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쓰는 건지도 모를정도로 너무 오랫동안 쓰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제가 반장이 되어갔구 환경 미화 한다고 시간이 촉박해서..
휴- 일단 12편 시작 합니다~
#12
노란색의 방에 있는 침대에 밝은 금발을 가진 예쁜 소녀와 붉은색 머리를 가지고 있는
소녀가 서로 부둥켜 앉은 채 꿈나라에 빠져 있었다. 둘 다 좋은 꿈을 꾸는지 살짝 미소 짓
는 모습은 종말 아름다웠다. 하연이 잠에서 깨어 눈을 조심스레 떴다.
“히에엑- 여기가 어디야?!!!!!!!”
“으으~ 시끄러~ 좀만 더 자자~”
“세라야!!! 세라야!!! 여기가 어디냐고!!!!!!!”
“우우~ 어디긴 어디야 우리 집이지~ 네가 그 솔라(콜라+소주)먹고 나서 뻗어 버렸잖아”
“뭐?!!! 어떡하지.. 그 날은 기사 아저씨한테도 연락 안했고 학원도 전부 다 빼먹어 버렸는
데....게다가 머리카락도 이렇게 염색해 버렸는데...”
“휴우- 하연아 일단 진정!!!!!!”
“으,응!”
“일단 지금이 몇 시?”
“7,7시..”
“오늘은 무슨 요일?”
“수요일”
“학교 가야되? 안 가야되?”
“가야되..”
“오케이? 그럼 교복은 내거 빌려줄 테니까 저기 가서 얼른 씻고 입고와!!!!!!”
“응!!”
“투다다다닥- 달깍-”
“휴유- 난 또 나한테 책임지라고 하는 줄 알았네....그럼 난 좀 더 자보실까나?”
이윽고 다시 잠들어 버린 세라.....비몽사몽인 세라를 깨우고 달래고 어르며 힘들게 학교에
도착한 하연... 학교 교문에 들어서자마자 안 좋은 기억들이 물밀듯 쏟아지는 지라 고개를
푹 숙인 채 세라의 뒤에서 걸어오지만 그런 하연의 밝은 금발머리가 더 눈에 띈다는 것을 모
르는 모양이다.
“하아암- 이제야 잠이 좀 깨내..으으으~”
“세,세라야,, 빨리 가자..응?”
“왜? 아직 등교시간인데? 네가 끝까지 고집부리는 바람에 택시 타고 와서 30분이나 남았잖
아?”
“애,애들이 우리를 보는 것 같단 말야...으우~ 이 머리가 안 어울리나봐...”
“............”
“왜,왜 그러는 데?”
“하연아..... 걍 나가죽어라 나가죽어!~!!!!!! 감히 이 세라님이 해주긴 머리카락이 안 어
울리고 자시고 뭐?!!!!!”
“으,으아아악- 용서해줘!!!!!!”
“거기 안서!!!!!!!!”
“드르륵-”
“헤,헤엑-..”
“드르륵-”
“하악-하악- 하연아,,,너 솔직히 말해.. 육상부 선수야? 아님 마라톤 선수냐? 하악-”
“무,무슨 말이야?”
“하악- 이 지구력과 스피드로서는 따라올 사람이 없는 세라님이 이렇게 져 버리다니.. 정체
가 뭐야?”
“내,내가 어찌알아~~~”
“어쨌거나 저쨌거나..후우- 하연아.이제 슬슬 너 자신의 모습에 대해 자각할 필요가 있다
고 생각해..”
“내..모습...많이 못생겼어..?”
“후우... 아그야.. 겸손도 계속 떨면 재수없다아~?”
“히이익-”
“야!!!! 여기 있는 이하연이 못 생겼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있으면 나와봐!!!특히 머.리.가
말이야,,,”
“...어,없어!!!!!”
“얘가 못생겼어?!!!!!”
“아,아니오!!!!”
“자, 하연..오케바리?”
“으,으응...”
“....저,저기.....나 아까부터 궁금한 게 있는데....”
“뭔데?”
“세라 네 옆에 서있는 저 노랑머리 여자애 누구야?”
“누구긴 어제 전학 온 하연이지”
“어라? 어제 전학 온 하연은 한 명 뿐인데...”
“응! 그 하연!”
“..아~....가 아니잖아!!!!!!!!!!!!!”
“오,왜..?”
“그 커다란 안경에 항아리치마에 뭐 어쨌거나 왕왕왕왕왕왕왕폭탄인 애가 이렇게 초절정 새
끈녀로 변한다는 그런 소설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설정이 일어날 리가 없잖아!!!!”
“훗- 먄 하지만 그런 설정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할래? 또 따시킬려고?”
“...움찔..”
“딩동댕~”
“잠시 안내 방송이 있겠습니다. 교내에 있는 1-7반 이하연 학생, 이하연 학생은 지금 즉시
집으로 귀가하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알려 드리겠습니다. 교내에 있는 이하연 학생 지금 즉
시 집으로 귀가하십시오”
“후...올게 왔나?”
“나,나 염색 한거 어쩌지?”
“....후아~ 아자아자!!!!”
“엉?”
“자자~ 용서를 받으러 가실까요?”
“세,세라야..”
“이 몸이 그 순수소녀를 타락의 길로 이끄신 몸이 잖냐~ 걱정 마셔!!!! 같이 가면 어떻게
는 되겠지~”
“....고,고마워...”
“자자 그러지 말고 어디 너네 집 구경이나 하러가자니까~~~”
“으응!!!!!!!!!!”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전국 모의 고사 1등, 전국 서열 0위 되다?!
oO민아Oo
추천 0
조회 52
06.03.22 20:1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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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때까지 계속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우와~ 이렇게 칭찬해주시다니 정말로 감사합니다~>_<
빨리 다음편 올려주세요
최대한 빨랑 올리도록 해볼께요~>ㅂ<
오늘 처음부터 다 봣어요...ㅋㅋㅋㅋㅋ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헤헤 재밌다니 다행입니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