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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Overweight
: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업데이트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아프리카TV가 여전히 1위
- 당사는 4월 16일 발간한 인뎁스 「인터넷(Overweight): 네모의 꿈」에서 트위치코리아의 철수 이후 아프리카TV(SOOP의 국내 서비스명)가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1위이며 이적 스트리머의 정착 이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2개월이 지난 지금 순위는 변동이 없으며 트래픽의 격차는 소폭 더 벌어지고 있음. 소프트콘 뷰어십 집계 기준 6월 1일~17일까지의 평균 시청자는 아프리카TV가 150,108명, 치지직이 82,174명
- 아프리카TV의 평균 시청자가 치지직 대비 1.83배로 격차는 4월 1.58배, 5월 1.76배 대비 증가. 연내 이러한 추세가 바뀌기는 어려울 전망
- 글로벌 SOOP 동시 송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된다면 SOOP이 신규 스트리머에게 더욱 매력도가 높은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음
■SOOP: 글로벌 SOOP 출시 완료/버츄얼 스트리머의 가능성 재확인
- SOOP은 6월 5일 글로벌 SOOP 베타 버전 출시를 완료. 태국 현지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6월에는 예정대로 서비스 안정화 절차가 이뤄지고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6월 말 이후 본격적인 국내/글로벌 동시 송출을 예상
- 다만 엠베서더 스트리머로 공개된 페이커 선수(LOL, T1)를 비롯한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이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중단한 상황으로, 이들의 동시 송출은 해당 이슈가 해결되기 전까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 6월 12일 버츄얼 스트리머 이세계아이돌 멤버인 ‘릴파’의 단독 콘서트가 양일 전석(약 4,000석) 매진됨으로써 버츄얼 아이돌 팬들의 구매력과 로열티를 입증. 글로벌 SOOP의 개국 기념으로 진행되며 SOOP이 공식 후원. 공연장뿐 아니라 일부 CGV, 메가박스 지점에서도 동시 상영 예정
- 이번 콘서트는 4월에 있었던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콘서트 대비 큰 규모(약 3,000석)며 VIP석 기준 티켓 가격 역시 높아 버츄얼 시장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의미가 있음
- SOOP에는 ‘릴파’뿐만 아니라 이세계아이돌 6인을 포함한 900명 이상의 버츄얼 스트리머가 있고 이들의 주 무대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SOOP 내에서 이뤄짐
- 향후 국내, 글로벌 SOOP에 트래픽 기여, 하반기 콘텐츠 광고/커머스에서의 시너지를 기대
■네이버: 치지직 중간광고 도입, 광고 제거 상품 ‘치트키’ 출시
- 치지직은 6월 13일 중간광고를 도입하고 광고 제거 상품인 ‘치트키’를 월 13,000원(부가세 별도)에 출시. 치트키는 트위치의 터보(월 11.99달러, 약 16,500원), 아프리카TV의 퀵뷰 플러스(월 5,900원)와 유사한 기능
- 중간광고는 스트리머가 30분/45분 간격을 설정하면 해당 간격마다 시청자에게 노출되는 방식으로, 해당 광고 수익을 프로/파트너 등급 스트리머가 쉐어
- 아프리카TV 역시 ‘쉬는 시간’이라는 중간 광고를 설정할 수 있으나 스트리머가 ON/OFF로 광고 자체를 끌 수 있어 치지직과는 차이가 있음
- 치지직은 기부경제매출(치즈)이 아닌 광고 매출을 통해 플랫폼/스트리머의 수익이 증가하는 플랫폼을 지향하기에 광고 BM의 중요성이 큼
- 중간광고, 치트키 모두 도입 초기인 만큼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최대 수익을 창출하는 균형점을 찾는 시간이 필요해 보임
리포트: https://bit.ly/3VrHl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