸서 함 만나본다고 했는데 그만 코를 꿰게 됐다는...

아니면 그 때 전번을 가짜로 가르쳐줄 걸 그랬나??? ㅎㅎ

[지안]

가짜전번 알려줬음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꽝이올시다~ㅎ

[사랑이]

ㅋㅋ 그 땐 너무 순진했어요.

[섭이]

에콩콩~~ㅎㅎ 운명은 기차에서^^

[사랑이]

하필이면 그 기차를... ㅎㅎ

[섭이]

으긍~~~ㅎㅎ 고것이 운명입니다.ㅎㅎ ^^

[종이등불]

대단한 인연입니다.
그리고 소중한 인연이
기적처럼 찾아 왔군요.

[사랑이]

낭만이즘의 포로였던 시절이었지요.

[휴휴]

캬ㆍ
그런 전설이
신화로 탄생됐군요 ㅎ

[사랑이]

그러게요. 운명이었는지...

[서원]

ㅎ ㅎ 그러셨군요.
저도 비슷한케이스인데
열차가아니고
. . ㅎ ㅎ 말하기 거시기한테
골치아파행시에 할게요.나도

[사랑이]

ㅎㅎ 기대할게요.

[푸른꽃]

저도 기대기대..ㅋㅋ

[푸른꽃]

결혼 잘 하셨어요! 내숭으은? (살짝 흘긴다.) ㅋㅋ
사랑이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매력덩어리 였군요? ^^

[사랑이]

이민간 것 같았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