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에서 자꾸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눈도 나쁘고 해서 핸드폰 사용을 최대한 억제 시켰는데,
이제 틈만 생기거나 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기면 핸드폰에 집착합니다. 약속한 시간대로 사용 시간을 절제할 수 가 없어서 아예 금지 시켜놓았더니 더 강한 집착을 보이는거 같습니다.
아이가 집착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아이가 많이 원하는데 조금이라도 해주고 약속한 시간보다
더 하면 억지로라도 못하게 해야 하나요? 억지로 못하게 하면서 아이와 자꾸 트러블 생기고 싸우게 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핸드폰게임 시간이 절제가 되지 않고 집착하는 행동때문에 걱정이 되시고 아이와 갈등때문에 힘들어하신다는 것이 글을 읽는 저에게 전해져 옵니다. 핸드폰게임이 언제부터 절제가 안되고 집착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얼마나 되었는지 먼저 알아보시면 아이의 행동의 원인과 그 행동을 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핸드폰에 집착하고 스스로 절제가 되지 않는 대부분의 아이들인 경우 내면에 결핍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욕구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할때 불안을 느끼게 되고 쉽게 빠져들 수 있는 핸드폰게임 등에 집착하는 행동이 나타날수 있다고 합니다. 이럴때는 아이가 현재 하고 있는 행동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행동의 이면에 있는 결핍된 아이의 욕구와 마음을 이해해주신 후에 아이가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핸드폰게임을 아이가 절제할 수 없다고 해서 걱정되셔서 아예 금지를 시켰지만 그런 방법은 아이의 행동을 더 강화를 시키고 갈등이 심화되어서 더 힘드실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일방적인 방법으로 하기보다는아이에 대한 관심과 핸드폰 게임을 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공감적 대화를 통해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게 되면 아이가 조금씩 따를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가 집착하지 않고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언가에 집착하고 절제하지 못하는행동을 하는 아이의 마음은 혼란스럽고 불안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부정적인 피드백보다는 차분하고 침착함, 일관성있는 태도를 유지하시면 아이가 현재 집착을 보이는 행동을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미흡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스마트폰 지혜롭게 사용하기
1. 보호자 먼저
보호자도 식사시간에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아이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가 먼저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통제하고, 아이와 소통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지혜롭게 사용하기, 아이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2. 감정 나누기
무작정 ‘핸드폰 좀 그만해라!’고 소리를 지르면, 아이의 반감이 거세지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일상을 돌보지 못하는 아이를 볼 때, 보호자의 마음은 어떤지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가 핸드폰으로 친구들과 연락도 해야 하고, 유행하는 영상도 봐야 한다는 거 알겠어. 그런데 나는 네가 하루에 3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하고 있으면 걱정이 돼.’
3. 구체적인 기준 정하기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보다는 ‘스마트폰 하루에 2시간만 사용하기’처럼 명확하고 구체적인 규칙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단, 규칙은 보호자가 세워서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닌, 아이와 함께 의견을 나누어 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한 가지 물건에 집착/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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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4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29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전) 서울대소아정신과 병원 협력 ‘행복한 아이연구소’ 부소장
아동영재개발연구소 소장
숙명여대 놀이치료실 놀이치료사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전임교수
한국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열린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대덕대학교 전임대우 겸임교수
숙명여대 대학원 초빙교수/ 성균관대 대학원/ 광운대 대학원/ 숙명여대 대학원 외래교수 등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d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참고문헌
강금주,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루미너스, 2018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정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