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미래산업팀
★ 모트렉스(118990.KQ): M&A 의미=본업 시너지+외형 성장, 제 2의 도약 ★
원문링크: https://bit.ly/4c9L9Mj
1. 한민내장+제성내장, 연간 매출액 약 1,900억원, 영업이익 약 180억원 기업 인수
- 모트렉스는 지난 7일 JKL크레딧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모빌리스(SPC)를 설립 후 지분율 50%를 530억원에 취득하는 공시 발표, 모빌리티 내장재 기업 한민내장과 제성내장 인수를 위한 건, 결론적으로 동사는 자회사 모빌리스를 통해 약 2,100억원의 인수금융으로 한민내장과 제성내장의 지분 전량을 취득하게 됨, 잔금 납입일은 7월 1일
- 이번 인수를 통해 동사의 외형은 한단계 Level-up할 전망, 작년 기준 한민내장과 제성내장의 매출액은 1,873억원, 영업이익은 179억원에 달하기 때문, 자동차 부품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OPM은 9.5%로 높은 수준, 원재료 생산부터 제작까지 전 공정을 수직 계열화하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
- 한민내장과 재성내장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20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에 불과했으나, 2020-2023년 매출액 성장률 55.0%, 영업이익 성장률 293.8%을 기록, 올해는 영업이익 약 250억원 이상을 목표하고 있으며, 지분법 인식을 통해 3분기부터 지분율 50%의 실적이 연결로 반영될 예정
2. 현기차 1차 협력사로 글로벌 진출 및 기존 PBV 사업과 시너지 전망
- 한민/제성내장은 현기차 및 현대모비스의 우수 협력사이자 1차 협력사이며, 차량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 및 판매, 구체적으로는 외부로부터 소음 및 진동 등을 방지하는 Floor Carpet, Trunk 소음 흡수 및 NVH를 저감하는 Luggage Covering, Luggage Partition 등과 노면 소음 방지 및 차체를 보호해 주는 Wheel Guard 등
- 동사와의 시너지는 크게 두가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 첫번째는 글로벌 시장 진출, 그간 한민/제성내장은 현기차 국내향 대응만으로 매출액 약 1,9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 향후 모트렉스의 현기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생산기지 구축 등 글로벌로 대응할 전략
- 두번째는 PBV(특수목적 모빌리티) 시장 성장의 수혜로, 기아차는 친환경차와 PBV 시장을 집중 공략해 2028년에는 연간 약 80만대 판매, M/S 5%를 목표하고 있는데, 모트렉스는 기아차와 PBV 차량 기획 및 특화 전장 솔루션 공급부터 PBV 차량 제작 및 렌탈 플랫폼까지 제공하고 있음, 따라서 커스터마이징이 중요한 PBV 차량 특성상 한민/제성내장의 제품을 통해 H/W 측면에서 주요 개발 요구사항 충족 등 PBV 차량 공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
3. 최근 고객사로 확보한 스텔란티스, M&A 외형 성장까지 제 2의 도약기로 판단
- 평균적으로 P/E 10배 미만의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는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는 달리 모트렉스는 히스토리컬 Mid-Cycle P/E 15배 이상을 받아옴, 높은 밸류에이션이 타당했던 이유는 가파른 고성장
- 2019년 매출액 3,137억원, 영업이익 -26억원>2023년 매출액 5,310억원, 영업이익 532억원을 기록하며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실적 성장의 주 요인은 고객사 현기차
- 지난달 동사는 현기차에 버금가는 글로벌 Top 5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를 고객사로 확보, 현재 받은 수주 기준 내년 스텔란티스향 매출로만 300억원 이상 반영될 전망, 현재 추가적인 모델 적용을 테스트 중으로, 다시 한번 고성장의 기회 요인이 발생했다는 의미
- 게다가 모빌리티 내장재 기업 M&A로 추가적인 외형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한 지금 24E P/E 7배 수준에 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