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 전기 [3편]

"으악! 레이븐님 죄..죄송합니다!" "에휴~~ 또 사고 쳤냐?" "네.. 저기 위에 쟤 목걸이가..." 예쁜 금목걸이 었다. 도와주기는 귀찮았지만, 불쌍해서 그냥 할수없이 도와주게 되었다. 나는 마법으로 금목걸이를 내려다 주었고, 다음에는 조심하라고 말했다. "흐으음.. 그런데말이야 그 목걸이 참 이쁘군." "앗, 감사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누이께서 주신 목걸이거든요." "그러면 잘 간직하라고 근데말이야 저 드레스 같은 옷은 뭐야?" 아까 부터 계속 거슬린 옷이었다. 이쁘긴 이뻤지만 난 워낙 치마를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아 깜빡했군요. 레이븐님 이번에 첫장로회를 열기로 했는데 레이븐님을 뵙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준비한 옷이예요. 레이븐님 머리에도 딱 맞고요." "남색이라...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지만 난 드레스같은거 않입어." "그.. 그래도..." 또 울것만 같은 표정 나는 한숨을 셨다. 그래서 할수없이 나는 드레스를 입었다. "어울리세요! 레이븐님" "정말이세요 정말 전 레이븐님 드레스 입은 모습 처음이예요" "으,,, 불편해" 나한테 어울리긴 어울린 모양인가 보다 그런데 이 머리위에 리본은 뭐냐고!! 젠장할 '똑~똑~~' 누구지? 나는 여기에 온지 3일 밖에 안됬는데. 카스나? "제가 가보겠습니다! 레이븐님" "한번 누군지 알아봐" "네!" 로이는 깡충깡충 뛰면서 문앞으로 갔다. 에휴~ 귀여운 것. 그런데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 "어이~ 로이 뭐해?" "저.. 저기...." "도대체 누구길래 가만히 있는거야?" 나는 문앞으로 가봤다. 오렌지 색의 긴머리에 황금빛 눈빛 그리고 작은 얼굴 꽤나 잘생긴 얼굴이었다. 그런데 누구야? "누구야 넌?" "아 혹시 마왕후계님 되십니까?" "맞는데 너는 누구지?" "아 쟤 소개를 늦었습니다. 제 이름은 테오피스트라고 합니다 테오라고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만. 그리고 마계 장로들중 서열 2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열이라는 것도 있었나, 나는 처음 들어 보는데 나원참 마계에는 별거 다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흐음.. 내이름은 레이븐이라 한다. 그런데 왜 나한테 찾아 왔지?" "아.. 레이븐님 저는 당신을 도와줄 장로 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서류 도와주기나 참석회도 도와주는 거죠." 시종보다 더 유용한 녀석이 나왔군.. 쓸모가 있다 생각하였다. 하지만 저런 탐난 외모 으윽.. 눈이 부시군 카스보다는 아래지만 뭐 봐줄만한 녀석이었다. "저 이제 장로회에 참석해야 하는데요." "아 그거 꼭 가야만 하는거야?" "네 그렇습니다만..." "나는 조용히 있고 싶었는데 말이야. 로이, 셸이 나 갔다 올게" "알겠습니다! 레이븐님" 나는 테오와 같이 회의석으로 왔다. 상에는 널려 있는 음식들이라 아주 기분이 좋군 푸훗... 나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그런데 수군수군 거리는 소리들 이 소리를 내는 인물은 바로 장로회에 참석한 마계 장로들이었다. 다들 왜 그런거지? 아무튼 나는 자리에 앉았다. 다들 하나 같이 인물 꽃이군 꽃 '우히히힛~ 푸하하핫!' '쩅그랑' 유리컵이 꺠지는 소리 내가 아마도 흥분을 했나보다, 다들 깜짝 놀래다니 당신들 마족 맞아? "역시 아자라족이 맞군......" "쯧..쯧... 저 여자애가 마지막 후손이라면서 그것도 우리 마족과의 피가 섞인 아자라족이라.. 말도 안돼는군." 이.. 이것들 뭐하는 소리야?! 나는 그렇게 속닥거리는 장로들을 째려보았다. "레이븐 오랜만이군!" 이목소리는... 바로 카스녀석이 틀림없다. "헉! 카.. 카스?!" "오 니가 3일만에 보는군 푸후훗... 그런데 니가 웬일이래? 너 원래 망토만 입는 어두운 소녀 아니었나? 괜찮긴 괜찮지만... 익숙하지가 않는군 푸하하핫" 이..이녀석 그런데 다들 왜이렇게 카스가 오니깐 표정이 어두워 졌데 이 마왕의 후계가 오면 욕 하더니만 이거 완전 차별이야! 차별! 아무튼 이번 첫 장로회는 엉망이었다. 엉망 겨우 친해진 마족이야 카스(친한게 아니고 알고 있는것 뿐 서로)와 테오 그리고 로웬트라마라는 나에게 지식을 알려주는 마족일 뿐이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