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선생님!
이곳을 통해서 만난 선생님들을 보면서 느낀 점을 이제 실천해 보려합니다.
걸언이라는 것! 운동하고 그것을 홍보하고 다시 운동하는 실천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처음의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안양YMCA 등대생협 박윤희라고 합니다. 제가 함께 하고 있는 등대생협은 지역의 주부 4-7인이 모여 등대라는 소모임을 구성하고, 1주일에 한번 2시간정도의 만남 속에서 자신과 가족, 이웃을 돌아보고, 생명의 밥상공동체를 통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루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이웃과 마을,동네의 주체가 되며, 그곳을 살만한 삶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작은 것들을 실천합니다. '자치와 나눔의 따뜻한 지역생활공동체, 협동조합운동'을 Y의 하나님나라 운동 안에서 이루어가도록 돕는 활동을 한 시간도 15년이 넘어가네요!
Y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등대생협 뿐만아니라, 대안 유아교육, 어린이교육과 함께 청소년문화활동, 환경활동, 주민 자치참여활동을 위한 마을이루기 등등 너무 다양해서 무어라 설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게 고민이지요!
저는 요즈음 이곳 여러 선생님들의 모습 보면서, ‘나름 따뜻한 운동, 당사자의 주최되는 운동’을 깊이 고민하면서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거칠고, 나 중심의 운동'을 펼치고 있었다는 반성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조금은 철이 들었는지, 이제는 고집보다는 열림과 수용에 관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저에게 고맙고, 새로운 깨달음의 만남에 더욱 큰 감사를 느낍니다.
강의를 듣는 과정이 저희 YMCA가 매해 진행하고 있는 회원맞이운동의 시점과 겹쳐지면서, 저희들에게 상상의 힘을 주십사, 저희들 고민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 Y로 모셨드랬습니다. 그리고 그 만남이 우리들에게 새롭게 회원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방법만이 아닌 자기 정체성과 그 목표에 대한 집중적 정리가 중요함을 모두가 인식하였습니다!) 다만, 그 진행속도와 집중도가 일상의 다른 업무와 겹쳐지면서 자꾸 뒤쳐져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저희는 홍보담당자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하여 매해 사람이 바뀌어 그 주체가 되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선생님이 전체 총괄이시고, 저는 후원신청서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하여 연속적으로 의논을 드리지 못한점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전화와 만남으로 의논드리고, 부탁드리는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편안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함께 도움을 주시겠다는 말씀에 너무 너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의논드렸던 내용을 정리하면
- 1차 후원신청서 디자인 수 : 8개
- 용지 크기 : A4
- 부수 : 500부 (조정이 되셔도 됩니다.)
- 도움주실 내용 : 사진촬영/디자인/인쇄 (모두다 이시지요!)
- 비용 : 의견 주셨던 내용 사무총장님과 의논중입니다.
- 특별논의 : 이번 과정과 결과는 김종원선생님께서 어떤 교육활동의 예로 사용가능합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내용입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 : 1차 안 - 11월 8일~10일까지 / 2차 안 - 11월 15일(월)
- 사진촬영 : 11월 3일(수) 오후 2시부터 그리고 4일(목) 오전 10시 (회원클럽)
* 모두가 연결이 된 상태는 아니라 제가 내일까지 확정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
- 원고 :
1) 앞면 : 전체 원고/YMCA 로고/신청서 양식 원고 (11월 29일(금)까지)
2) 각각의 꿈 원고 : 1일(월) 오전 10시까지
여기까지가 의논된 내용이며, 계획입니다.
보시고 가능한 부분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햇살이 따뜻합니다. 마음도 따뜻한 하루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백마디 말보다 한가지 실천' 이라고 15년 넘게 헌신하신 분 앞에서 제가 어찌 고개를 제대로 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금까지 하셨던 것처럼 계속 자부심을 가지시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어린 청년에 불과합니다.
다듬어야 할 것이 많고 채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기회가 되서 요즘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됐지만 순간순간 두렵습니다.
조심스럽습니다.
편안한 후배 실무자 또는 아는 청년정도로 생각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편안하게 조언해주시고 질책해주시는 선배님들이 되어주세요.
저번 안양 YMCA 발표가 도움이 되었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후원신청서에 관한 내용은 파악했습니다.
11월 3일은 3시에는 기관에서 나와야 해서요.
1시간만 찍을 수 있겠네요.
11월 4일날은 관계없습니다.
각 선생님께 어떤 컨셉으로 찍을지 정해오시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실래요?
소품도 준비해오셔도 좋습니다.
직원들의 표정과 꿈이 있는 후원신청서를 기관에서 적용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시간나는 대로 주시는 정보를 기반으로 디자인을 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윤희 선생님.