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인생활1주a http://cafe.daum.net/youllsosul :+::+::+::+::+::+::+::+::+::+::+::+::+::+::+::+::+::+: "-_- 이 눔아. 그 생양아치 말고 애비랑 광장 나오니, 좋지?" "응! ^ㅇ^.." 그것도 남자친구라고 하나 있는 재윤이와의 약속을 무참히 짓밟고, 올간만에 내 생일이라고 나선 우리 매너빵빵 아빠랑 광장을 싸돌아다니는 중 -0-.. . 무심코, 아빠 손을 잡고, 쇼윈도우 안에 비치는 깜찍한 목걸이 셋트를 구경하고 있을때였다.. "으억!! 이.. 이놈이!!" .. 따뜻했던 아빠의 손이 거칠게 놔지고, 뒤이어 이어지는 우리 아빠의 비명소리. "아.. 아빠!!" .. 참으로 웃기는 광경이였다.. 내 남자친구 재윤이는 무엇이 그리 화가 났는지 내게 우리 아빠 손을 채가서 마구잡이로 아빠 볼을 때리기 시작했다.. .. 말리는 재윤이들의 친구.. 그리고 거의 아파서 죽으려하는 울 아빠.(죽으려하는게 아니라, 그정도 고통스러운 정도라죠 -0-;) . "꺄아아아!! .. 어.. 어떻게.. 이재윤!!!! 너 이게 뭔 짓이니?! 응?" 미치도록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는 나에게로 오더니 내뺨을 자짜고짜 쳐버리는 재윤이 그 자식. .. 아무 말 못하고.. 모든 것이 다 황당해서 참 벙쪄있은지 오래.. ... "너 뭐야. 약속깨고, 겨우 하는게 이딴거였냐? 어? 너 저딴 새끼랑 원조하는거야? 나 존나 병신 만드려고? 어?" .. "하.. 하하....." 참 웃기는 소리였다.. 그리고.. 그게 그 넘과의 마지막이였다.. .. "흐어엉!! ㅠ0ㅠ.. 희운아!! 어떻게 그 자식이 그럴 수 있는거야? 응?" "응.... 나쁜넘이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였던거야.. 엉.. ㅠ0ㅠ 내가 그애를 버린건... 끝까지 믿음을 져버린 우리둘의 사랑때문이지.. ㅠ_ㅠ" 이젠 지난 기억 되새기며 술꼬장을 부리는 내가 그리 지겨웠는지 어깨한번 툭 쳐주고는 화장실쪽으로 가는 내 친구 희운이.. -0ㅠ.. .. 남은 술이 없자.. 그냥 거기에 앉아서, 땅콩안주나 뒤지적거리고 있는데.. 내가 앉은 테이블이 술기운에서인지 괜시리 시끄러워진다.. .. "하아.. 뭐냐? 너도 술따위 먹었냐? ㅎㅏ~.. 존나 웃기네. 나랑 사귈때는 존나 처먹지 말라고 쑈했음서.." .. 익숙한 목소리와.. 내가 싫어하는 욕을 지질나게 해대는 넘.. .. 재윤이다.. .. "저리 꺼져라.. 응?" .. 한마디 톡 쏘아주곤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자꾸만 이상해지는 희미한 눈을 비비고 또 비비고 보니.. 내가 껴 있어야 할 재윤이의 옆자리엔 .. 다른 여자애가 자리잡곤 나를 비웃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 :+::+::+::+::+::+::+::+::+::+::+::+::+::+::+::+::+::+: 폐인생활1주a http://cafe.daum.net/youllsosu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