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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7일 수요일
날씨 : 제주 기준 오전은 안개에 약한비 11시 30분 부터 맑고 청명
어디로 : 한라산
누구와 : 회나무외 10명
산행코스 : 상판악 - 진달래 대피소 - 정상 - 삼각봉 - 관음사
언제부터 인지 매년 일월이면 한라산 번개를
올해도 평일에 산헹을 잡고 인원을 모집
한두명씩 모여서 최종은 11명
산행 몇칠전부터 강추의에 제주 폭설
비행기 결항에 한라산 통제에
제주가 대단한 몸살에 휘청 휘청 하는 날씨
17일 까지 이어질까 은근히 걱정에
매일 산악 일기 예보를 체크한다.
일기예보에 폭설에 이어 16일 부터
17일 오전 까지 비 예보다.
아니 폭설이 내리고 바로 폭우가 내리는 이상 기온
하늘에 날씨를 맞기고 17일 첫 비행기를
15일 한라산 사진이 환상의 나라가 펼쳐진 사진들
16일 하루 종일 제주에 비가 내리고
한라산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고
공항에 도착 미리 예약한 대형 택시로 이동
상판악으로 가는 도로는 온통 안개로 겨우 한치앞만 보인다.
마음이 심란하고 비까지 내리니 더 심란함
상판악 도착 우비가 없는 사람 우비도 준비
삼일전에 제주에온 코스모스님 안방마님 응원차 상판악에
심란한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 한다.
일기예보에는 12시 부터 맑음
등로는 온통 어제 내린 비로 눈과 비가 합쳐져
질퍽 질퍽 등로를 피해서 진행을
서서히 하늘이 열린다.
그래 눈꽃은 없어도 하늘 이라도 열리면 좋겠다.
진달래 대피소 부터 하늘이 열리고
구상 나무에는 상고대가 녹으면서
좀처럼 보기 힘든 빙화 얼름꽃이 반겨준다.
많은 눈을 다져서 밥먹을 자리 잡고 점심을
정상 으로 올라 갈수록 날씨가 더 화창 하면서
눈 아래 펼쳐진 조망이 환상이다.
눈이 그대로 있으면 하는 욕심이 또 생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듯 하다 ,
처음에는 비가 오지 않으면 좋겠다가 ㅎㅎㅎ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 북적
먼저 올라간 친구 경일이가
인증샷을 위하여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림
모두들 이증샷을 해주고
백록담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1월 초에 한라산 정상을 여름 바지를 입고 산행을
불과 삼사일 전에는 폭설로 통제 하던곳이
새삼 이상 기온을 몸으로 느낀다.
관음사 하산길은 언제나 바람이 부는곳 이라서
오늘은 아주 귀여운 상고대가 만발을 했다.
한라산에 온 보상을 충분히 해주는 상고대
이곳 저곳 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행복에 흠뻑들 빠져 들어 간다.
이제사 나도 얼굴에 함박 웃음이 터진다.
하늘에 늘 감사 하고
산에 늘 감사 하는 마음은 언제나 간절하다.
마음것 상고대에 취하면서
한라산 매력에 충분히들 빠져들고
삼각봉으로 행복을 가득 않고 내려간다.
삼각봉 도착 단체 인증을 하고
이제부터 길고 지루한 관음사 하산을
앞에서 여자들 몇명이 미끄럼을 타고 내려간다.
그 뒤를 어르신이 절절절 내려간다.
답답하게 내려 간다.
추월을 하려 해도 조금만 옆으로 빠지면 눈이 허벅지 까지
일단 어르신을 잠시 쉬게 하고
많은 사람들이 잽싸게 빠져 내려간다.
여전히 앞 아줌마들 큰 엉덩이로
눈을 다지면서 내려 가고 온 산이 떠나가게 웃어댄다.
뒤에 내려 가는 사람들은 다져진 눈에 더 미끄럽다.
추월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도 생각 하면서 산행을 하라고 한마디
그나마 다행은 상판악 코스는 물과 눈이 범벅
관음사 코스는 물이 없어서 하산이 수월했다.
관음사에 모두들 무사히 도착
예약한 택시 한대가 못오고 다른 택시가
미리 예약한 청해일 횟집으로 이동
5시부터 영업을 하는곳에 첫번째 손님으로 입장
허기진 배를 맛난 음식으로 행복하게 해준다.
청해일은 십년째 먹어 보지만 늘 만족하다.
모두들 잘먹고 기분 좋게 공항으로 이동
알뜰하게 남은 회비는 커피를 마시고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핸드폰으로 비행기표 대신한다.
창구에 갈 필요도 없이 모든것이 처리된다.
탄이 회장은 대한항공
토요산님은 아시아나
늦게 예약한 하민은 마지막 비행기
한라산에서 만난 아미새님은 같은 비행기로 올라 온다.
십오만원 행복으로
하루에 한라산 산행을 마치고
아주 잘먹고
아주 행복했다.
함께한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한라산 산행을 생각 하면서
감사 했고 고마웠던 한라산 산행을 마친다.
늘 생각 하지만
나는 날씨복
산복은 타고 난듯 하다
늘 감사한 마음이
날씨복 산복을 주신듯 하다.
더 감사 하는 마음으로 산을 사랑 하자
상판악에서 관음사로
이틀전에 제주에 오신
코스모스s과 안방마님
응원을 오셨네요.
공항에서 오느길은 안개로
마음이 너무 심란 했지요.
출발전 단체 사진
이때 까지도 비가 오는듯 마는듯
빨리 날씨가 좋아 지길 바라며
일기예보 12시경 부터 맑음
등로는 어제 부터 내린 많은 비로
대부분 우회 하며 진행을
몇칠전은 폭설에 강추의
변덕이 대단 하네요.
1100 고지를 지나고
사라오름 갈림길 부터 햇살이 보이고
진달래 대피소 인증샷
이때 부터 하늘이 열리기 시작
그저 감사 감사
대피소 지나 아늑한 곳에
눈을 발로 다지고 맛난 점심을
밥먹고 다른 팀에게 인계함
좀처럼 보기 힘든 설화 얼름꽃이 만발함
햇빛에 반사되여 너무 영롱하게 빛남
카메라에 제대로 담을수 없음이 아쉬움
년차 내고 한라산에 엔돌핀님 오늘 대박
ㅎㅎ
그전에 내 산행 골수펜들
세라님과 토요산님
2년만에 함께 산행을
오늘 한라산 백록담 머리 올리는 마법사와 캡틴 부부
입이 귀에 걸리고
뒤 고사목에는 빙화가 활짝 피고
사라오름을 배경으로
허허 마법사 아무리 좋아도 그렇치
대장님이 시키시고
나 보러 어쩌라고요 ㅎㅎ
줄을 넘어서 걸으면 눈에 푹푹 빠지고
하늘이 열리니 얼마나 다행
모두들 행복한 산행을
2017년 1월에도 한라산에 함께한 탄이 회장님
그날은 눈없는 한라산 산행을 했지요.
1900 고지에서 간만에 함께한 세라님
몇칠전에 내린 폭설이
어제 네린 폭우로
눈에 주름을 만들고
한라산 인증샷
바람은 많이 불지만 참을만함
1월 한 겨울에 나는 여름 바지를
입고 산행을 ㅎㅎ
백록담을 배경으로
백록담
2017년 함께 한라산에
그때 한을 푸르려고 다시 와서
제대로 한을 부는 초딩 친구
상고대가 환상
하루 전날 급 합류한 하민
급하게 합류라서 비행기표도 비싸고
올라 올때는 홀로 마지막 비행기로 귀경
겨울 한라산이 처음 이라는 진솔님
얼마전 머리에서 종양을 발견
성공적으로 수술한 우리오빠님
건강이 최고에요.
중국 계림을 다녀와
늦께 합류한 토요산님
비행기표는 개인 예매
제주항공과 아시아나
설경 사진 찍으려고 나를 기다리며
나도 상고대를 배경으로
관음사 하산길 바람골은
환상의 상고대가 피어나고
좀더 시간이 지나면
더 환상 일듯
줄을 넘으니 눈이 허벅지 까지
캡틴 너무 행복한 모습
세라님 너무 너무 좋아 합니다.
하민과 토요산님
상고대가 너무 곱게 피었지요.
장구목 능선
어제 내린 많은 비로 나무에 눈은 없지만
자연이 만들어준 상고대가 예쁘고
구상 나무 에도 상고대가
카메라만 가면 다리가 꼬이는 진솔님
구름이 눈 아래서 둥실 둥실 떠 있고
바라만 보아도 행복 하고
출렁 다리를 건너고
삼각봉을 배경으로
중간에 흰색 으로 빛나는 빙화
거리 안내판
관음사 입구 날머리
어제 예약한 청해일 횟집
정식 삼만원 가격대비
정말 푸짐하게 먹을수 있지요.
벌써 십년째 단골로 다님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오후 5시부터 9시 까지
예약은 필수 입니다.
기본 상차림 부터 6번 나옴
처음부터 먹으면서 맛이다고 리필하면
나중에는 먹지 못하고 남김
그냥 주는것만 먹어도 배터짐 ㅋㅋ
산행의 끝은 맛난 먹거리
여유 있게 산행하고
여유 있게 먹고 마시고
여유 있게 비행기 기디리며
커피에 쇼핑까지
십오만원에 하루 제주에서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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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래전, 하산길 관음사......어휴 지루했었습니다.
네 언제나 지루한 코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