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 8 노아몬보다 났겠느냐? - 나 3: 12 흔들기만 하면
나 3: 8 노아몬보다 났겠느냐? -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방어벽이 되었으며 (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성벽이 되었으며 )
노아몬은 고대에 애굽 남부의 수도이었던 더베를 가리킨다(NIV).
나훔은 노아몬에 비교하며 니느웨의 멸망을 예언한다. 노아몬은 주위에 그를 지원하는 자들이 많이 있었다.
구스와 애굽이 그를 위하였고 붓과 루빔이 그를 위하였다.
‘루빔’은 애굽 서쪽에 인접한 리비아를 가리킨다. 붓도 같은 지역을 가리키는 것 같다.
노아몬은 주위의 사람들과 협력적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성이 망하고 말았고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으며 어린아이들은 길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해 부서졌었다.
또 그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 모든 대인(大人)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다.
이와 같이, 니느웨 성도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고 취한 바 되고 숨을 것이며 대적을 인해 피난처를 찾을 것이다.
1]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노아몬'은 문자적으로 '아몬의 노', 즉, '아몬의 도시'라는 의미이다.
이 도시는 원래 '아몬의 신전이 있는 곳'을 가리켰고, '더베'(혹은, 테베)라고 불리기도 했다.
* 렘 46: 25 -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및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 겔 30: 14-16 - 14 내가 바드로스를 황폐하게 하며 소안에 불을 지르며 노 나라를 심판하며 15 내 분노를 애굽의 견고한 성읍 신에 쏟고 또 노 나라의 무리를 끊을 것이라. 16 내가 애굽에 불을 일으키리니 신 나라가 심히 근심할 것이며 노 나라는 찢겨 나누일 것이며 놉 나라가 날로 대적이 있을 것이며
그 위치는 오늘날의 카이로에서 서쪽으로 650Km가량 떨어진 나일 강 상류 쪽에 있었고 애굽 문명의 중심지였다.
신전, 오벧리스크, 스핑크스, 궁전 등이 모여 있는 이 도시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위대한 기념비적 도시'로 묘사되기도 한다(IDB).
2] 그는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으니
노아몬은 강들 사이에 있으므로 물이 둘렸고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성벽이 되었었다.
‘바다’라는 원어(얌)는 구약성경에서 보통 지중해나 홍해나 사해 같은 ‘바다’를 가리키지만, 나일강이나 유브라데 강 같은 거대한 강을 가리키는 경우도 몇 번 있다.
* 사 19: 5 - 바닷물이 없어지겠고 강이 잦아서 마르겠고
* 사 21: 1 - 해변 광야에 관한 경고라. 적병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네겝 회오리바람 같이 몰려왔도다.
* 렘 51: 36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복하여 그의 바다를 말리며 그의 샘을 말리리니
* 겔 32 :2 –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에 대하여 슬픈 노래를 불러 그에게 이르라. 너를 여러 나라에서 사자로 생각하였더니 실상은 바다 가운데의 큰 악어라 강에서 튀어 일어나 발로 물을 휘저어 그 강을 더럽혔도다.
여기서는 나일 강의 웅장함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고, 히브리어로는 비교적 물이 많은 곳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3] 바다가 성루가 되었고 바다가 방어벽이 되었으며
노아몬은 이런 지리적인 호조건으로 외적의 침입을 결코 받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나 3: 9 힘이 강하여 - 구스와 애굽은 그의 힘이 강하여 끝이 없었고 붓과 루빔이 그를 돕는 자가 되었으나 ( 구스와 애굽이 그 힘이 되어 한이 없었고 붓과 루빔이 그의 돕는 자가 되었으나 )
1] 구스와 애굽은 그의 힘이 강하여 끝이 없었고
노아몬은 애굽의 중왕국시대(B. C. 2160-1580) 이후로 애굽의 수도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신왕국 때의 18-21대 왕조 때에 전성기였다.
그후 한동안 평이한 시기를 보내다가 에디오피아 왕조를 가리키는 '구스'(쿠쉬)와 애굽이 동맹을 모색하여 과거에 누렸던 명망을 회복하게 되었다.
2] 붓과 루빔이 그를 돕는 자가 되었으나
'붓'(푸트)은 루빔과 애굽과 에디오피아와 연관되는 것으로 보인다.
* 창 10: 6 -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 대상 1: 8 - 함의 자손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 렘 46: 9 - 말들아 달려라 병거들아 정신 없이 달려라. 용사여 나오라. 방패 잡은 구스 사람과 붓 사람과 활을 당기는 루딤 사람이여 나올지니라. 하거니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것으로 보이며, 고대 페르시아의 기록에 의하면 '푸타야'(Putaya)라고 되어 있어서 리비아와 동일한 지역일 가능성이 높다(IDB).
'루빔'은 리비아라고도 하며(NIV), 시삭 1세를 통해 입증된 대로 애굽의 22대 왕조를 시작하게 할 정도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 왕상 14: 25-26 - 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이를 통해 노아몬이 누리던 영광을 잘 드러낸다.
나 3: 10 포로가 되어 -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의 어린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그의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의 모든 권세자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 (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 어린 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그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 모든 대인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 )
계속해서 앗수르의 공격으로 인해 노아몬 백성들이 당할 수모를 열거한다.
1] 그가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고 그의 어린 아이들은 길 모퉁이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여 부서졌으며 그의 존귀한 자들은 제비 뽑혀 나뉘었고 그의 모든 권세자들은 사슬에 결박되었나니
'포로'나 '길 모퉁이'에 메어침을 당하는 모습은 앞에서 했던 니느웨에 대한 심판의 경고를 반복하는 것이다.(2: 4, 7)
앗수르가 피정복 민족들의 '존귀한 자들'을 취급한 역사적인 사실은 니느웨의 부요했던 자들이 처하게 될 운명(3절; 2: 9)과 비교된다.
이러한 사실이 다른 역사적인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앗수르와 애굽의 전쟁을 다룬 구약 성경 기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 왕하 17: 4 - 그가 애굽의 왕 소에게 사자들을 보내고 해마다 하던 대로 앗수르 왕에게 조공을 드리지 아니하매 앗수르 왕이 호세아가 배반함을 보고 그를 옥에 감금하여 두고
나 3: 11 술에 취하여 숨으리라 - 너도 술에 취하여 숨으리라. 너도 원수들 때문에 피난처를 찾으리라. ( 너도 취한바 되어 숨으리라 너도 대적을 인하여 피난처를 찾아보리라 )
앞에서 언급한 노아몬의 경우처럼 앗수르가 하나님의 진노로 심판을 받아 반드시 망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1] 너도 술에 취하여 숨으리라. 너도 원수들 때문에 피난처를 찾으리라.
패망을 강도하기 위해 각 문장 앞에는 '너도 역시'(you also)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접두사 '감-아테'가 있다.
니느웨는 그 방어 태세(8절)에 있어서나 몰락에 있어서 노아몬과 비슷하다.
이는 1: 2-15에서 언급된 사실과 일치한다.
니느웨는 여호와께서 선포하신 대로 '술취한 자'처럼 될 것이며(1: 10), 그들이 우상을 의뢰했기 때문에(1: 7) '피난처'를 찾으려는 노력도 헛될 것이다(C. E. Armerding).
나 3: 12 흔들기만 하면 - 네 모든 산성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 너의 모든 산성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
나훔은 앗수르의 멸망을 묘사한다.
앗수르의 모든 산성들 곧 요새들은 정복을 당할 것이다.
그것들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이 힘없이 점령될 것이다.
1] 네 모든 산성은 무화과나무의 처음 익은 열매가 흔들기만 하면 먹는 자의 입에 떨어짐과 같으리라.
니느웨의 견고한 산성이 하나님의 위임을 받고 쳐들어오는 바벧론과 메대의 군대에게는 결코 장벽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산성'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미브차르'는 도시를 두르고 있는 성벽을 가리킨다.
* 민 32: 17 -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 왕하 3: 19 -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외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그러나 산성은 마치 무화과나무의 첫 열매가 힘없이 떨어지는 것처럼 무너질 것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실 때에 인간들이 힘써 만들어 놓고 의지하는 모든 것들을 무용지물로 만드신다.
* 수 6: 20 -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 시 9: 6 -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꿀 수 없는 어제보다 기대할 수 없는 내일보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오늘이 가장 좋은 하루입니다.
평생 단 한번 오는 오늘 보람 있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