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원이의 늦은 아침밥상입니다
요즈음 행복밥상이라는 표현을 많이쓰던데
그렇게 표현해도 될라나? ㅎ
아침에 먹을 만큼 고추 4개 땄습니다
깻잎도 5장..
엄니가 쪄놓으신 호박잎..
가원이가제일 좋아하는 쌈이지요
밭에서 자란 깻잎을 젓국에 절인 짠지
금방딴 깻잎에 밥을 얹고 짠지넣어 쌈싸서 먹으면 깻잎의 향과 절여진 깊은맛이 어울어져 더 맛납니다
마른미역 물에 불려서
생수에 식초,간장,소금,설탕,효소등 넣어 간을 맞춥니다
파 혹은 고추(땡초)를 쏭쏭 썰어 넣으면 더 맛납니다(가원이의 여름 고정메뉴)
보리 ,옥수수를 넣어 지은밥
실은 저의 엄니가 해두신 밥입니다
가원이는 게을러..ㅎ
포도달린 나무도 보고
대추나무도 보고
새소리도 듣고..
이렇게 행복한 아침식사를 합니다
첫댓글 풍성한 아침..
능소화가 태양을켰다는데도... 지는 밥상부터 클릭 하는것 보면.. 보다.. 음식이 좋은겨.. 한마디로 본능에 충실한 것이지요 그쵸 가원님
호박잎 찜이요...
아흐 맛나겠어여 냠냠
더운날.. 이리 다소곳이 눈이 호강하고
가원님... 감사해서 어카면 좋아요
진수성찬 아니어도.. 행복한 아침은 .. 저리 ... 세련되게 () 열수도 있음을 배웁니다
일상의 웰빙을... 또 훔치러 왔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